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발전에 따른 미래 시나리오
2026년 CES가 끝났습니다. 전 가보지 못했지만 현장 영상을 유튜브로 보면서 10년 뒤는 어떤 세상일까 상상해 봤습니다.
몇 년 전부터 AI가 대세였는데 올해는 피지컬 AI가 본격적으로 현실화된 전시회가 아니었나 싶네요.
이미 테슬라의 옵티머스와 수많은 중국 회사들의 휴머노이드들이 나와있었지만 올해 가장 눈에 띄는 휴머노이드는 다른 회사였습니다.
바로 현대가 인수한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아틀라스였습니다.
지금까지는 실험실 속, 공장에서 테스트하는 영상만 봤는데 드디어 실제로 일반인들에게 작동하는 모습을 드러냈죠.
터벅터벅 걸어가는 모습은 지금까지 선보인 어떤 로봇보다 자연스러웠습니다.
그리고 56개의 관절 대부분이 360도로 회전하는 모습도 놀라웠습니다.
지금까지 다른 휴머노이드들은 최대한 사람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여주려 했다면 보스턴 다이나믹스는 더 효율적인 움직임을 찾은 것 같았습니다.
휴머노이드의 쓰임새를 실제 생산공장에서 인력을 대체하기 위한 것으로 정한 것이죠.
자재를 집어 들고 허리와 머리를 180도로 돌리고 고관절(?)을 휙 돌리며 반대편으로 들고 가는 장면은 보스턴 다이나믹스가 정말 영리하구나 싶었습니다.
그 외에도 자율주행 운반 플랫폼 모베드(Mobed) 등 금방 실용화될 것 같은 아이디어들도 있었죠.
현대 외에도 여러 가지 로봇을 내놓은 중국회사들, 자율주행 자동차들, AI가 접목된 각종 전자제품들도 많았습니다.
작년 말 우리나라에 갑자기 테슬라의 FSD가 풀리면서 한국의 자율주행 기술이 늦은 것에 대한 위기의식이 높아졌습니다.
테슬라뿐 아니라 CES에서 구글의 웨이모, 아마존의 죽스(Zoox) 주행 영상을 감탄하면서 부럽기도 하더군요.
https://youtu.be/_4evEt0dgLc?si=OzTx6O2i7WnvOFpN
저도 작년부터 Chat GPT와 Gemini, Clode AI 등을 업무와 일상생활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분명 업무효율이 올라갔지만 한편에선 벌써 화이트칼라 직업부터 AI로 대체되면서 고용이 줄어들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변호사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신입변호사를 뽑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창의력이 필요한 일은 AI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은 얼마 못 가 보기 좋게 틀렸습니다.
1년도 안된 기간에 벌써 이미지, 영상, 음악에 AI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나마 사람이 몸으로 해야 하는 것들은 당분간 AI로 대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미국에서 젊은이들이 배관공에 지원을 많이 한다고 했죠.
하지만 자율주행 차량과 올해 CES의 피지컬 AI를 보니 이런 전망 역시 생각보다 빨리 틀릴 것 같습니다.
몸 쓰는 일도 이젠 피지컬 AI, 로봇이 대체할 날이 머지않은 것 같습니다.
당장 현대에서 2028년부터 아틀라스를 3만 대 생산해서 현대자동차 애틀랜타 공장에서 훈련을 시작하고 2030년부터 생산라인에 투입하겠다고 합니다.
50kg까지 들고 24시간 일하고 배터리 떨어지면 스스로 교체하고 더 나아가면 로봇이 로봇을 생산하게 되겠죠.
저는 50대 중반이라 오히려 다행일지 모릅니다.
젊어서부터 컴퓨터를 사용해 왔기에 AI도 어느 정도 활용할 줄 알고 사회생활에 대한 스킬도 익숙한 편이죠.
집도 있고 넉넉하진 않아도 노후준비도 나름 착실히 해왔으니까요.
하지만 지금 젊은 세대들은 취업 자체도 어려울 것이고 그로 인해 경험을 쌓기도 힘들 것입니다.
누구보다 디지털, AI에 익숙한 세대임에도 취업 시장의 진입장벽은 너무 높아졌고 창업도 쉽지 않습니다.
저도 20대 자식이 있기에 저의 미래는 물론 젊은 세대의 미래가 걱정되기도 합니다.
일런 머스크는 AI 특이점이 이미 왔고 불과 3년이면 휴머노이드가 인간 의사를 대체할 정도로 발전할 거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연간 성장률이 수십% 혹은 100% 이상 되면서 모두가 보편적으로 고소득이 되는 시대가 올 거라고 합니다.
의사처럼 전문직을 위해 몇 년씩 공부해야 하는 시대는 이제 끝났다고 선언합니다.
아무리 일런 머스크가 앞서가는 발언을 많이 했지만 결국 시간의 문제일 뿐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우리 미래는 과연 희망적일까요 절망적일까요?
그래서 지금부터 10년 뒤의 미래를 희망편과 절망편으로 나눠서 시나리오를 써보려 합니다.
To be continued…
https://youtu.be/gzHygzSCJno?si=uTSZ8vce4oxmaED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