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aseme Street Dictionary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영어학습에서 부족한 부분을 물어보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단어가 모자란다고 대답한다. 단어를 수없이 외우고 시험도 보았지만 어느 정도 지나면 정확한 뜻이 생각이 안 난다고 한다. 외웠던 단어가 잊어진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단어를 외울때 그 단어의 쓰임에 대해 상상하지 않기 때문에 쉽게 기억에서 사라진다. 상상하는것이 암기의 중요한 단계인데 그 단계를 거치지 않아 효율적인 단어 암기를 못하는것이다.글로서 단어의 뜻을 외우고 상상해 보지 않고 지나가면 그 단어의 뜻은 쉽게 잊혀지게 된다.
단어를 공부할 때 생각해야 할 것이 있다. 단어의 뜻을 꼭 머릿속으로 그려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 prepare라는 '준비하다'라는 단어를 외울 때 '엄마가 가족을 위해 저녁식사를 준비하신다'와 같이 그 단어가 쓰이는 순간을 떠올려보아야 하는 것이다. 영영사전으로 보는 것이 해답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영영사전은 글 전체가 영어로 되어있어 예문에 제시된 단어를 모르면 그 단어도 다시 찾아봐야 하기 때문에 외국어로써 영어를 배우는 한국인에게는 그 노력이 배가 될 수도 있다. 차라리 단순하게 영어단어와 한국어 의미를 매치시키고 그 상황을 한국어 의미로 상상해보는 것이 더 빠를 수 있다. 접근방법이야 어떻든 한국어든 영어든 새로운 단어를 암기할 때는 그 단어가 쓰이는 순간을 상상해보는 단계를 거쳐야 한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생들의 단어 암기는 글자에서 멈춘다. 글자를 상황으로 넘기지 않아서 정작 필요한 순간에 이런 반응을 한다. " 아는 단어인데 막상 생각이 안 나요~" 수능을 며칠 남기지 않은 수험생으로부터 이런 고민을 들을 때 나는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밖에 안 들게 된다. 수능 시험지의 선택지의 단어를 해석 못해서 결국 본문을 이해하고도 답을 찍는 학생이 얼마나 많은지 상상하지 못할 것이다. 상상밖으로 너무 많은 학생들이 이런 어려움에 빠져 있다. 단어 암기를 위해 보냈던 수많은 헛된 시간을 책망할 수도 없고 그런 이유로 수험생을 낙담시킬 수도 없으니 나도 또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
단어는 정보가 머리로 들어가는 input수업이 아니다. 보자마자 정보가 머리에서 빠져나오는 output학습이다.
단어를 보고 말로 바로 나와야 한다. 입으로 뱉었다고 해도 그 단어가 쓰인 상황을 상상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많은 어머니들이 초등학생을 위한 단어 책을 추천해 달라고 한다. 도움이 되는 단어책은 그림이 있는 단어책이라고 나는 대답한다. 그림은 단어의 의미를 상상할 수 있게 돕기 때문이다. 단어의 의미를 상상할 수 있는 삽화적 정보를 주는 책을 선택해야 한다. 글자만 있는 단어책을 택하여 공부한다면 '단어 암기의 상상의 단계'는 결핍될 것이다. 일일이 그 단어를 상상시키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 어려운 작업을 극복할 수 있는 책은 단어에 해당되는 그림이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영어단어에 영영 풀이가 있는 책을 고르게 되었다. 다행히 나는 읽어주고 뜻도 알려줄 수 있지만 보통의 엄마라면 그것 또한 부담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한국어 뜻풀이가 있는 책이라도 상관없다. 단어에 해당되는 의미를 상상할 수 있는 삽화가 있다면 된다. 단어가 쓰이는 상황과 단어의 의미를 연결하여 생각하지 못하면 헛된 노력에 허망한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초등학생은 집중력 시간이 그리 길지 않다. 하루에 한 장 정도 두 페이 정도 10개 정도만 읽고 단어의 뜻을 알려주고 계속 누적시키는 방법을 사용하여 외우게 한다. 그리고 완전히 외운후에는 영어 단어만 쭉 말하게 하고 아이가 잊었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단어에서 잠시 멈추고 뜻을 물어본다. 그리고 그 단어를 어느 상황에 쓸 수 있는지 알고 있다면 수능 10일 전에 우는 일은 없을 것이다.
참조- 네이버 카페 '골든로우영어마스터(카페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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