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에서의 3박 4일
2016년 11월 친구들과 칭다오를 다녀온 3박 4일 이야기
친구들 졸업여행으로 어디를 갈까 찾아보다 가깝고 비행기 값도 싼, 칭다오로 가기로 하였다.
친구 한 명이 중국 1년 유학을 다녀와, 중국어가 능통해 전혀 어려움이 없이 돌아다닌 것 같다.
우선 칭다오를 다녀온 소감으로는 애인이나, 가족단위로 여행을 가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칭다오는 대체적으로 유럽풍이 나는 도시로 중국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도시이다.
이전의 상해에 갔을 때 동방명주에서 느낀 유럽풍을 칭다오에서 다시 느낄 수 있었고 생각보다 깨끗하고 정갈된 도시였다. 공기는 황사로 인해 좋지는 않았지만 바다가 옆에 있는 도시라 신선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으며
무엇보다 유명한 "칭다오맥주 & 양꼬치"를 현지에서 먹어보는 행복함을 누렸다.
3박 4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칭다오만 돌아다니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으며 물가가 저렴한 중국이라, 택시를 타고 이동해도 교통비가 많이 들지 않았다. 버스도 한두 번 정도 탔었다. 버스는 1위안으로 정~말 싸다. 하지만 좀 더 쾌적하고 빠르게 움직이기 위해 10위안 정도를 더 투자하면 4명이서 택시를 타고 빠르게 돌아다닐 수 있다. 버스는 한두 번 경험 삼아 타보는 것을 추천하며 아직 칭다오에서 지하철이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지하철을 타지는 못하였다.
1일 차
첫날, 오후에 도착하여 54 광장 뒤편에 숙소를 잡고 팔대관 풍경구로 향했다. 숙소에서 버스정거장이 바로 앞이라 3,4 정거장만 가면 되기 때문에 버스를 탔다. 버스는 1위안으로 정말 저렴했다. 이제야 진짜 중국을 온 느낌이었다. 팔대관 풍경구는 바닷가를 따라 쭉 산책길이 있으며 바다를 보며 멋진 건물들이 많이 있었다. 이쁜 건물들과 바다를 보다 보니 어느덧 날이 어두워졌다. 많은 사람들이 바다를 따라 조깅을 하고 있으며 여행객들도 많이 보였다. 우리는 늦게 가서 화석루를 보지는 못하였다. 화석루는 팔대관 중에서 제일 유명한 별장이며, 구 국민당 시기 장개석과 부인의 별장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총 5층으로 화강암과 자갈로 만들어졌다고 하여 화석루라고 불린다. 시간이 되면 아침, 낮에 와서 구경을 하면 이쁠 것 같다.
친구들과 팔대관 풍경구에서의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냈다. 야경이 이쁘기 때문에 어디서 찍어도 이쁘게 나온다. 팔대관 앞에서는 웨딩촬영을 하는 신혼부부도 보였다. 정말 아름다웠다. 보통 아침, 낮에 웨딩촬영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저녁쯤 가로등 빛을 받으며 웨딩촬영을 하는 것을 보니 이것 또한 아름다웠다. 우리는 웨딩촬영에 방해를 하기 싫어 반대로 돌아서 구경을 하였다. 사진도 찍고 싶었지만 실례일 것 같아 찍지는 않았다.
이렇게 간단하게 팔대관 풍경구를 둘러보고 배가 고파져 저녁을 먹으러 갔다. 저녁은 숙소 뒤쪽에 The MixC라는 백화점이 있어 그쪽으로 향했다. 이유는 '와이 포지아'가 있었기 때문이다. 상해에서도 와이 포지아에서 저녁을 먹었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중국 특유의 향신료 냄새도 안 나고, 맛도 있었다. 가격도 저렴하지만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서 중국을 가게 되면 제일 먼저 찾는 게 그 도시의 '와이 포지아'의 여부이다. 만약 와이 포지아가 있으면 꼭 먹어보기를 추천한다. 남자 5명이서 갔고, 배도 고파 10가지 음식을 시킨 것으로 기억한다. 개인적으로 완두콩을 좋아해 완두콩을 제일 많이 먹었지만 다른 음식들도 정말 맛있었다. 한국에 체인점이 생기면 꼭 가고 싶은 음식점이다. 와이 포지아는 워낙 중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기 때문에 웨이팅을 해서 기다려야 했다.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꼭 있으니 가보길 추천한다.
그 후 조금만 걸으면 유명한 54 광장이 있기 때문에 54 광장으로 향했다. 54 광장은 1919년 5월 4일 54 운동의 도화점이 된 기념으로 만든 광장이다. 중간에 횃불 같은 큰 모형이 있으며 밤에는 라이트를 켜주기 때문에 멀리서도 잘 보이며 가까이서 보면 정말 크다. 54 광장과 붙어있는 요트경기장도 있어 멀리 올림픽 마크도 보인다. 54 광장은 바다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낚시를 하는 중국인들도 많이 보였으며 야시장같이 해산물, 진주 등등을 파는 노점상들도 많이 보였다.
54 광장의 밤 모습이며 날이 별로 좋지 않아 흐리게 나왔다. 또한 우리는 운이 좋게도 진주를 캐는 모습을 야시장에서 보게 되었다. 정말 조개를 까니 진주가 안에 있었다. 진주를 보기는 하였지만 진주를 캐는 모습은 처음 보는 거라 사람들도 많이 몰려와 구경을 하였다.
2일 차
칭다오의 아침은 한산했다. 날씨는 맑았으며 사람들은 분주하게 출퇴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찍 일어나 스타벅스로 향해 오늘 일정을 수정하고 확인을 하였다. 여행을 갔을 때 아침 일찍 일어나 현지인들의 출퇴근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마치 다른 세상을 사는 사람 같다. 모두들 바쁘게 지내는데 혼자 멍하니 있는 느낌이랄까.
한국에서도 많은 여행객들이 출퇴근하는 사람들을 보면 비슷하게 느낄 것 같다. 묘하니 기분이 좋았다.
아침은 간단하게 스킵하고 (친구들이 모두 늦게 일어났다.) 칭다오의 맛집 진취 덕 (북경오리)를 먹으러 갔다.
54 광장 바로 뒤에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진짜 북경오리는 베이징을 가야 먹을 수 있지만 칭다오에서도 많이 유명하고 사람들이 추천하길래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다.
54 광장 뒤쪽으로 쭉 공원같이 이루어져 있는데 저 멀리 보이는 건물이 칭다오 시청이다. 가까이서 보면 엄청 크며 중국은 모든지 다 크다고 생각이 들었다. 진취 덕을 먹으러 찾아가는 길은 어렵지 않았다. 큼지막하게 오리 동상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진취 덕을 직접 가지고 와, 앞에서 즉석으로 잘라준다. 처음에는 가장 부드러운 부위를 줬다. 제일 맛있는 부위라고 5~6점 밖에 안되었지만 입에 넣자마자 녹았다. 어떻게 설명을 하기 힘들 정도로 입에 넣었을 때 식감이 너무 좋았다. 그 후 진취 덕 살과, 볶음밥과 같이 점심을 먹었다. 중국 물가에 비해서는 조금 비싼 편이지만 와이 포지아와 여기는 꼭 와야 될 식당이라 생각된다.
그 후 우리는 숙소를 옮겨 호스텔로 향했다. 첫날은 호텔에서 잤지만 생각보다 가격이 비싼 것에 비해 시설이 별로라 호스텔로 향하게 되었다. 방에서 체크인을 하고 우리는 다음 일정을 소화하기로 하였다.
숙소에 체크인을 한 후, 칭다오하면 맥주 아니겠는가 칭다오 맥주공장으로 향했다. 택시를 타면 20위안 안으로 어디든 갈 수 있기 때문에 택시를 타고 이동하였다.
칭다오 맥주공장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유럽풍으로 생겼으며 생각보다 엄청 컸다. 매표소로 들어가니 한국말로 된 안내책자가 있어 쉽게 들어갈 수 있었다. 50위안을 내면 안에서 맥주 1잔과 꿀땅콩을 먹을 수 있으며 70위안을 내면 1시간 동안 맥주 무제한에 소시지를 준다. 우리는 낮부터 취하고 싶지 않아, 50위안을 내고 들어갔다. 1 공장과 2 공장이 있는데 1 공장은 공장이라기보단 박물관이었다. 칭다오 맥주의 역사를 어려 층에 걸쳐 설명을 하고 있었다. 생각보다 재미가 없었고 많은 관광객들도 우리와 비슷하게 생가했는지, 눈으로 훑어보고 지나쳤다.
2 공장은 실제로 맥주를 만드는 과정을 구경할 수 있으며 포장라인 까지 볼 수 있다. 이것 또한 그냥 눈으로 훑어보고 지나갔다. 진국은 끝날 때 바로 만든 맥주 한잔과 꿀땅콩이었다.
정말이지 너무나도 맛있고 시원했다. 칭다오 맥주가 원래 이런 맛이었나 싶을 정도로 맛있었다. 특히 안주로 하나씩 주는 땅콩은 더더욱 맥주와 잘 어울렸다. 칭다오 맥주공장에서 나오면서 꿀땅콩 선물박스로 몇 개를 샀다. 혼자 먹기 너무 아쉬운 땅콩이라 한국에서 가족과 친구들, 연구실 동료들과 나눠먹고 싶었다.
칭다오 맥주공장은 생각보다 볼게 많이 없다. 하지만 칭다오라면 맥주가 유명하기 때문에 들려서 맥주 한잔과 땅콩을 먹어보기를 권한다.
그 후 우리는 잠시 찌모루 시장을 들렸다가 피차이위엔을 가기로 하였다. 피차이위엔은 칭다오에서 유명한 꼬치 거리이다. 세상 모든 꼬치를 여기 모아놓은 것같이 많은 꼬치들이 있었다. 우리는 한 가게 테이블에 앉아 칭다오 맥주와 양꼬치를 시켜 저녁을 먹었다. 양꼬치는 진짜 너무나도 싸서 배가 터지도록 먹을 수 있었다. 또한 여러 가지 먹고 싶은 꼬치들을 한 번씩 먹어보았다. 생각보다 맛은 있지 않았지만 신기하였다. 특히 칭다오는 바다 옆에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해산물로 된 꼬치들이 많이 보였다. 중국이라는 생각에 위생상태를 의심할 수 있지만 생각보다 위생도 좋기 때문에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다.
그 후 우리는 일단 숙소로 향했다 숙소 앞에 클럽거리가 있기 때문에 조금 쉬고 클럽을 가보려 하였다.
클럽을 가기 전, 숙소 앞에서 길거리 포차가 있어 양꼬치를 몇 개 먹으러 나왔는데 갑자기 옆에서 누가 말을 걸었다.
"한국사람이세요?"
우리끼리 얘기를 하다가 한국사람같이 생기긴 했지만 중국어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중국사람인가 했는데
말을 해보니, 조선족이었다. 처음으로 조선족을 만나본 것 같다. 그 조선족은 앞에 클럽에서 보컬을 하는 가수라 소개를 하고 한국사람을 만나 너무 반갑다고 하였다. 처음에는 낯선 사람이라 경계를 하였지만 금세 우리들은 친해졌다. 그 형(조선족)은 연변에서 왔으며 한국도 와본 적 있다고 하였다. 조선족이라는 안 좋은 편견을 가지고 있는 나로는 약간 망설이긴 하였지만 조선족이라고 다 나쁜 사람도 아니고 같은 한국말을 쓰니 더욱 친근하였다.
그 형은 우리를 클럽으로 초대해주었다. 자기가 클럽 사장과 형 동생이라고 자기는 노래 부르러 스테이지 나가야 되니 우리 부스를 잡아주고 놀라고 하는 것이었다. 이 제안은 정말 망설여졌다. 괜히 갔다가 안 좋은 일을 겪지는 않을까 일단 안 좋은 생각부터 났다. 하지만 이미 친해졌고 친구들도 그렇고 나쁜 사람이라 생각이 들지 않아 가보기로 하였다.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정말 우리는 재밌게 놀았다. 모든 것이 공짜였으며 그 형은 우리를 위해 한국 노래, 강남스타일과 안재욱-친구를 불러주었다. 너무나 감동이었다. 거의 모든 사람이 중국인이었지만 노래는 한국에서도 흔히 들을 수 있는 클럽 노래들이라 전혀 중국 같지 않고 재미있게 놀 수 있었다. 새벽 4시까지 우리는 클럽에서 놀며 불금을 즐겼다. 한편으로 경계를 했던 그 형에게 미안하기도 하였지만 누구나 여행 가면 이렇게 한 번쯤은 경계하기 마련이라 생각이 들며 이제는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 글을 보지는 않겠지만 나와 친구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해준 조선족형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3일 차
전날 클럽으로 모두 지쳐 쓰러져 버렸다.. 셋째 날은 아침에 천주교당을 갔다가 찌모루 시장을 가기로 계획을 세웠지만 아무도 아침에 못 일어나 혼자 천주교당을 오게 되었다. 천주교당은 신혼 사진의 메카로 불릴정도로 많은 신혼부부들이 앞에서 웨딩촬영을 하고 있었다. 본 것만으로 15 커플 이상이었으니 칭다오에서 결혼하는 사람들 중 80프로 이상이 여기서 웨딩촬영을 하는 것 같다.
천주교당에서 10위안을 내면 내부를 구경할 수 있는데 안에서도 결혼식을 진행하고 있었다. 안에 들어가니 더 웅장하고 깔끔하니 이뻤다. 입장료가 싸기 때문에 들어가 볼만하지만 들어갔다가 10 분도 안돼서 나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천주교당을 혼자 나지막하니 구경을 하며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그중 한 카페를 만나게 되었는데 정말 너무나도 이쁘고 아름다운 카페였다. 안에는 꽃과 책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커피를 한잔하며 여유를 즐기기에 딱 좋은 장소였다. 한국의 가로수길, 한남 동등의 이쁜 카페들과 비교하였을 때 손색이 없을 정도로 이쁘고 중국이라는 느낌이 없었다.
카페와 서점을 섞어 놓은듯한 느낌이 들고 박물관 같은 느낌도 있었다. 천주교당에서 잔교 쪽으로 내려가는 길목에 있으니 칭다오를 여행하실 분은 꼭 들려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느끼고 가기를 추천한다.
날씨도 맑고 선선하며, 모든 것이 완벽했다.
그 후 나는 찌모루 시장으로 가서 친구들을 만났다. 찌모루 시장은 짭퉁 시장으로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많은 한국 및 외국 관광객을 을 볼 수 있으며 칭다오에서 한국인들이 다 어디 있나 했더니 여기 있던 것 같다. 안에서 구경을 하면 살 수밖에 없다. 점원들도 한국어가 어느 정도 능통하고 흥정을 할 수 있어, 흥정하는 재미로 안에서 쇼핑을 하였다. 칭다오 여행에서 찌모루 시장을 생각 못해, 여분의 돈을 챙기지 못하여 쇼핑을 조금밖에 못했지만 위안이 많았다면 여행경비의 1/3을 여기서 썼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찌모루 시장에 낮에 들어갔다가 나오니 저녁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우리는 마지막 날이기 때문에 안 가본 곳을 가기 위해 택시를 타고 소유한 공원으로 향했다. 소유한 공원에서는 칭다오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데 5시 이후 입장은 무료기 때문에 무료로 들어갔다. 3층에서 바라본 칭다오 시내는 황사로 인해 거의 안보였지만 야경이 이뻤다. 소유산 공원에서 볼게 이 건물밖에 없어, 금방 보고 우리는 버스를 타고 마지막 목적지 잔교로 향했다.
칭다오에서 꼭 가봐야 하는 여행지 중 하나인 잔교는 해안에서 쭉 길이 이어져 있으며 야경이 정말 이쁘다.
저 멀리 보이는 게 잔교며 가까이서 보면 더욱 이쁘다. 날이 흐려 흐리게 나왔지만 실제로 봤을 때는 훨씬 이쁘다.
개인적으로 피차이 위엔, 천주교당, 소유한 공원, 잔교, 영빈관 이렇게는 가까이 있으므로 하루 날 잡아서 아침부터 쭉 들러보는 것이 좋다 생각이 든다. 잔교는 야경이 이쁘기 때문에 밤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잔교는 딱히 말을 할 게 없다. 인위적으로 만든 건물이 이쁘기는 하지만 자연경관을 더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쁘다밖에 표현할 말이 없다.
그 후 우리는 배가 고파 해산물 거리로 향했다 해산물 거리는 칭다오 카르푸 반대편 라인에 있다. 나는 살면서 이렇게 큰 조개를 본 적이 없다. 정말 대륙의 기세에 눌렸다. 우리 생각하는 조개는 조개 애기틈에도 못 낄 것 같았다. 엄청 큰 조개와 킹크랩들을 보며 우리는 늦은 저녁을 먹었다. 마지막 칭다오의 밤을 보내며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고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우리는 다음날 아침 9시 비행기이기 때문에 일찍 잠을 잤다. 물론 그전에 아쉬워서 숙소 앞에서 양꼬치와 맥주를 사서 한잔을 하며 여행 이야기를 하였다.
친구들과의 3박 4일, 실제로는 거의 3일 정도 있었던 칭다오!!
중국의 유럽이라 불리는 이유를 알 것 같고 정말 중국 같지 않았다. 가깝고 잠깐의 여행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추천을 해줄 만했다. 일본도 있지만 중국을 가고 싶은데 시간이 많지 않다, 그러면 칭다오를 다녀와도 좋을 것 같다.
칭다오 3박 4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