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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onsung Jan 11. 2017

홋카이도 8박 9일 - 2일 - 하코다테

하코다테에 왔으니.. 아침 시장에 가야지..

새해 휴일이라 그런지 문 닫은 집도 많고, 활기찬 모습은 아니었다.

해산물들 구경하고.. 이곳에 온 목적인 카이센동을 먹으러..

왼쪽이 와이프, 오른쪽이 내가 먹은 거.. 우니와 달달한 새우.. 2200엔 정도였나..

한 조각에 550엔 하는 비싼 멜론은 후식으로.. 크흐..

이렇게 아침을 먹어주고.. 유노카와 열대식물원으로 이동..


그전에 하코다테역에 들려서 내일 기차를 예약하려고 했는데..

오전에 자리가 다 찼다네.. 그냥 돌아옴..

자유석이라도 10~20분 정도 미리 나가서 줄 서있으면 충분히 앉아서 갈 수 있을 것 같다.

시간 맞춰서 온 사람들은 서서 가야 했다.


오늘은 노면전차 1일권을 구매했다. 

그냥 전차에 올라서 1일권 달라고 하면 된다. 600엔. 

사실 이 식물원이 규모가 그렇게 큰 것도 아니고.. 이 온천 하는 원숭이를 보러 왔다고 보면 맞다..

참 편해 보이는구려..

주원이는 잠시 족욕도 하고..

다시 노면 열차를 타고 이동.. 다음 목적지는 고료카쿠..

별 모양의 공원.. 

보이는 나무들이 다 벚꽃나무.. 한창일 때 오면 끝내줄 듯..

키도 안되면서 망원경 보겠다고 조르는 중..

아이스크림도 하나씩 먹어주고.. ㅎㅎ

무서움을 모르는 나이.

공원 좀 산책하고 나니.. 급 피곤해져서..

전망대 1층에서 옥수수와 우유 흡입 중..


이렇게 몇 군데 안 다녀도.. 4시 정도만 되면 어둑어둑해져서..

하루가 짧았다.


호텔에서 잠시 쉰 다음에.. 근처에서 저녁으로 일단 라면을 먹고..

하코다테에만 있다는 럭키 삐에로에 가서 햄버거도 사고..

나는 대표 메뉴라는 차이니스 치킨 버거를 시켜본다. 와이프는 럭키 버거였나..

다음에 다른 버거들도 먹고 싶다. 해산물 들어있는.. 칠리 새우라던가..

오는 길에 크레페도 한 개 사서 주원이 주고..

이것들을 먹으면서 하루가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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