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오죽헌'
사람을 제대로 바라봐야 한다. 그 사람 그 자체로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바라봐야 한다.
그녀는 안타깝게도 그렇게 제대로 보이지 못한 것 같다. 누군가의 어머니로, 현모양처의 표상으로, 덧씌워진 이미지만 바라보게 되는 사람으로 남은 게 아닐까?
왜 그녀를 한 명의 위대한 화가이자 작가로, 그리고 한 명의 여성으로 보지 않는 것일까? 현모양처는 누가 만든 이상형인 걸까?
All Photograph by Jongmin Kim
(iPhone 7 plus + Pic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