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기의 휴식·매거진G:나란 무엇인가·포터링
책플릭스 58번째 이야기는
정지우 작가의 <인스타그램에 절망이 없다> 속
한 구절로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마지막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는, 곧 4학년이 되는 대학생입니다. 학기 중에는 정말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쁘게 생활했는데 방학이 되니 빽빽한 스케줄이 없어 자유롭고 방탕하게 지내게 되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밤낮이 바뀌고, 점점 게을러지고 나태해지면서 요즘 들어 무기력증이 심해졌어요. 예전에는 운동을 하거나 친구들과 하루 날잡고 놀면 괜찮아지곤 했는데요.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혼자 집에만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더 무기력해지고 게을러 진 것 같아요. 주변 친구들이나 동기들이 취업준비를 하거나 열심히 자기개발을 하는걸 보면서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데 이렇게 시간을 허비해도 되는 건지 걱정이 되기도 하구요. 다시 유노윤호와 같은 열정을 가지고 계획한 목표를 실천하고자 매번 다짐하지만, 무기력함과 게으른 생활에 익숙해져 생활패턴을 고치는 게 쉽지가 않아 요즘 고민입니다. 책디, 오지, 덕피디는 이렇게 자신이 무기력하고 나태해질 때 어떤 작품이나 책이 도움이 되었는지 궁금해요! 비슷한 경험담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