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 가라앉을 때 실전 꿀팁
기분이 처질 때에는 처지게 하는 것에 대해 글을 쓰는 것도 좋겠지만, 오늘은 왠지 그러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챗지피티한테 주제를 추천받아봤다. 그중 하나였던 것을 주제로 써보려 한다. 오늘따라 기분이 조금 센치해지려 한다면, 나와 같이 요즘 나를 웃게 하는 것들을 떠올려 보자.
아침에 일어날 때
'알라미'라는 어플을 쓴다. 내가 잘 자는지 나의 뒤척임과 소리 등을 통해 파악해 주고, 수면 시간을 기록해 준다. 설정해 둔 시간에 맞춰 알람도 울리는 알람 앱이다. 그런데 특이한 건 알람을 끄는 방법이다. 수학 문제를 풀 수도 있고, 도형의 위치를 맞추는 기억력 게임이나 따라 쓰기를 할 수도 있다. 내가 선택한 테마는 '따라 쓰기'다. 어떤 문장을 따라쓸 건지 그 테마를 결정할 수 있다. 동기부여, 자기 확언, 사랑, 학업, 고난이도 등의 테마가 있고 나는 동기부여와 자기 확언 테마를 설정해 두었다. 총 443가지 문장 중 하나가 나와서 그걸 제대로 총 3번 잘 따라서 쓰면 알람을 끌 수 있다. 이때 나오는 문장들은 억지로라도 눈뜨자마자 날 웃게 한다.
"나는 스스로 충분히 괜찮다고 마음먹었다."
"나는 매일 아침을 행복한 마음으로 시작한다."
"자기 신뢰는 성공의 첫 번째 비결이다."
이런 문장들이 요즘 내 하루의 시작이다. 어느 날은 진심으로 미소가 지어지는 날도 있고, 유난히 피곤하거나 처지는 날에도 이 문장을 보며 의식적으로 입꼬리를 끌어올린다. 앱 '알라미'는 매일 새롭게 긍정적인 다짐을 하기 위한 장치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