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할 시간이 많아지고, 행동은 없을 때
출퇴근이 사라지니 생각할 시간이 많아졌다. 생각하는 양만큼 행동이 따라오지는 못했다. 그러니 없던 자기혐오가 무럭무럭 자라나기 시작했다. 나는 이것도 부족하고 저것도 부족하다. 이미 늦은 것 같다. 남들은 벌써 저런 성과를 냈네 부럽다. 나도 할 수 있을까? 작은 일만 꾸준히 하는 것으로는 성공할 수 없나 보다.
스스로에 대해 갖고 있던 자부심, 자신감이 모두 사라졌다.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문다. 그래봤자 뾰족한 긍정적인 생각이 떠오르는 것도 아니다. 요 며칠 계속 마음이 처진다. 한 번뿐인 인생 그저 즐겁게 살아도 좋을 텐데, 뭐가 그리 조급한지. 가진 것이 아닌 가지지 못한 것만 계속 쫓게 된다. 머리로는 이 굴레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걸 너무 잘 알지만, 여전히 반복하게 된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