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분의일 대표가 쓰는 상세한 제품 리뷰
삼분의일 매트리스가 출시한 지 3달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한샘에서 '삼분의일 매트리스' 키워드로 네이버 광고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런가 보다 했는데, 최근 한샘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엮이면서 그리 기분이 좋지 않네요.
일부 회사들이 돈으로 영혼 없는 체험단 후기를 산다면, 삼분의일은 그 돈을 아껴서 고객과 제품에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체험단 마케팅도 진행하지 않았고요. 사실 실제로 구매한 고객님들의 후기가 250개가 훌쩍 넘어서 돈으로 후기를 살 필요도 별로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한샘의 '삼분의일 매트리스" 키워드 인터셉트를 계기로 삼분의일 대표인 제가 1년 가까이 저희 제품을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객관적으로 적어보려고 합니다. 제 이름을 걸고 쓰기 때문에 어떤 후기보다도 자세하고 공신력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크게 4가지 주제로 나눠서 써보려고 합니다.
1. A타입 vs B타입 어떤 걸로 고를까?
2. 숨기고 싶은 진실 냄새와 더위
3. 통증 개선 사례 분석
4. 적응기간이 필요할 수도 있는 이유
고객센터로 오는 문의의 절반은 A와 B 타입 중에서 뭘 골라야 할지 몰라서 상담을 원하시는 고객님의 문의입니다. 제가 1년 가까이 두 모델에서 자본 경험 + 1000명 이상의 고객 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명드릴게요. 느낌을 글로 표현하는 게 어렵지만, 확실하게 결정에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1) 느낌
A 타입을 한 단어로 요약하면 '부드러움'
폼 매트리스 경험이 있는 분들은 '부드러움'에 반해서 대부분 A타입을 고르십니다. 처음 누우면 부드럽다는 느낌이 들고, 조금 더 있으면 압점이 사라지면서 물 위에 떠있는 느낌이 듭니다. 특히 옆으로 누웠을 때는 어깨와 골반이 알맞게 잠기면서 새로운 경지의 편안함을 경함 하실 수 있습니다. A타입은 이처럼 압점 제거에 특화된 모델입니다. 간혹 단단한 매트리스에 익숙하신 분들의 경우 엉덩이가 너무 빠지는 거 같다는 의견을 주시는데 아래 사진처럼 완벽한 척추 곡면 유지(1자 유지)가 가능합니다.
B 타입을 한 단어로 요약하면 '익숙함'
B 타입의 경우 기본적인 폼 매트리스의 특징은 가지고 있지만 그 안에 스프링 매트리스의 반발력과 지지력을 담고 있습니다. 일반 스프링 매트리스의 지지력이 아닌 포근함 속에 지지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런 느낌 때문에 많은 익숙한 편안함을 찾거나, 오랫동안 바닥에서 주무셨던 분들 중 급진적인 변화를 원치 않으시는 분들이 많이 선택하고 계십니다.
2) 나는 어느 타입이 잘 맞을까?
느낌을 아무리 상세하게 글로 설명해도 잘 와 닿지 않으실 겁니다. 지금까지 400여 명의 구매고객, 200여 명의 체험관 방문 고객, 1000여 명의 전화 상담 데이터를 통해서 고객님에게 어떤 모델이 더 잘 맞는지 명쾌한 결론을 내드리겠습니다. 밑에 질문 중 'YES'가 더 많은 모델을 고르시면 됩니다.
A타입
- 나는 포근한 매트리스가 좋다.
- 나는 보통 옆으로 잔다.
- 나는 더위보다 추위를 더 잘 탄다.
- 나는 매트리스에서는 잠만 잔다.
- 나는 베개에 민감한 편이다. (베개가 많다)
- 나는 폼 매트리스 경험 있다.
- 나는 어깨 걸림 통증이 있다.
- 나는 턱관절 장애가 있다.
- 나는 10살 미만이다.
B타입
- 나는 너무 푹신한 매트리스는 꺼려진다.
- 나는 내가 어떻게 자는지 잘 모른다.
- 나는 몸에 열이 많아서 더위를 더 잘 탄다
- 나는 매트리스에서 잠도 자고 생활도 한다.
- 나는 베개에 둔감하다.
- 나는 폼 매트리스 경험이 없다.
- 나는 매트리스 위에서 움직임이 편해야 한다.
- 나는 답답함을 못 참는 성격이다.
- 나는 45살 이상이다.
그동안 쌓은 정량/정성적 데이터를 통해서 고객님께 어떤 모델이 더 적합한지 판단 기준을 만들어 봤습니다.
하지만 항상 예외가 있기 때문에 가장 좋은 방법은 저희 체험관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311 11층)에 방문하셔서 직접 두 가지 모델을 경험해 보시고, 더 자세한 설명을 듣고 판단하시는 겁니다. 하기 링크를 통해 체험 예약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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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 매트리스 업체들이 가장 감추고 싶어 하는 단점인 '냄새'와 '더위'에 대해서 가감 없이 들려드릴게요.
1) 냄새
폴리우레탄은 현대 화학의 '쌀' 같은 존재입니다. 안 쓰이는 곳이 없죠. 안정성은 증명되었지만, 아직 냄새는 완벽하게 잡지 못했습니다. 세계 1위 폼 매트리스 회사도 폴리우레탄 냄새 때문에 국내에서 문제가 된 적도 있습니다. (기사 참조 : http://news1.kr/articles/?2737094 )
초창기 삼분의 일 매트리스는 냄새 제거를 위해 폼 레이어를 미리 생산해서 숙성실에서 6주가량 보관하면서 냄새를 제거하는 공정을 유지했습니다. 그런데 주문이 몰리면서 숙성실에서 기간을 다 못 채우고 출고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일부 고객님의 컴플레인이 발생했고, 모두 새로운 제품으로 교환 처리해드렸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삼분의일은 냄새 문제를 더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공정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저희가 공정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만들었습니다. 한번 보시면 저희 공정을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동영상 링크 : https://youtu.be/8deepSEXGqo )
위 공정을 여러 번 반복합니다만, 완벽하게 냄새를 zero로 만들지 못합니다. 미세한 정도의 표백제 냄새, 새 호텔 침구 냄새가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1주일 내로 없어집니다. 냄새를 느끼는 정도가 주관적이지만 위 공정을 도입한 이후에는 냄새 관련된 컴플레인을 거의 99% 없앨 수 있었습니다.
삼분의일은 제조 공정을 완벽하게 지키고 있으며, 혹시 발생하는 냄새 관련 불만 고객분들은 저희가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드리고 있습니다. (새 제품 교환)
2) 더위
폼 매트리스는 덥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속이 폼으로 꽉 차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정도 덥고,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포인트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더위를 많이 타시는 고객님의 경우 한여름에 풀 메모리폼 매트리스에서 주무시기 힘듭니다. 다만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 있습니다.
1) 통기성이 개선된 폼 쓰기
2) 찬 소재의 원단을 매트리스 커버로 쓰기
삼분의일 A/B 타입의 최 상단 레이어는 모두 통기성이 20배 개선된 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B타입의 경우는 두 번째 레이어에 공기 통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airflow 가 있어서 한층 쾌적한 느낌을 만들어 냅니다.
하지만 이렇게 만들어도 한여름에는 속이 텅 비어있는 스프링 매트리스에 비해서는 덥습니다. 저는 그래서 지난여름 풍기인견 소재의 매트리스 커버를 만들어서 매트리스 위에 깔고 자서 무난한 여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내년 여름 전까지 삼분의일에서는 해당 스프레드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삼분의일 매트리스는 의료용 기구가 아닙니다."
고객님이 통증 관련 질문을 하시면 저희가 먼저 하는 대답입니다. 세상에 어느 매트리스도 하룻밤을 보내면 마법같이 모든 통증이 사라지게 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고객님의 피드백을 데이터 화해서 정리하다 보니 통증 완화와 관련된 의미 있는 경향성과 특별한 사례들은 여러 번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 사례를 지금 공유하고자 합니다.
- 어깨 결림
저는 항상 옆으로 잡니다. 20대 때는 방바닥에서 옆으로 자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30 대가 넘어가면서 딱딱한 곳에서 옆으로 자면 다음날 어깨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낮에 어깨를 돌리는 제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삼분의 일 매트리스를 쓰면서 어느 순간부터 어깨를 돌리는 버릇이 없어졌습니다. 당연히 통증도 사라졌습니다. 폼 매트리스가 어깨의 튀어나온 부분을 잘 감싸 안아서 압점을 없애주기 때문입니다.
- 턱관절 장애
평생 들어본 적이 없는 증상이었습니다. 이 증상이 있는 분들은 잠들기 전에 턱관절의 안정을 위해서 수십 번씩 목과 머리의 방향을 고쳐가면서 안정적인 자세를 찾아야 수면이 가능하다고 하십니다. 이런 분들은 폼 매트리스에서 주무실 경우 뚜렷한 개선 효과가 있었습니다. 더 이상 고개를 돌려가면서 잠들 수 있는 자세를 찾을 필요가 없어졌다고 하셨습니다. (모두 A타입에서 효과를 보셨습니다.)
- 척추 협착증
단 한 번의 사례가 있기에 일반화할 수 없지만 감동적인 경험이어서 공유하려고 합니다. 8월쯤 체험관으로 50대 중후반의 척추 협착증 증세를 가진 분이 찾아오셨습니다. 허리 통증이 있어서 서있을 때는 발가락을 내려다볼 수 없었고 항상 고통과 싸우다가 잠에 드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동안 단단한 곳에서 자야 증상이 개선된다는 믿음 하에 바닥에서 주무셨다고 했습니다. 이분이 A타입에 누우시는 순간 "허리가 아프지 않아"를 연발하셨고,
개인적으로도 차도가 궁금해서 최근까지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 연락드릴 때마다 "놀라운 변화"라는 단어를 꼭 쓰십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잠을 빼앗긴 분들을 자주 봅니다. 하나같이 안색이 좋지 않고 기력이 없어 보입니다. 삼분의일 덕분에 수면을 되찾았다고 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제가 하는 일이 너무 재밌고 보람됩니다.
구매 고객님의 90% 이상은 적응기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즉 Day-1부터 꿀잠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일부 오랫동안 단단한 곳에서 주무신 분들은 적응기간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저희 부모님은 평생 돌침대를 사용하셨습니다. 아들이 매트리스에 인생을 걸었다고 하는데도 돌침대를 끝까지 고집하셨습니다. 저의 끈질긴 설득으로 매트리스를 구매하셨고 결론부터 말하면 아버지는 당일날 적응하셨고 어머니는 조금 민감하셔서 2주 지나서 완벽하게 폼 매트리스에 적응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돌침대에서 주무실 수 없게 되었습니다.
왜 적응 기간이 필요할까요?
사람의 몸에서 가장 튀어나온 부분은 엉덩이입니다. 그리고 단단한 매트리스의 경우 이 튀어나온 엉덩이를 잘 품지 못합니다. 따라서 등으로 누웠을 때 엉덩이 /골반 부분이 '툭' 올라가서 자연스러운 척추 곡면을 해칩니다.
하지만 이런 포지션이 익숙해지신 분들은 폼 매트리스에 처음 누우면 새로운 느낌(자연 척추 곡면 유지)에 당황해하십니다. 엉덩이가 원래 단단한 매트리스보다 더 빠지는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익숙지 않은 상태에서 주무시면 , 수면시간 동안 무의식적으로 골반과 허리에 힘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이때문이에 아침에 일어나면 허리 통증을 느끼게 될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길어도 2주 안에는 완벽한 1자, 척추의 자연 곡면에 적응하게 되십니다.
4가지 주제에 대해서 삼분의일 제품 사용기를 써봤습니다.
더 궁금하신 게 있으시면 고객센터 1644-0626으로 문의하시고
체험을 원하시는 분은 아래 링크에서 체험 신청서를 작성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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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좌표
By 삼분의일 대표
전주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