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으로 50년을 살던 내가, 새벽을 사랑하기까지

by 사랑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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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 58분.

이 시간에 어떻게 일어나냐고요?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모든 건 습관이라고.


알람 소리와 함께 벌떡 일어납니다.

미라클 주니 새벽 방에 굿모닝 인사하고

이불을 정리하고, 양치하고, 물을 마셔요.

명상하고, 스트레칭까지.


생각하지 않아도 몸이 움직입니다.

이것도 습관이니까요.



오래된 불면증을 안고 살았습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밤중에 여러 번 깨는 날들이 이어졌어요.


그 시간은 오십 년 가까이 계속됐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는 일이 늘 가장 어려웠죠.


"밤을 새는 건 언제든 하겠는데,

아침에 눈 뜨는 건 왜 이렇게 힘들까."


입에 달고 살던 말이었어요.


밤에는 깨어 있고,

새벽녘에 겨우 잠들다 보니

7시, 8시에 울리는 알람은

늘 버거운 존재였습니다.




그런 내가 미라클 모닝을 선택했습니다.

매일 새벽을 열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절박함이 분명히 있었어요.


물론 쉽지 않았습니다.

눈은 떠지지 않았고

몸은 말을 듣지 않았어요.

손가락 하나 움직이는 것도 힘들던 날들.


겨우 눈을 뜨고,

겨우 몸을 일으켰습니다.

의지의 문제가 아니었어요.

아무리 마음을 다잡아도

새벽은 늘 무거웠습니다.



'새벽은 괴로운 시간이야.'


그 문장이 마음 깊이 박혀 있던 시절.

그 시간을 그저 버티며 지나갔어요.


그래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어떻게든 몸을 세웠고

매일 새벽을 열었습니다.



'포기하지 말자. 오늘도 멈추지 말자.'


새벽마다 혼자 되뇌며

매일 흔들리는 마음을 붙잡았어요.


겨울이 되면 더 힘들었습니다.

해가 짧아질수록 졸음은 더 깊어졌죠.

그럼에도 새벽은 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눈이 깨어날지

어떻게 하면 몸이 가벼워질지

매일 묻고, 매일 다짐했습니다.


그 시간이 쌓여 100일이 지나고

300일, 500일을 넘겼습니다.

이제 700일을 향해 가고 있어요.


반복은 결국 습관이 되었습니다.


습관은

반복이 만들어낸 결과이고,

새로운 습관은

새로운 나를 만들어냅니다.


나는 이제 새벽을 여는 사람이자,

미라클 주니의 리더입니다.


습관은

내가 상상하지 못했던

정체성을 데려왔습니다.


이 모든 건

꾸준함이 남긴 흔적입니다.


이 하루가 또 쌓여

나는 오늘도 나를 새로 씁니다.

새벽에서, 고요히.



당신의 아침은 지금 어떤 얼굴인가요.

오늘 한 번, 알람 뒤의 당신을 믿어보세요.

내일 아침, 같은 자리에서 다시 만나요.


당신의 아침을 응원합니다.




먼지 같은 성공이 쌓여 산이 되는 그날까지

매일 아주 작은 습관을 쌓아가기.


미라클 모닝 679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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