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슬슬 지루한 테이블 정리가 끝나고 고객 서비스 이용 플로우에 따라 앱의 형태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 모두 멋진 동료 Joker가 한 땀 한 땀 Dpi들을 모두 마무리해 둔 덕입니다.
스타트업의 가장 큰 고민은 아무래도 연명할 밥줄입니다.
매출이 당장 발생할 턱이 없으니 개발 단계에서는 초단기적으로 예산안을 짜기 마련입니다.
저희 역시도 뭉텅뭉텅 계정과목 별 예산계획이 아니라 약간 과장을 섞어서 분개의 분개의 분개 수준으로 예산안을 짜고 리스크 매니지먼트도 연단 위가 아닌 개월 단위로 설정하고 민감하게 반응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덕분에 오늘은 또 달라진 상황에 예산안을 검토하느라 주름살이 하나 잡힌 것 같네요.
이렇게 하루하루가 살얼음판 같아도 고민은 하더라도 걱정은 안 합니다.
고민과 걱정이 같은 의미 같아도 저는 개인적으로 다른 결로 사용합니다.
고민은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과정의 고찰이고, 걱정은 일종의 찡 얼이 가 되는 경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