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없이 거절당하는 경험

by 장주인

내가 도와주고 있는 서비스를 위해 고객 인터뷰 요청을 했다. 내가 너무 쉽게 생각했던 걸까? 나는 이런 인터뷰에 쉽게 응하는 편이라 그런지. 6명한테 보냈는데(쓰고 보니 되게 조금이네) 1명은 어렵다고 답장 주셨고, 나머지 다섯 명은 답장조차 오지 않는다.


내 서비스에 관심을 보여주셨던 분들 대상으로 실제 프로그램 신청 폼을 보냈다. 약 스무 분. 답장이 온 건 역시나 또 한 분. 하지만 자격 조건이 안되셔서 내쪽에서 드랍을 했다. 아, 또 한 분은 잘못 클릭했던 거라는 답변을 하셨다. 관심이 곧 결제는 아닌 거 마케터로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면서 난 이번에도 또 쉽게 생각했나 보다.


외주 이야기가 오가던 고객사에서 최종 드랍 의사가 왔다. 여기도 첫 미팅에선 이야기가 잘 풀려서 기대하고 있던 곳인데, 아쉽게 되었다. 하루에 세 가지 거절을 받는 건 유쾌하지 않다. 설상가상으로 감기까지 걸려버린 탓에 코를 찔찔. 숨도 잘 안 쉬어져서 기분이 더욱 처진다. 이럴 땐 그냥 자버리는 게 상책.


어차피 미라클 모닝 중이니까 얼른 자고 내일 산뜻하게 일어나야지. 올해 목표가 최대한 많이 시도하고 실패하기였던 것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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