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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증후군인줄도 모르고

도전할 때 알아야 할 것들

꿈을 꾸고 이루라고, 안정감에서 벗어나 도전하라고, 늦은 것은 없다고, 용기 내서 뛰어들고 틀에서 벗어나 융합하라  세상은 영감을 주는 말을 많이 한다.


하지만 그 과정 속에서 브레이크 잡는 타이밍과 방법을 모르면 만성 불안과 자기 비하, 가스라이팅, 강박, 조급함, 신경 쇠약, 현실 감각을 잃는 등 많은 부작용이 발생한다.


하지만 알아채기 어렵다.

그리고 힘들어도 내려오지 못하는 건

‘누가 그렇게 하래?’

‘그런 걸 다 견뎌야 성공하는 거야’

등 또 다른 이유들이 존재한다.


생각보다 괴물이 되기 쉽다.

남을 잡아먹기도 하지만 나를 잡아먹기도 하니깐.



세상에 새로운 솔루션을 내고 이롭게 하는 도전 참 좋다.

돈 많이 버는 것도 좋다.

경쟁하고 도전하고 성취하는 것도 좋지만

그 과정에서 아프고 힘든걸 계속 당연하게 여기는 건 건강하지 않은 것 같다.


서로 도와주고 물어봐주고

자기 경험과 노하우도 공유하는

그런 연대가 지금 같은 세렝게티 세상에 참 필요한 것 같다.


나도 몰랐고 힘들었고

돌이켜보면 주변 사람들도 그랬던 것 같다.

건강하게 산다는 건 많은 걸 내포한다.


뻔한 루틴, 체력, 저축, 가까운 사람과 시간 보내기, 마음 챙김이 중요한 것 같다. 도전을 권장하는 사회일수록 안전망에 대한 이야기도 활발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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