섬에 살어리랏다...봄이 왔으니 빨리 오라고 그동안 그리웠다고.
날짜: 2016년 3월 19일 (토요일)
날씨: 7~16.5도 (낮에는 가벼운 옷차림 완연한 봄 기온 아침저녁은 쌀쌀)
코스: 거제 장승포항~유람선 16분~지심도 선착장~섬투어(4.58km 1시간 43분 휴식시간 제외)
소개: 지심도는 거제 8경 전국 걷고 싶은 길 17선에 포함된다. 1박2일 방송에도 소개된 곳, 일제강점기 시절 섬에서 살던 주민들을 쫓아내고 섬을 군사시설 요새화를 하여 지금도 탄약고나 포진지 등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강점기 시절 중일전쟁 때 연합군의 습격을 대비하여 지심도를 군사거점으로 삼았다고 한다. 지심도는 섬의 면적 70%가 동백나무가 차지하고 있어서 겨울에도 푸른 숲을 유지, 15세대 27명이 거주하고 있다고 하며, 평일에는 농업과 어업을 하고 주말에는 관광객이 몰려와서 민박, 카페, 음식점 등으로 부가소득으로 살아간다고 합니다.
봄처녀 올까 말까 밀당하는 봄마중
거제 장승포항에서 배를 타고 15분 나가면 작은 섬 지심도에 닿는다. 높은 하늘에서 보면 마음 心처럼 생겨서 지심도라고 한다, 산꾼들만 가는 트레킹 코스인 줄 알았는데 의뢰로 남녀노소 관광객이 많아서 놀랬다. 경사도로 완만하여 데이트 코스나 가족끼리 관광객들이 대부분이었다.
어제오늘 사이에 온화한 기온으로 관광객들이 많아져서 여객선 3대가 분주히 오가고 장승포항 주차장은 관광버스 주차 대란 일어났다.
거렸다.
지심도는 마을 사람들 몇 안 사는 어촌 섬마을인 줄 알았는데 산꾼들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이 엄청나게 많아서 민박집과 카페, 대폿집이 많다 셀카 봉 들고 구두 신고 세월아 네월아 하는 관광객 길막이 사이로 샥~샥 빠져 다니며 어제 많이 비가 내려서 길바닥은 섬산 같지 않게 질척대였다.
현재 9가구가 민박집을 운영 중인데 경치도 좋고 섬이 작아서 소무의도 다음으로 1박2일간 쉬었으면 하는 섬으로 마음속에 찜해두었다.
갯바위 낚시 포인트가 유명하여 낚시꾼들이 많이 보였다. 주민분 말에 의하면 수온과 물때가 잘 맞으면 건져올리기 바쁠 정도 고 하룻밤에 20마리 이상 올린다고 합니다. 어종도 다양해서 전갱이나, 감성돔, 벵에돔 등 갯바위 낚시하기가 육지에서 가까워 좋다고 합니다.
많은 정보를 전달하여 드리다 보니 사진이 많습니다. *_* 스압주의
대신에 사진을 보시면 같이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들도록 많습니다 자 함께 지심도 여행을 떠나 보실까요?
거제 장승포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지심도 관광안내 및 유람선 예약 http://www.jisimdoticket.com
우리는 안내 산악화에서 단체 승선권으로 탑승하기에 표 구입이 필요 없었지만 그래도 구경은 해야쥐~
주차는 무료!
자세한 운항시간은 http://www.jisimdoticket.com 여기서 예약 및 확인 가능
11시 50분배를 타기 위해 20분간 빈둥거리며 구경 다니는 중.. ㅎ
5번 탄약고에서 더 섬끝으로 내려가면 갯바위 포토존이 나옴, 대부분 관광객은 길이 없다고 생각하여
바로 유턴 ㅎㅎ 내려가는 길이 안전시설물 없고 경사도가 있으니 일반인 관광객은 조심! 갯바위에 파도가 포말을 만드는 사운드가 웅장함.
오징어도 잡히나 보네? 꿀꺽~
요즘은 어 시장에서 생물보다 대부분 이렇게 말린 고기들을 팔던데 가격이 비싸서 사는 이는 없이 멀뚱멀뚱 구경만~
우리를 태우고 지심도로 들어갈 배인듯하네 약간 실망이다.. 2층 갑판으로 된 큰 배인 줄 알았는데...
시간이 한창 유동인구가 많은 12시여서 배가 순식간에 3대가 모여들었다. 승선인원 정확하게 카운터기로 눌러가며 딱! 정원만 태운다.
운항거리가 짧아서 그런지 신분증과 대조는 하지 않았다,
30분 이상 운항하는 유람선들은 신분증의 주민번호 앞자리와 신분증 대조를 슬쩍슬쩍 보면서 다 태웠었는데?
좋은 자리 선점하기 위에 일빠로 올라가는 중 ㅋ 일빠는 놓쳤지만 말입니다.
역시 멀미를 하시는 어르신들은 모두 배 뒤쪽으로 포진되어 있습니다.
저 자리에 앉아서 저거 한번 잡아보는 게 작은 소망인데 ㅎ
구명동의가 어디에 있었는지 섬에 들어갈 때는 안중에도 없었다, 파도가 없어서 거의 잔잔하게 평온하였지만, 나올 때는 지심도에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덩달아 파도가 바람에 높게 일었다. 이러다가 배가 전복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살짝 겁도 나고 파고가 높아서 배가 좌우로 롤링이 심하게 요동치며 해수면이 창밖으로 머리 위까지 올라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고 파도를 타고 넘을 때는 엉덩이가 붕~뜨고 멀미하는 사람 속출로 검은 봉지 받아 가고 있었다. 나는 원래 뱃멀미를 안 하지만 섬을 많이 다녀봐도 이 정도로 움직이는 배를 타본 적이 없었다, 들어갈 때는 왁자지껄 소란스러웠지만 나올 때는 일제히 얼음! 배가 요동칠 때만 공포심인지 놀이기구처럼 즐거워서 인지 승객들이 파도에 뒤뚱거릴 때마다 우아~ 우아~! 다행인 건 유람선이 단층이고 딱 정원만 태워서 롤링이 심해도 바로 자세를 바로잡아서 안심이 됐는데 선장님은 대수롭지 않은 듯 평온하게 운항했다.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우리도 줄을 3가지로 서서 1번 배, 2번 배, 3번 배 동시 승선하니 줄을 늦게 서면 정원 초과로 탈락하면 다음 배로~
갈매기들의 배웅을 받으며 출항~ 다른 배들은 출항시
경적을 울리더만 경적을 울려줘야 낭만인데 띠~!띠~~!를 하지 않으신다 선장님께서 칫..
멀리 나오지 말고 어여 들어가 그라~ 새우깡은 없다고! ㅋㅋ
파도도 잔잔하고 차도선이 아닌 속도가 빠른 유람선이어서 스크루에서 물보라 피어오른다.
정확하게 16분 만에 지심도에 도착 파도가 칠 때는 있을 때는 20분이 걸리기도 한다고
사진으로 보던 지심도의 트레이드 마크 첫 번째
웬? 인어상? 아저씨들 인어랑 부비 부비 하는 거 방 빼길 기다렸다가 찰칵 ㅋ
지심도 선착장 갑자기 풀린 날씨로 관광객이 증가한 거임? 예상외로 인원이 많네 ..
한려해상국립공원이지만 레인저는 한 번도 못 봤음 국립공원 분소도 없구... 내가 못 본 건가?
지심도 초입은 마을 진입로라 이렇게 포장도로가 대부분이고 뒤로 가면 흙길 샌들 신으면 진흙탕에 침수되니 필히 운동화 장착!
마을의 민박집들이 오토바이 뒤에 화물칸을 달고 있는 것을 보유하고 있어서 민박하는 관광객은 연락하면 선착장으로 태우러 나옵니다.
보통 남해 쪽 섬들은 낮은 동백나무나 뻥뻥 트이기 일쑤여서 여름에 머리 벗어질 정도로 뜨거울 때는 섬 여행을 기피하는데 지심도는 그럴 걱정이 없어 보입니다. 키가 큰 동백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고 대부분 그늘이 되어 있어서 봄이나 여름이나 다 좋을듯싶습니다.
지심도의 모든 안내판은 섬 휘파람새 요 녀석의 그림이 다 들어가 있네
울음소리가 독특해서 라디오 정각 시보 음으로 나오는 "호~~~~호휘잇" 하면서 우는소리가 힐링이 되는 새인데 지리산 서북능선과 주능선에서도 들은 적 있는데 이 소리를 들으면 힐링이 따로 없었다.
지금부터 멍게가 제철이고 4~5월이 피크라서 통통하니 살이 가득 들어 보인다 쩝~
도와주세요! 고기를 먹고 싶어요 ㅋㅋ
누군가 낙화된 동백꽃을 모아서 이렇게 가지마다 모두 꽂아놓았다.
다른 섬들은 동백꽃이 2미터 전후인데 이렇게 높은 큰 나무들이 모두 동백꽃이다.
오와 열을 맞춘다 좌우로 정렬!
시간이 많으면 이 갯바위 포인트도 다 돌아보면 좋으련만..
지심도에 대나무숲이 많은 이유는 일본군이 구축한 포진지들 주변에 포 진동으로 지반이 무너질까 봐 대나무들을 심어 놨다고 한다.
수령 250년이 넘은 동백나무
이렇게 한산한 사진을 찍기가 매우 어려움 넘쳐나는 관광객들로 쿠스다스섬 못지않은 인기!
섬에 카페가 많은 곳은 그만큼 관광객이 많이 온다는 건데 금오도 비렁길을 갈 때도 카페 하나 없었는데 금오도는 너무 멀어서 사람들이 기피하나 보다 ㅎ 배로 거의 50분을 가서 혼자 할 거 없이 우두커니 지루할 정도였으니..
집은 옛날 건축방식 그대로에서 살짝 개조만 해서 카페로 사용 중 최신식 건물보다 이런 곳이 더 운치가 좋다.
아메리카노는 고속도로 휴게소보다 400원 싸다. 배로 싥어오는 거에 비하면 비싸진 않은 수준
사유지가 많아서 안에 뭘 심어 놓은 듯 울타리가 처져있다, 죽순인가?
분명 지심도인데 얼마나 많은 대나무를 심어놨으면 지심도 속의 담양이네
일본군이 대형 서치라이트를 보관하던 장소라고 창고하나만 덩그러니
안내판이 너무 높게 설치되어 있어서 빛반사가 있네 대충 발로 찍고 ㅋㅋ 하이 앵글로 찍고 자시고 할 시간 없이 걸어가면서 스냅으로 척척!
화장실이 여기 또 있네 ㅎ
지심도만의 동백 원시림 울창해서 나에게는 조망이 트지 않아 아쉽지만 여름에는 최고일 듯
동백꽃 두 송이 누가 올려놨어 ㅎ
비박지로 좋을듯싶다 ㅎ 17시 이후 막배가 끊어지면 섬은 텅텅 비겠지
당췌 배경 사진을 찍을 수가 없음 ㅜ,ㅜ 항상 포토존은 만원
며칠 전에 1박2일에서 중국 하얼빈으로 가서 안중근 의사를 특집으로 다루었는데 감명이 깊었다. 지심도도 아픈 기억을 지니고 있는 섬..
오~ 갑자기 질퍽한 숲 속 길에서 요런 이쁜 목책길로 바뀜!
이름도 참 낭만적이다.. ㅎ 그대 발길 돌리는 곳
꽈배기 나무?
저 앞에 보이는 곳 지심도를 소개하는 사진으로 나오는 트레이드 마크 2 포토존
'동백나무 동굴' 사람들이 이곳을 몰라보고 그냥 지나친다, 사람들이 다 지나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브링크 샷 얼른 찍었당 ㅎ
지심도 가이드 앱을 설치하고 실행 상태로 다니면 스토리텔링으로 나온다는데 어플만 깔아 보고 소개 글 텍스트로 보고 지웠다 ㅎ
배에서 내렸을 때 이미 12시가 넘었는데 점심 먹을 곳이 딱히 없어서 돌아다니다가 이런 넓은 평지에 점심 먹기 딱 좋다
낙화된 동백꽃이 지천에 널려서 이렇게 배낭에도 꼽고 다니신다. ㅋㅋ
인공 포토존 3번째
점심 먹기 좋은 명당자리다~ 바람 안 불고! 조망 좋고! 양지바르고! 평평하고! ㅎ
바다 건너편에 물탱크 4개 저게 뭔가 했더니 석유 저장 시설이라고 뒤에 산이 모두 저장고라고
섬에서 나가서 저곳 공고지 라는 곳도 들렀다 간다고 한다.
헉! 이거 국가 기간 시설이라 발설하면 잡혀가는 거 아님? ㅎㄷㄷ
에이~ 거제 사람들은 이미 다 알고 있던데 뭘...?
봄 햇살 따사로운 곳에서 샌드위치나 먹으려고 했더니 같이 동행 아저씨께서 배낭에서 주섬주섬 연장들을 꺼내는데 모두 먹는데 관련된 연장들로 한 사람씩 모여들더니 어느새 이렇게 많아졌음 ㅎ
자리 잡고 않아서 맑은 물?까지 드셔가며 섬에서 나가는 배 시간이 2시 40분 배라 시간이 넉넉하니 다들 일어날 생각들을 안 해서 난 바로 일어나서 못 본 곳 가기 위해 출발~
요런 그림 좋은데.. 목책 난간과 바다 ..
그림 좋타~
벤치 + 난간+ 바다 +잔디밭
난간에서 나도 한장 ㅋ
섬치고 화장실은 참 많다 화장실 걱정을 안 해도 됨 구간 구간마다 딱딱 딱!
고도 편차가 높이 않아서 아이들도 살랑살랑
일본군 포진지 포의 진동으로 지반이 무너진다고 주변에는 일부러 온통 대나무를 심어 놨다고 한다. 어쩐지 섬에 생뚱맞게 웬 대나무숲이 이리 많은가 싶었다.
누가 이리 해놨을까? ㅎ
파도 소리가 웅장한 해식절벽
산악회 대장님과 함께~
갯바위에 부딪치는 파도 소리가 웅장하였다. 한동안 보고 싶었지만 빨리 가자고 보채는 바람에 힝.. ㅜ
평상시에서 파도소리가 이리 웅장한데 파랑주의보 같은 거 내릴 때 파도 소리가 얼마나 웅장하게 들릴까? 궁금하다.. 집채만 한 파도들이 몰려오면..
어느 커플 사진을 찍어준다고 했다, 여자는 무서워서 남자 목을 꽉~ㅋ (초상권으로 얼굴은 식별 안되게 수정)
저곳이 포인트인가? 너울성 파도 한번 훅~치면 위험해 보이는데?
선발대가 주막집에서 한잔한다고 하여 찾아갔다,.
조망 좋은 이런 곳에서 해물파전에 막걸리 ㅋ
이 푸르름이 3월의 컬러는 아닌데? 한낮에는 서울과 6~7도 이상 차이가 나네
코스가 남았는데 아직 마끝을 남겨두고 시간도 얼마 안 남았는데 여기서 이렇고 논다, 옳지 않아! 많은 비용 들여서 여기까지 오려면 왕복 11시간을 허비해야 하는데 술 마시러 온 것도 아니고 일어날 생각들은 안 한다,,, 막걸리 한잔 먹고 난 보따리 챙겨서 마끝으로 갑니다~
뭐든지 동백꽃 장식 ㅎ
매화인가? 살구꽃인가?
채반 달랑달랑~ 이거 보니까 어촌 편 삼시 세끼 생각나네 ㅎ
추측한 건데 하트 모양의 동백꽃은 음식점에서 손님 끌기 위한 디스플레이 아닌가? 싶었다.. ㅋ
시간이 20분 밖에 안 남았다 뛰어야겠어~~
이 구도가 지심도 1경이라고 하는 마끝
여기가 대물낚시 포인트라고 한다, 어종은 농어, 자리돔, 벵에돔, 참돔, 전갱이 등등 잘만 잡으면 50cm 넘는 대박도 터진다고.
이 부서지는 파도 소리 수심이 상당히 깊은 것 같다 해식 작용으로 수심이 똑떨어져서 물고기들이 갯바위 아래쪽에 물 흐름이 없는 곳에서 노는 듯?
바람도 좋고 소리도 좋고 풍경도 좋고 더 있고 싶은데 배 시간이 다 돼서 뛰어가야 한다.
아저씨들 길 막고 여기서 반상회 하시면 안 됩니다
(라고 말하고 싶었음, 거나하게 취해서 길 막고 단체 사진 찍는다고 소란스럽다.ㅉㅉ 노 매너)
섬에서 내려서 점심때 이 평상이 북적거렸는데 두 시간 만에 텅텅 비었네
우르르 들어왔다 2시 50분배로 모두 나가는 건가? 장거리에서 오는 방문객은 빨리 나가야 상경해야 하니까?
우리를 태우고 나갈 배가 들어오고 있었다, 그리고 아까와는 다르게 파도가 일렁거리고 있었다, 섬에서 멀어질수록 파도는 점점 높았다.
새우깡도 없는데 얘들은 왜 이리 따라다니는 거야 ㅎ
다시 장승포항으로 돌아왔다, 파도 따라 들썩이며 울렁거리는 배에서 내리니 땅멀미를 한다 ㅋㅋ 머리가 어질어질 땅이 계속 움직이는 거 같아..
버스를 타고 다시 이동해서 거제와현봉수대 와 서이말등대 진입로 출발점에 와있다, 거제 8경에 속하는 공곶이를 둘러본다는 건데 아스팔트로 쓸데없는 트레킹으로 시간 낭비만 했다. 바로 공고지 농원만 보고 오는 것이 추천 코스!
엄청난 대지에 수선화가 만발하게 피어 있었다는데 시간상 못 보고 바로 버스로 직행~
결고 걷고 싶지 않은 길 포장된 도로 하염없이 걸어들어갔다 제길 뒤로 들어가면 금방인데... 가이드 미스!
지나가면서 본 산수유 보니 생각난다 지금 구례 산수유축제에 교통지옥이라던데 ㅎㅎ
작년 이맘때 광양 쫒비산으로 내려가서 매화농원 보고 빠져나갈 때 태우러 올 버스가 주차장으로 변해버린 도로를 진입을 못 해서 엄청난 도로 따라 걸은 기억이..ㅎㅋ
좌측 예구마을에다가 주차를 하고 해안선 따라 공곶이를 봤어야 한다, 다른 분이 혹시나 이거 보고 가신다면 필히 예구마을 넉넉한 주차장에 무료주차하시고 산책로 따라 공곶이를 보시길... 거제 8경 수선화와 비밀 화원!
등대는 결국 너무 멀어서 가질 못 했다 궁금했는데.. 결국 검색으로 보니 등대보다는 등대에서 보는 풍경이 멋진 곳....
출처: 거제관광문화 http://tour.geoje.go.kr
서이말등대 못 봐서 그래서 퍼 왔슴돠 ㅎ
제비꽃이 방긋 방긋 도로변에 쫙~
얘는 보라색 제비꽃
포장도로가 없어지고 흙길이 나왔다.
공고지 농원으로 가는 길
이길이 아래와 같이 변한다고 한다, 우왕 멋져!
출처: 통영, 거제 지역신문 http://www.hannamilbo.com 한남일보
출처: 통영, 거제 지역신문 http://www.hannamilbo.com 한남일보
공곶이 농원 5,000 본 수선화
계획림이다 공고지는 모두 개인 농원
5시까지 주차장으로 오랬는데 시간이 없어서 가까이 가보지 못하였다, 너무 아쉽다, 쓸데없이 콘크리트 트레킹만 안 했어도 이렇게 멋진 몽돌해수욕장 천천히 볼 수 있었는데 걸어가면서 스냅사진만 찍고 바로 뛰어!!
아~ 여기 다시 오고 싶다... 바닷물이 들어왔다가 빠져나갈 때 몽돌을 끌고 나가면서 나는 소리가 여느 해수욕장에서 들을 수 없는 사운드다, 쏴~~와르르~~ 쏴~ 와르르르~
오~~왠열! 시골 버스 정류장이 더 최신식이야 서울에도 없는 개 패식 문도 달려있고 ㅎ
어둑어둑 노을이 물들어가고 있다, 후미가 와야 출발할 수 있는데 시간 계산을 잘못해서 30분 이상 지체되어 버렸다.
이로 인하여 잠시 고성이 오가고 소란스러워졌다. 갈 길이 먼데 6시가 다 되도 못 출발하고 있으니 서울에 도착하면 11시가 넘을 것이다. 설상가상 거제 IC 가기 전에 8중 추돌사고로 도로가 정체되어서 한 시간을 더 까먹었다.
그래도 다행이다 내일은 일요일이니까.. ㅎ
양재역에서 광역버스가 12시 반까지 있던데 오늘 안으로만 가면 된다규~
사진이 많아서 보시느라 힘드셨죠? 앞으로 더 추려서 100장 미만으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편집하는 동안에도 저도 스크롤시 트래픽이 걸려서 화면이 출렁거릴 정도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