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긱이코노미를 이해해야

일자리 창출, 긱이코노미를 이해해야


차량공유 서비스 '우버' 운전자 200만명 등
글로벌 고용시장엔 '자발적 비정규직' 확산
공무원 증원 아닌 글로벌 트렌드 좇아야

김경준 < 딜로이트 경영연구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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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달음식의 대표주자는 중국 음식이다. 동네마다 눈에 띄는 중국집 간판과 철가방은 익숙한 정경이다. 필자가 가끔 주문하는 A중국집 배달원과는 수인사를 나눌 정도로 친숙해졌는데 언제부터인가 B, C 식당도 함께 배달하고 있다. 인건비 상승에 배달원 구하기가 힘들어 아파트단지 상가의 중국집과 배달원이 일종의 전속계약을 폐지하고 건수로 배달료를 받는 공동시스템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중국집은 고정비 부담이 줄고, 배달원은 수입이 늘어서 상호이익이다. 단순한 사례지만 환경변화에 대응해 가치사슬이 분화되고 고정비를 변동비로 전환해 유연성을 높이는 사업모델 진화의 본질이 함축돼 있다. 주인장이 직접 배달하다가 배달원을 고용한 것은 제조와 물류의 분화고, 전속에서 공동 풀(pool)로의 변화는 가동률을 높여서 효율성을 제고한 개념이다.

디지털 기술 발달과 플랫폼 출현으로 글로벌 고용시장을 격변시키는 긱이코노미(gig economy)도 같은 맥락이다. 긱은 1920년대 미국의 재즈 공연장에서 하루 또는 일회성 계약으로 밴드나 연주자들을 고용하던 방식에서 유래된 단어다. 디지털 경제의 특징은 글로벌 차원에서 플랫폼을 통해 분산된 소규모의 수요와 공급도 연결시키는 ‘마이크로 글로벌’ 현상이다. 예컨대 아프리카 오지의 수공예품 장인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작품사진을 엣시(Etsy)와 같은 제조자 플랫폼에 올리면 일본의 수집가가 주문해 택배로 배달받고 지급·결제가 이뤄진다. 이런 온라인 유통 트렌드의 고용시장 확산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프리랜서를 중개하는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미국 실리콘밸리의 기업과 계약을 맺고 인도네시아 발리에 머무르면서 작업을 하는 세상이 도래했다.

글로벌 차원 긱이코노미의 기폭제는 ‘10x Management’ ‘Toptal’ ‘Upwork’ ‘Fiverr’ 등 플랫폼 사업자다. 이들은 문서번역, 디자인 등 건당 5달러의 단순한 작업부터 인공지능 연구자, 빅데이터 분석가, 반도체 설계자 등 최고 수준의 전문가까지 연결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근본적으로 고용자와 피고용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기 때문이다. 고용자는 세계 인재가 보유한 지식과 경험을 필요한 만큼 활용하고 인건비를 경직된 고정비가 아니라 유연한 변동비로 접근할 수 있다. 피고용자는 조직에 소속되는 부담 없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업무에 집중하고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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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이코노미 비중은 유럽 고용시장에서 20% 중반대로 추산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2020년 4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긱고용이 전문가 영역에만 국한하지 않고 일반직업으로 확산되는 현상은 우버(Uber), 딜리버루(Deliveroo)의 사례에서 나타난다. 2009년 창업된 차량공유서비스 우버의 운전자는 200만 명이고, 2012년 영국 런던에서 유명 레스토랑의 음식배달 서비스로 시작한 딜리버루의 배달 인력인 라이더도 2만 명을 웃돈다. 근무자의 상당수가 다른 직업과 함께 병행하는 긱고용 형태다.

긱이코노미를 우리나라 단어로 표현한다면 ‘자발적 비정규직’의 급증이다.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플랫폼으로 날아오르는 글로벌 밀레니엄 세대들은 조직에 소속된 정규직이 주축이던 경직적인 아날로그 시대의 일터에서 탈피해 자신의 역량에 따라 자유롭게 일하고 정당하게 보수를 받는 디지털 시대의 자유로운 생활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한국 사회 일각에서는 긱고용에 대해 불안정한 지위와 인권경시 위험성을 경고하지만, 유럽과 미국은 한국보다 인권과 복지개념에서 앞선 국가들이다.

긱이코노미의 본질은 아날로그 시대의 가치사슬 통합에서 디지털 시대의 가치사슬 해체라는 진화 방향이 고용시장으로 파급된다는 점이다. 한국이 정규직·비정규직이라는 퇴행적 이분법에 매몰돼 있는 동안 글로벌 고용시장은 긱이코노미로 재편되고 있다. 글로벌 10대 경제라고 통칭되는 개방경제인 한국의 일자리 창출은 과도한 공무원 채용 증가 등 비생산적인 공공부문 확장이 아니라 긱이코노미 같은 글로벌 메가트렌드의 이해에서 출발해야 한다.

김경준 < 딜로이트 경영연구원장 >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7092531181

한국 배달음식의 대표주자는 중국 음식이다. 동네마다 눈에 띄는 중국집 간판과 철가방은 익숙한 정경이다. 필자가 가끔 주문하는 A중국집 배달원과는 수인사를 나눌 정도로 친숙해졌는데 언제부터인가 B, C 식당도 함께 배달하고 있다. 인건비 상승에 배달원 구하기가 힘들어 아파트단지 상가의 중국집과 배달원이 일종의 전속계약을 폐지하고 건수로 배달료를 받는 공동시스템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중국집은 고정비 부담이 줄고, 배달원은 수입이 늘어서 상호이익이다. 단순한 사례지만 환경변화에 대응해 가치사슬이 분화되고 고정비를 변동비로 전환해 유연성을 높이는 사업모델 진화의 본질이 함축돼 있다. 주인장이 직접 배달하다가 배달원을 고용한 것은 제조와 물류의 분화고, 전속에서 공동 풀(pool)로의 변화는 가동률을 높여서 효율성을 제고한 개념이다.


대단한 이론이다.

정규직 비정규직의 프레임이 아닌 자발적인 비정규직의 사회가 긱이코노미.


이런 긱이코노미가 나온 바탕은 무엇인가?

바로 기술발전이다.

기술 발전의 중심은 스마트폰이 있다.

긱이코노미를 발전시킨 스마트폰의 특징은 연결이다.


예전에는 대리운전이 있었나 없었나에 대한 주제로 라디오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 프로그램을 듣는데 예전에 음주운전을 단속해서 사고가 나지 않았는데도 구속된 일이 있고나서부터 80년대 초반부터 대리운전이 있었다고 한다.

그 때는 대리운전이 하루 일당제였다고 한다.

왜냐하면 스마트폰이 없어서이다.

그래서 한탕을 뛰면 다른 곳으로 콜을 받아서 갈 수 없었다.

그러니 아예 대리운전이라면 일일 운전기사가 되는 시스템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날 술마실 작정이라면 아침에 대리기사를 집으로 불러서 새벽부터 그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갔다가 술을 퍼 마시고 나중에 그 대리기사가 내 차를 운전해서 내집으로 데려다 놓고 그리고 일당을 받았다고 한다.

물론 술집에서 불러주는 대리기사도 존재했다.


이러던 것이 이동전화가 생기며 여러개의 콜을 잡을 수 있으니 대리운전이라는 긱이코노미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이다.

여기에서 가장 큰 것은 연결이며 연결로 인해 여러개의 잡(Job)을 뛸 수 있고 그 잡으로 생활을 해 나가는 사람이 생긴다는 것이다.

자발적인 실업.

자발적인 비정규직이 생기는 것이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비하의 의미가 더 크겠지만 뭐 그런 것 상관있는가?

공유경제 긱이코노미가 대세인 것을 말이다.

기술이 없으면 대리운전을 뛰는 것이고 기술이 있다면 프리랜서로 뛰는 것이다.

이런 기술은 공유경제의 핵심이기도 하다.

중국에 공유경제는 스마트폰으로 잠금해제를 하고 심지어 자동차도 빌린다고 한다.

물론 기업이 빌려서 임대를 해주는 형식이라는 비판이 많지만 이것이 대세라는 것이다.


없다가 생기면 큰 돈을 벌 수 있다.

그래야 시가총액이 작기 때문이다.

시가총액이 작아야 시가총액이 커질 때 10배건 100배건 될 것 아닌가?

그래서 비트코인이 그렇게 올랐나보다.

없다가 생긴 최초의 디지털 화폐이니 말이다.


긱이코노미는 우버, 에어비앤비 등 우리 주변에서 얼마든지 볼 수있다.

다만 우리가 그것을 모를 뿐이다.


없다가 생기는 흐름에 주목하자.

그래야 큰 돈 번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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