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근데... 이건 비밀인데요... 주말엔 뮤지컬 배우가 된답니다...!
주중엔 매일 출근을 저주하는 평범한 직장인 1이지만, 주말에는 뮤지컬 동호회에서 아마추어 뮤지컬 배우로서 연습실과 무대를 누비며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저는 이 짜릿한 이중생활에 대해 말씀드리려 해요.
대학시절 저는 시간과 체력 그리고 학점(^^;;)을 모조리 연극동아리에 갈아 넣어 맹렬히 연극을 했었습니다. 연극하려고 대학을 다닌 제가, 직장인이 되어 뮤지컬 동호회를 찾게 된 것은 어쩌면 예정된 일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저에게 뮤지컬은 마치 몸의 일부처럼 당연하고도 소중하답니다.
뮤지컬과 함께 하는 요란뻑적한 날들을 잊고 싶지 않아 배우일지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뮤지컬과 함께 하는 날들이 늘어갈수록 배우일지도 쌓여갔지요. 근데 이 배우일지를 다시 읽어보니까 나름 재미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이 재밌는 이야기를 누군가와 나누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뮤지컬 덕후로서 누군가 제 글을 읽고 뮤지컬에 관심이 생기거나, 같은 덕후들이 제 덕질에 공감을 해주거나(ㅎㅎ), 뮤지컬 동호회 가입을 망설이는 사람이 있다면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배우일지를 가공하여 에세이로 만들어보자! 결심을 하였지요.
그리고 꼭 뮤지컬이 아니더라도, 인생에서 무언가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할까말까 고민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제 이야기를 통해 힘차게 첫 발을 내딛을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글이 부디 그런 힘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신비한 아마추어 뮤지컬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