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준원 Dec 23. 2018

아는것을 더 잘 알수있는 법

지식을 내것으로 만드는 법



지식 만들기


“다들 어떻게 지식을 만들어나가고 계시나요?”,

(이건 그냥 제가 해보고 싶은 질문입니다.)


먼저, 지식은 어떻게 구성이 될까요?


https://talonsphilosophy.wordpress.com/2012/11/12/1261/


제가 생각하는 지식은 다양한 정보,  통찰들에 의해서 구성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도 예전에 제가 좋아하는 교수님으로부터 주워들은 얘기인데. 제가 이해하기 편한 좋은 정의였습니다)


그럼 정보, 통찰들을 어떻게 구성이 되나요?

여러 데이터를 관찰하고 거기서 의미를 찾아내면 정보가 되겠습니다.


그럼 데이터는 어디서 얻을까요?,

구글신에게 물어볼수도 있고, 미디엄이나 브런치와 같은 지식 플랫폼이 있을수도 있구요.

혹은, 직접 실험을 통해서 데이터를 얻어 낼수도 있겠습니다.


요약하면, 데이터 > 정보 > 지식 이런 흐름이 생긴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그 지식이 니 지식이냐?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은 인터넷 덕분에…

쉽게,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미디엄의 북마크, 브라우저 북마크, 페이스북의 포스팅 저장하기 기능등으로,,

여러 데이터와 정보를 수집을 할수 있게 됩니다.


불편한 진실


그런데  이렇게 수집하는 방법이 편리해짐에따라..

정보는 많은데 그만큼 소화를 못하고 있는게 현재 저의 문제입니다.


당장, 페북의 저장된 포스팅, 미디엄의 북마크만 봐도.. 나중에 읽어야지 하고 못읽은게 너무 많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결국에는 소화를 해야하는게 문제인데…

제가 의심병이 있는건지,,, 이해력이 부족해서인지,,,   글로 얻은 정보들은 무슨말인지는 알겠지만,,

진짜 내가 그정보를 지식으로 소화했는지에 대해서는 항상 의문인 상태입니다.



지식을 소화하는 방법 3개 추천


어떻게하면 내것으로 소화를 해야할지 고민하고 혼자서 실험해보던중… 저에게 잘맞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근 3년 정도의 실험 결과의 산물입니다.


3년정도 걸린 실험에서 얻은 3가지 방법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3가지 방법 모두 나름의 부담감과 노력이 들어갑니다.


일단, 3가지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첫번째.. 글로 쓰기

두번째.. 밋업, 컨퍼런스에서 발표해보기

세번째.. 아는 것을 가르쳐보기




글 쓰기


요즘은 미디엄, 브런치 등 글쓰기 플랫폼이 상당히 잘되어 있습니다.  

전 회사에서 iOS개발자들끼리 기술 관련 글쓰기를 한적이 있는데..

처음에 대부분이 가졌던 두려움은

우리가 틀린 정보를 올리는 것은 아닌지….시니어 개발자분들도 계시는데, 내가 올려도 되는지..  

이런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쑥스럽기도 하고, 너무 나대는 것 같기도 하고…..뭐.. 매우 선비스러운 마음으로 지식섭취에 임하고 있었던 것이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속한,  IT산업은 정보나 지식이 매우 빠르게 바뀌는 상황에서,

정보나 지식이 무기나 다름없는데,  그것을 쟁취하기위해… 좀 더 적극적으로 섭취하지 않으면 뒤쳐지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iOS개발자 멤버들끼리 좀더 공격적으로 지식을 섭취하자는 입장의 논의가 나왔고,,  글도 쓰기 시작했었었습니다.


처음에는 다들 매우 쑥스러워했었습니다..  

하지만, 쓰면서 작성자 스스로 머리속에 정리도 다시 하게 되는 계기가 되고, 그러다가 애매한 부분이 있으면, 서로 논의를 하던지, 좀더 잘하시는 시니어 개발자님의 의견을 물어보는 것이 자연스러워졌습니다.


꾸준히 글쓰는 것 자체는 꾸준히 운동해서 다이어트 하는것과 같이 매우 힘든일이긴합니다..

그래도, 가끔 운동하러 헬스장이나 공원에 나가듯이 한번씩 써보는 것은 지식을 섭취하는 방법으로써 꾀 괜찮아 보입니다.


활용해 볼수 있는 것

미디엄

브런치

... 등등


밋업, 컨퍼런스에서 발표해보기


이것은 글쓰기 보다, 좀더 빡센 방법인데 효과는 그만큼 더 좋은것 같습니다.

요즘은 크고 작은 컨퍼런스, 밋업이 잘 열립니다. 그리고 각 행사시 연사 모집을 먼저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밋업, 컨퍼런스에서의 발표가 빡센것은,

첫째, 청중들이 또랑또랑한 눈망울로 나를 뚫어져라 보고 있기 때문인데요. (저는 가끔 하늘 보고 말하거나, 한사람 또는 특정 지점을 보고 얘기하면 마음이 편하긴 했습니다)


두번째, 질문 세션이 주로 있는데, 예상할수 없는 질문들이 나올때가 있다. 물론 명쾌하게 답해주면 좋지만, (마음 편하게) 잘모르는 것은 알아보고 말씀드린다고 하면됩니다. (이렇게 하면 나도 모르는것을 알아가는 계기가 되기때문에, 나한테도 도움이 되더군욥)


물론, 이외에도 신경쓸것이

장표를 어떻게 구성할까,   

발표스킬은 어떻게 해야하나 등.. 있지만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 기회가 될때마다 해보는 것도 좋은 훈련이 될 것이다.


활용해 볼수 있는 것

Deview

Pycon

Let's swift

Design Spectrum

... 등등


아는 것을 가르쳐보기 


저는 진정한 고수는 어려운 내용도 초등학생이 이해 할수 있는 정도로 쉽게 풀어서 설명할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원때 좋아하는 교수님중 한분은 어려운 내용을 기가 막힌 비유로 설명을 잘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어려운 내용을 그나마 쉽게 이해할수 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전문 용어를 사용하고, 정의를 그대로 알려주는 것도 좋겠지만, 수강생들은 보통  공부하는 대상에 대한 이해가 적기 때문에, 그들이 이해 할수 있을 정도로 쉽게 끌어내는 것은 대단한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가르치는 것이라 하면, 꼭 돈받고 하는 강의뿐만 아니라, 자발적으로 만들어서 하는 스터디도 포함됩니다.


제가 특별히 깊은 교육철학을 갖은 것은 아니지만, 가르치는 것의 목적은 해당 지식에 대한 이해가 적은 사람에게, 그 지식을 더 매력적이고 쉬워 보이게 만들어서 이해시키는 것이 지식 전파의 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럴려면,,, 해당지식을 쉽게 표현하는 것에 대해서도 고민해야하고, 어떻게 매력을 불어 넣을지도 고민해 보아야하는 나름 창작?의 고통이 있습니다.


활용해 볼수 있는 것

스터디 파이

탈잉

패스트 캠퍼스

Udemy

... 등등


3가지 방법의 공통점은 내생각을 다른이에게 공적으로 보여주는 행위입니다.


이렇게 공적으로 내가 섭취한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다른 생각을 갖은 사람들과 토론도 가능하고,

내 지식에 호응하는이들도 확인이 가능하고,

내가 알고 있는 지식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이렇게 공적으로 표현했을때의 여러 이득이 있으니,  

이 글을 읽은시는 분들도 지식 섭취의 방법으로 한번 실험해보는 것을 추천해봅니다.


위에 "활용해볼수 있는 것"이라고 표시해 놓은것은

각 방법별로 실험해볼수 있는 도구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각 예가, IT산업에 치중되어 있기는 합니다만,, 각자의 분야에서 비슷한 도구들이 있을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






.

매거진의 이전글 FramerX가 React를 품은 이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