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담배 하루 한갑 피우면 소형차 한 대값

6년간 담배 하루 한갑 피우면 소형차 한 대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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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주최로 25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오늘 금연, 담배꽁초 자동차’ 전시 행사를 찾은 시민들이 12만여 개의 담배꽁초로 만든 차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6년간 매일 하루 한 갑을 피울 경우 지출되는 담뱃값이 소형 승용차 한 대를 살 수 있는 금액이라는 점을 환기시키는 작품이다.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7092530981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담배 값이 많이 든다는 것이다.

언뜻 이런 것 보면 얼마나 더 드는지 알 수 없다.

스마트폰과 비교해보자.

스마트폰이 유망하니 말이다.

스마트폰 한 대 가격이 얼마인가?

100만 원이다.

그럼 스마트폰 하나 바꾸는데 걸리는 시간은?

3년은 걸릴 것 아닌가?

그렇다.

그런데 담배는 4500원이다.

웬만한 골초는 하루에 한갑은 피운다.

그럼 100일 정도 피우면 얼마인가?

45만 원이다.

200일 피우면 90만 원이다.

200일 조금 더 피우면?

그렇다 100만 원이 넘어간다.

그러니 1년이 안 되어서 스마트폰 한 대 가격이 날아갔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자.

담배의 원가가 비싼가? 아니면 스마트폰의 원가가 비싼가?

당연히 스마트폰의 원가가 비싸다.

그런데 스마트폰은 잘 생각해보면 갈수록 성능이 뛰어나다.

앞으로 바꿀 일이 점점 더 없어진다.

아니면 바꿀 일은 점점 늘어날 수밖에 없다.

더 좋아지고 더 강해지니 말이다.

그래서 2000년대 초반에 빌게이츠가 그랬다.

'아! 돌아버리겠다. 사람들이 컴퓨터를 더 이상 안 바꾼다.'

성능이 너무 빨라지고 좋아져서다.

그런데 담배는?

골초는 죽으나 사나 하루에 한 갑 피워야 한다.

그렇다면 담배가 유망산업인가? 컴퓨터가 유망산업인가?

담배가 유망산업이다.

여기까지 보면 담배 산업이 유망하다.

그러나 담배회사는 생긴지 오래 되었다.

그러니 비싸다.

그러니 앞으로 올라가는 것이 더딜 수밖에 없다.

그렇다.

돈을 벌려면 시가총액이 작으면서 없다가 생기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그러니 담배회사에 투자를 했다면 안정적이기는 하지만 돈을 벌려는 사람에게는 안 맞다.

그러나 돈을 번 사람은?

그렇다 안정적으로 올라가면서 절대 망할리 없는 담배 회사가 유망한 것이다.

100억쯤 있다면 신생기업에 몰빵하는 것이 나은가?

아니면 담배회사가 나은가?

담배회사는 심지어 배당도 무지 많이 준다.

5% 이상 준다.

성장이 끝난 회사의 특징이다.

그러니 100억이 있다면 담배회사와 같은 망하지 않을 기업에 투자해야 하지만 내가 지금 돈이 없다면 담배회사는 아니다.

그래서 기업을 많이 알아야 한다.

그래야 이런 비교도 가능하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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