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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여성 블루스 가수, Janis Joplin

by 김주영

제가 어렸을 적부터, 아마도 그 유명세 때문에 잘 아는 척 해 왔던 여가수 Janis Joplin을 소개합니다.


1960년대 말 히피 문화를 대표한 인물중 한 사람으로, 거침없는 음악 스타일과 당시에 많지 않았던 블루스 여가수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외모가 그렇게 뛰어나지 않다는 점과 보수적인 텍사스 사회에서 급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탓에 어렸을 적에는 왕따를 당하며 자랐다고 합니다. 그래서 애정을 갈구하는 성격이 형성되었다고 보는 시각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때문인지 대체로 술과 마약에 쩔어 지냈습니다.


저는 중학생 때부터 LP판으로 제니스 조플린을 들었는데, 사실, 처음에 등었을 때는 왜 유명할까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몹시 특이한 언행때문에?

마음껏 음악을 하다가 앞날이 창창한 27살 때 헤로인과다복용으로 사망했습니다.

팝과 록, 컨트리로도 유명합니다.


Maybe


1960년대에는 블루스하면 흑인음악으로 생각되어 백인들은 안될 껄하는 인식이 있었는데, 제니스 등장 후 사람들의 이런 생각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Down on Me


1920년대 또는 그 이전의 세상에 나온 곡인데, 재니스 조플린과 Big Brother and the Holding Company가 리메이크한 후 널리 인기를 얻은 곡입니다.


Ball & Chain


제니스를 세상 사람들에게 소개해 준 곡입니다.


Mercedes Benz


이 곡은 동영상에서 보듯이 자유로운 젊은 영혼이 황금만능주의를 까고 있습니다.

원곡은 반주도 없이 맨목으로 불렀는데, 이 영상은 사후에 리믹스로 리마스터링한 것입니다.

동영상 내용도 볼만한 게, 패권을 다투는 권력자들과 히피들의 전설, 1959년 우드스탁 페스티벌의 몇 장면이 나오고 있습니다.


Me and Bobby McGee


싱어송라이터 크리스 크리스토퍼슨이 작곡하고 로저 밀러가 부른 원곡입니다.

재니스가 사후에 발매한 버전이 1971년 빌보드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이 곡은 오티스 레딩(Sittin' On) The Dock of the Bay에 이어 미국 차트 역사상 두 번째로 사후에 발매되어 1위를 차지한 싱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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