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작가님들을 통해 배웁니다.

저는 당신의 독자입니다.

by 지예


요일에 상관없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작가님들의 글을 받습니다. 고심하며 열심히 쓰시고 발행 버튼을 클릭하는 순간까지 담긴 마음이 알림음과 함께 편히 잘 도착합니다. 각자의 분야에서 들려주시는 다양한 이야기들에 새로움을 느낍니다. 작가님 마다 개성 있는 표현들과 이야기의 흐름을 이해하며 문장력과 짜임, 문장의 길이와 연결어 등으로 글공부도 하고 있어요. 많이 배웁니다.



독자로서 받아들이는 나름의 해석과 흥미는 다채롭습니다. 다양한 감정이 전해지면서 어떤 기분으로 쓰셨을지, 얼마큼 고민을 했을지 혼자 짐작할 때도 있어요. 글에 나이가 묻어날 때도 있고 해박함에 감탄할 때도 있고, 부드러운 흐름에 글의 깊이가 느껴질 때면 부러우면서도 닮고 싶은 욕구가 솟아납니다. 편지 같기도 하고 인생 충고 같기도 하며 하나의 유쾌한 단막극 같은 글들을 쉽게 지나치지 못합니다. 사람 사는 이야기라 더 그렇습니다.



발행하는 입장이다 보니 작가님들 글을 허투루 할 수가 없어요. 다 읽은 글에는 하트를 찍어 다녀간 흔적을 남깁니다. 읽다가 이해하기 어렵거나 끝까지 읽지 못한 글은 두세 번 들락거리며 읽고 마지막 마침표를 확인하고서 하트를 누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글에 대한 예의이자 감사 인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