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한 기질을 가진 사람들이 술을 찾는 이유에 대하여

우리 몸은 때로는 나를 (단기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선택을 합니다

”머리가 복잡해서 생각 정리하려고 술 한잔 해요. “

“침대에 누워도 생각이 끊이질 않아서 술 한잔하고 자요.”

“긴장을 자꾸 하다 보니까 술 한잔 하면 마음이 편해요.”

바쁜 현대 사회에서 지내다 보면 많은 자극을 마주합니다.

그런데 같은 양의 자극이라도 상황이나 사람에 따라 과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타고난 기질이 예민한 사람의 경우, 상황을 더 빨리 파악하고 감각적으로 더 많은 것을 느끼거나 강하게 느껴서 피곤함을 빨리 느끼고 괴로워하기도 합니다.

특히나 괴로운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괜찮은데

‘나만 별나다 ‘는 생각에 참고 부인하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물론 기질을 핑계로 알코올 의존증이나 중독을 옹호할 순 없지만 자신의 성향을 알고, 그 성향인 사람이 알코올을 찾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알고 나면 대체 방법을 찾기 수월해집니다.

만약 내가 생각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 같다거나,

질감이나 균형과 같은 미세한 차이를 잘 느끼고 ‘알잘딱깔센’이지만 혼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이 필요한데 술이 고민일 경우, 추천 책들을 읽어보면서 내가 이런 성향인지 한번 체크해 보세요.

때로는 나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 몸이 본능적으로 음식을 선택하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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