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너 스냅 #18]

#18. 다리

by 지붕 위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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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다리'와 저 '다리'의 이름은 같다. 같은 이름을 가진 동명이인답게 내 다리는 나를 저기에, 저 다리도 여기와 저기가 닿게 돕는다. 자신을 내어줘 서로를 이어준다. 품사는 명사이지만 동사를 담고 있는 '다리'의 품격. 오늘 내 다리의 가치가 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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