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없다.
개똥도 약에 쓰이고, 사람 똥도 퇴비로 쓰인다.
무언가 익히고, 배워놓으면, 언젠가 적어도 한 번은 쓰인다.
달리기라도 꾸준히 하면, 급할 때 빨리 갈 수 있고,
근육이라도 잘 키워놓으면, 생수들 때 편하고,
글이라도 꾸준히 쓰면, 생각 정리할 때 좋다.
여담으로, 선조는 체력관리를 잘 해, 다른 군주들에 비해 건강했다 한다.(이명으로 고생했다는 기록은 있다)
어쨌든, 그 결과, 연려실기술에 적혀 있기를,
왜병이 국경을 침입한 지, 얼마 안 되었는데 임금의 행차가 평양에 도착했다는 것을 명나라에서는 의심했다.
하여, 혹시 왜군의 앞잡이가 임금의 행차를 가장 한 것은 아닌지 염려했다.
한마디로 명나라는, 선조의 피난 속도를 믿지 못하고,
"이거, 이럴 수가 있냐? 분명 왜놈들과 손잡고 쳐들어 오는 거 아니면, 왜놈들 선발대야!"
라고 의심을 한 것이다.
뭐든지 배우고, 익히고, 체력관리라도 잘 해놓자.
언젠가는 쓸 일이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