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Newtudy Mar 04. 2023

좋은 포트폴리오 표지가 따로 있어요?

포트폴리오 피드백 이야기

직접 진행한 포트폴리오 피드백을 바탕으로 쓴 글입니다.



1. 표지는 1초 만에 무엇인 지 알 수 있게

포트폴리오 표지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표지를 본 순간 '이게 뭐지?'라는 생각을 들게 해서는 안된다.

이미지 무단 복제 및 캡처 금지

이 표지는 '더블 다이아몬드 프로세스'를 표현한 것이다. UX에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어필하기 위해 만든 의도는 이해를 하지만 단번에 이해하기 힘든 그래픽은 좋은 인상을 줄 수 없다고 생각한다.


2. 목업보다 UI가 잘 보여야 한다.

목업 간지는 더 이상 없다. 화면이 잘 보이지 않는 목업은 첫 소개팅 때 모자를 푹 눌러쓰고 온 사람과 같다.

디자인이 훨씬 잘 보이는, 정면에 가까운 배치가 더 좋은 전달력을 가질 수 있다.

이미지 무단 복제 및 캡처 금지


3. 가장 중요한 내용은 좀 더 구체적으로

이미지 무단 복제 및 캡처 금지

이 페이지는 하이브리드 전시회가 필요하다고 설득하는 UX 페이지다.

포트폴리오 좌측에 큰 글을 읽어보자.


문장으로 크게 표현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지만 근거 없이 주장만 한다면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 설득하지 못한 상황에서 읽는 주장은 제삼자에게 의문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4. 기능 자체보다 기능을 통해 얻는 효과에 관해 설명하기

이미지 무단 복제 및 캡처 금지

이 페이지는 QR 코드를 제공해서 더 많은 전시 정보를 볼 수 있다고 설득하는 페이지다.

주장을 명쾌하게 해주는 느낌이긴 하지만 이 기능이 기존의 어떤 문제점을 해결하고 있는지 설명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대학교 오프라인 전시는 대부분 공간이 좁게 주어지기 때문에 전시 정보를 표현할 공간이 많이 부족하다.와 같은 내용일 수 있다.


즉 전시에 오는 사람들은 친구들이 많기 때문에(사용자 파악)

익숙한 기능인 QR 코드 기능을 사용했고(이유)

~한 내용을 더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효과)

이렇게 쓴다면 더 설득이 될 수 있다.


5. 당연한 내용은 빼기

이미지 무단 복제 및 캡처 금지

디자인 한 화면을 최대한 남이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쓰고 싶은 마음. 이해한다.

하지만 포트폴리오를 보는 사람은 나보다 이해도가 더 높다고 생각해야 한다.

화면만 보면 '당연히' 알 수 있는 내용은 과감하게 지워도 된다.


6. 디자인을 그냥 나열하지 않기

이미지 무단 복제 및 캡처 금지

이 경우는 오히려 글을 아예 포함시키지 않아서 전달이 잘 되지 않는 경우이다.

얼핏 보면 디자인 시스템을 검색했을 때 쉽게 볼 수 있는 디자인으로 오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작업을 뜯어보면 디자이너의 여러 가지 고민들을 알 수 있다.

문제는 얘기해주지 않으면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디자인 시스템을 디자인하면서 본인은 어떤 고민을 했고

어떤 의도를 가지고 표현했다는 설명들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제 포트폴리오 피드백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무료 포트폴리오 피드백 신청하기


피드백 문의

피드백 튜터 지원, 문의 사항


피드백 여부에 상관없이 Newtudy 단톡방에서 디자인 얘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입장 코드: newtudy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