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감사합니다. 메르세데스 소사

Agrentina

by 김주영

아르헨티나의 포크 가수 Mercedes Sosa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검은 머리의 외모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르헨티나 인디오 출신인 그녀는 처음에는 민족음악인 '폴클로레'로 시작했다가, 라틴 아메리카의 사회참여적인 민중가요 '누에바 칸시온' 운동의 상징적인 인물이 되었습니다. 깊고 낮은 저음에서 뿜어져 나오는 묵직한 울림은 마치 대지가 노래하는 듯한 장엄하고 따뜻한 음색으로 듣는 이의 심금을 울립니다. 한편으로는 새로운 세태에도 열린 태도를 일관하여, 안데스 산맥의 전통 악기인 '봄보(Bombo)' 드럼 비트를 유지하면서도, 나중에는 록, 팝, 재즈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폴클로레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기여했습니다.


Gracias a la vida


비델라 군부 정권의 핍박을 피해 망명중이었던 메르세데스 소사는 여전히 위험이 잔존하였던 1982년 귀국했습니다. 귀국 콘서트에서 부른 곡으로, 이후 그녀를 대표하는 곡이 되었습니다. 원곡자는 칠레의 저항시인이자 민속음악가였던 Violeta Parra입니다.

여러가지 영상중 미국의 포크음악 대모인 존 바에즈와 함께 부르는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Cancion de las simples cosas


작고 단순하고 하챦은 것들을 소중히 여기라는 내용의 "사소한 것들에 대한 노래"입니다.


Todo Cambia


"모든 건 변해요"입니다.


모든 것은 변하지만, 나의 조국과 민중을 향한 사랑만은 변하지 않는다


이 곡은 블랙 코미디 영화의 거장인 이탈리아의 난니 모레티 감독/주연의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에 삽입되기도 했습니다.


Solo Le Pido a Dios


전쟁과 불의에 침묵하지 않기를 신에게 기도하는 장엄한 노래입니다.

함께 부르는 가수는 아르헨티나의 밥 딜런이라 불리는 레온 히메코(León Gieco)로 이 곡을 만든 사람입니다.


그저 신에게 바랄 뿐입니다, 고통이 나에게 무관심한 것이 되지 않기를

그저 신에게 바랄 뿐입니다, 뷸의가 나에게 무관심한 것이 되지 않기를

그저 신에게 바랄 뿐입니다, 전쟁이 나에게 무관심한 것이 되지 않기를


Alfonsina y El Mar


아르헨티나 민속 음악의 대표 작곡가인 Ariel Ramrez와 시인 Felix Luna, Sosa가 공동으로 만든 전설적인 앨범 "아르헨티나의 처녀들"에 수록된 곡 "알폰시나와 바다"입니다.

평생을 미혼모, 인정받지 못한 문학작가로 살다가 암에 걸린 채 바다에 투신한 아르헨티나의 시인, 작가인 Alfonsina Storni에 대한 추도사같은 노래입니다.

바다를 사랑했던 시인 알폰시나 스토르니는 20세기 초 라틴아메리카를 대표하는 여류시인중 한 사람으로 꼽힙니다.


등불을 조금만 더 낮춰주세요.

유모여, 내가 평화롭게 잠들게 해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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