펼쳐져 있는 밤하늘에
그대의 얼굴을 띄워봅니다
빛나는 건 달과 별이 아니라
그대의 눈동자
곧 터질 듯한 눈망울엔
내게 건네지 못한
당신의 말들이 담겨있고
하지 못한 말을 전하려
별을 떨어뜨립니다
아,
말하고 싶어도
부끄러운 맘이라
순식간에 떨어졌습니까
떨어지는 별에
눈을 감고
기도하는 나는
여전히
당신의 마음을
보지 못합니다
당신을 떠올리며
기도하면서도
끝내 눈망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