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주

by 주명


앞서가고 싶어 질주하기도 하지만

마음의 속력을 언제나 앞으로만 향할 게 아니라

어느 순간에는 아래로 향해야겠지

마음을 깊이 파기 위하여


낮고 좁은 곳에 앉으면

그제서야 위를 본다


앞으로만 달려선 하늘을 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