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메이드 폴더블폰 추천!
오늘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원플러스에서 나온 폴더블 '원플러스 오픈'을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기본 스펙은 링크를 참조!
OnePlus Open 스펙, 가격, 출시일 | Kalvo
중국 내수용으로는 '오포n3' 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다면, 글로벌용으로 출시된 버전이 '원플러스 오픈'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사실 오포n3 모델 자체 글로벌 버전도 있기는 하지만, 사실상 하드웨어가 똑같아서 그냥 그렇게 이해해도 될 듯 하다.
내가 원플러스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해본 것은 아마 '원플러스6' 모델 부터였던 것 같다. 당시 원플러스 명성이 (국내에서야 역시 별로일수 있으나) 높았던 것은 엄청나게 부드럽고 빠른 ui때문이었던 것 같다. 당시 국내 갤럭시 및 안드 진영은 특유의 버벅임이 있었던 시기다. 성능이 아무리 최신이어도 튕기거나 끊기는 현상등 아이폰의 부드러움에 전혀 미치지 못할때, 원플러스에서 부드러움과 빠릿함을 구현했던 것이다.
여튼 원플러스는 그후로도 계속 출시를 유지하고 있어서 25년 현재 '원플러스13'모델이 최신 플래그쉽이다. 나는 원플러스 12까지만 사용해봤는데, 원플12도 충분히 잘만든 기기라서 쾌적하고 빠른 것은 당연하고, 사진 또한 발군이다. 다만 원플 진영이 망원에서는 상대적으로 비보 계열보다는 밀린다고 보면 된다.
한편 원플러스 오픈이라는 폴더블의 가장 큰 장점은 폴더블 계열에서는 당시 가장 훌륭한 사진을 보여준다는 점이었다. 아무래도 폴더블은 사진스펙에서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오픈이 왠만한 바형 플래그쉽 스마트폰의 사진 성능을 커버한다는 점이 당시에 가장 큰 매력이었다.
게다가 이미 폴더블 주름이 갤럭시에 비해서 현격하게 좋은 수준이었고, 무게도 239그램 정도로 당시 폴더블 라인업에서는 가벼운 편에 속한다. (같은 해 출시한 갤럭시 폴드5가 275그램이었다)
내 개인적인 만족은 스피커였다. 음질?까지는 모르겠으나, 스피커나 4개나 달려있어서 샤워하거나 주변 소음이 있을때도 아주 쩌렁쩌렁하게 소리가 뚫고 나온다. 그 이후 출시된 아너v3나 비보x폴드3프로 등도 써봤으나 스피커만큼은 오픈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크기도 길쭉한 편이 아니라서 오히려 한손에 쥐고 다니기에 나쁘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으나, 이후 길쭉한 비보 폴드를 써보니, 이왕 펼쳐서 영상볼때 좀더 크게 보는 장점을 누리려면 오픈의 애매한 사이즈는 도움이 안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ㅎㅎㅎ . 바형 스마트폰을 눕혀서 보는 화면크기나 원플오픈 화면을 펼쳐서 보는 화면크기나 차이가 거의 없었다.
여하튼 나에게 폴더블 폰의 장점을 처음 알려준 기념비적인 모델이었다보니 벌써 4번째 들여서 사용중이다.
그만큼 많은 사진도 찍어봤으나, 그와중에 잘나왔다고 생각하는 것과, 원플러스 색감을 드러내는 사진을 추려보았다.
무엇보다 원플러스 오픈을 다시 찾게 되는 이유중 하나가 사진 기능에 '마스터모드'가 있다. 스마트폰의 프로모드는 조절하는게 까다로운 편이라 잘 안쓰게 되지만, 마스터모드는 좀더 직관적으로 조절하기가 편하고, 과하지만 강렬한 이미지를 커스텀하기가 좋다. 오포계열의 폰들에도 이 모드가 거의 있으나, 여러개를 비교해본 결과 원플러스오픈에 탑재된 마스터모드가 가장 사진을 '진득?!'하게 구현해준다.
인물사진도 충분히 잘나오고, 아이를 뛰는 모습 찍을때도 결코 나쁘지는 않지만,
최근 나오는 플래그쉽들은 a.i기능까지 활용하여, 움직이는 사진도 흔들림없이 머리카락 하나까지 잘 담아내기 때문에 현재로써 원플오픈이 인물사진에서 최고급이라고는 할 수 없다.
그래도, 국내에서 해외 폴더블을 사용하고 싶으면서도
중고로 80만원대에 구하고 싶다면(지금 외관에 기스가 꽤 있는 내가 사용하는 오픈이 60만원대에 구했는데, 보통 깨끗한 기기는 여전히 시세가 80~90정도 형성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25년 4월 기준)
그리고 위와같은 안정적이면서도 마스터모드로 진득한 사진도 구현해보고 싶고,
스피커 무조건 큰거 좋아하는 분에게는 강추하고 싶은 폰이다.
앞으로도 폴더블은 계속 나오겠으나, 최근 나온 n5(오픈2라고 볼 수 있는 기기)가 얇기와 무게로 세계 신기록?을 세웠으나 그만큼 사진성능은 빠져나온만큼 원플러스오픈! 이라는 기기의 명성은 그래도 한동안 남아있을거 같다.
#원플러스오픈
#oneplus o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