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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리포트] 북핵 위기發 금융 위기

[특파원 리포트] 북핵 위기發 금융 위기


리먼브러더스가 파산을 신청하면서 전 세계가 금융 위기 공포로 떨던 2008년 9월, 900원대였던 환율이 갑자기 1500원까지 치솟았다. 당시 한국은행을 출입하던 기자에게 싱가포르의 한 외국계 금융기관 임원이 "알고만 있으라"며 전화를 걸어왔다. 한국 시중은행들이 돈을 꾸러 다니지만 아무도 만나주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나마 자신이 잡아줬던 미팅도 그날 아침 파이낸셜타임스(FT)에서 한국 위기설 기사를 내면서 취소됐다고 했다. 2007년 말 2600억달러였던 외환보유액은 그해 2000억달러까지 줄어들었다. 외환 위기가 목전이었다.

9년 뒤인 지난 9월, 기자에게 또 다른 외국계 금융기관 임원 출신의 한 인사가 "미국계 회사가 한국 내 자산을 일부 정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말을 전했다. 이 회사의 외국인 임원들은 북핵 위기가 고조되면 일단 휴가를 내고 홍콩이나 싱가포르로 떠나라는 지시도 받았다고 한다. 그는 "서울에 폭탄 한 발만 떨어져도 외환시장은 마비될 것"이라며 "그전에 조치를 해놓으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국의 외환보유고는 3848억달러(8월 말 기준)다. 그래서 안심해도 될까? 2008년에도 정부와 한국은행은 "외환 유동성은 충분하다"고 했지만 외신 기사 한 건 나올 때마다 온 나라가 벌벌 떨었다. 당시 정부와 한국은행은 FT 등에 정정 기사를 요구하고 반박 기고도 했지만 소용없었다.
/조선일보 DB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5일 대북 군사 옵션을 거론하며 "폭풍 전의 고요"라고 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총기 참사 와중에도 CNN의 주요 뉴스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유엔총회에서 '말 폭탄'을 주고받았던 지난달 18일부터 23일까지 월스트리트저널 미국판 1면에 총 3번 북한 뉴스가 났고, 이 중 두 번은 톱뉴스였다. 지금까지는 외신들이 북핵 위기 속에서도 한국 경제의 꿋꿋함을 인정했지만, 하루아침에 안면을 바꿔 한국 위기설을 들고 나오면 시중은행 돈줄이 순식간에 말라버릴 수도 있다.

해법은 2008년에서 찾을 수 있다. 한국을 제2의 외환 위기로 몰고 갔던 상황은 그해 10월 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300억달러의 통화스와프를 발표하면서 한순간에 해결됐다. 300억달러가 우리 경제 규모에 결코 큰돈은 아니었지만, 미국과 체결했다는 이유 하나로 시장은 바로 안심했다. 한·미 통화스와프는 2010년 종료됐고, 2015년엔 한·일 통화스와프도 중단됐다.

워싱턴에서 한국 뉴스를 보노라면 한국 경제팀은 부동산 정책에 목숨 건 것 같다. 갑자기 달러 공급이 막혔을 때도 재개발·재건축 대책을 붙잡고 있을 건가. 요즘 미국 연준은 한국의 안보와는 상관이 없는, 세계 금리만 결정하는 기관 취급을 받는다. 지금이라도 경제팀은 어떤 안보 위기에도 작동할 수 있는 크레디트라인(신용공여 한도) 확보를 정책의 최우선순위로 올려야 한다. 안보의 기초는 탄탄한 경제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0/07/2017100701028.html

리먼브러더스가 파산을 신청하면서 전 세계가 금융 위기 공포로 떨던 2008년 9월, 900원대였던 환율이 갑자기 1500원까지 치솟았다.


최대가 1580원이다.

요즘 환율이 떨어지고 있다.

1148원까지 치다가 다시 1138원까지 갔다가 현재 1145원까지 가고 있다.

이정도의 돈도 굉장히 큰 돈이다.

만약 5억 원을 해외 주식에 투자했다면 1138원에서 1148원까지 갔을 때 0.8%로 무려 450만 원정도 차이가 난다.

만약 1580원까지 간다면?

아니 외환위기 때는 2000원까지 갔다.

1580원일 때는 미국이 위기였던 2008년도 금융위기고 2000원은 우리나라가 위기인 IMF다.

5억 원이라면 무려 10억 원이 된다.


이것을 막아주는 것이 통화스와프인데 그깟 통화스와프 300억 불이 문제가 아니고 외국인이 한국을 믿을 수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에 대한 해답이다.


한·미 통화스와프는 2010년 종료됐고, 2015년엔 한·일 통화스와프도 중단됐다.


일본은 교묘히 한국의 이명박대통령 독도방문과 소녀상문제를 걸고 넘어지며 한일 통화스와프를 중단시켰다.


한국인이 아니어서 다행이다라는 칼럼을 쓴 전 일본대사가 마지막에 그랬다.

한일통화스와프 없이 한국이 견딜수 있는가?


전쟁위기가 엄습하고 있다.

여기저기서 파열음이 터지고 있다.

미국의 은행이 한국지점을 폐쇄했다.

그리고 GM을 비롯한 미국계 자본이 빠져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현재 중국에 설설 기고 있고 대사라는 양반은 한국기업이 잘못해서 그런 거다라고 한다.


워싱턴에서 한국 뉴스를 보노라면 한국 경제팀은 부동산 정책에 목숨 건 것 같다. 갑자기 달러 공급이 막혔을 때도 재개발·재건축 대책을 붙잡고 있을 건가. 요즘 미국 연준은 한국의 안보와는 상관이 없는, 세계 금리만 결정하는 기관 취급을 받는다. 지금이라도 경제팀은 어떤 안보 위기에도 작동할 수 있는 크레디트라인(신용공여 한도) 확보를 정책의 최우선순위로 올려야 한다. 안보의 기초는 탄탄한 경제다.


한국은 지금 방산비리 캐내고 적폐청산하고 부동산 때려잡고 있는 중이다.

정말 뭐가 중요한지 모르고 있다.

이러다 한방에 훅 가는데?

혹시 부동산 대출 만기 다가오는 분들 조심하시라.

분명 한국 금융이 제대로 작동 안 하면 원금상환 들어온다.

그들이 보는 것이 KB시세인데 이거 떨어지면 대출 연장시 어려울 수 있다.

그 때를 대비해 돈을 마련해 두어야 하는데 그런 사람이 없다.

갭투자 열나게 해놨기 때문이다.

거의 요즘 유명한 부동산 카페가 왜 2008년도 이후에 생겼다고 생각하는가?

2008년도에 기존에 유명한 카페들 다 날아갔기 때문이다.

하긴 알아도 대비하긴 힘들다.

어차피 돈 없이 시작한 것 위기 오면 대응을 할 수 없다.


예전에 내가 알던 목사님이 있다.

그 목사님 IMF 전에 크게 인쇄소를 했다.

IMF가 터졌다.

있는돈 없는 돈 끌어다가 어음을 막았다.

무려 20억의 어음이 터졌는데 그 때는 정신없이 막았다.

그런데 문제는 20억을 못 막아서 결국 부도가 났다.

그리고 부도수표 때문에 빵에 갔다.

그래도 많이 갚아서 6개월로 감형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나와보니 처자식이 반지하 월세 살고 있더란다.

그제서야 번뜩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빵에 갈 것 그냥 몸으로 때우고 부도수표 막지도 못할 돈 와이프 이름으로 돌려 놓을 것을 하고 말이다.

그러면 6개월 살 거 3년 살겠지만 그래도 그동안 그 돈으로 아내와 자식은 잘 먹고 잘 살 테고 나와서도 돌아갈 집이라도 있을텐데 하고 말이다.


그런데도 지금 부동산 카페들 보면 한심하다.

갭투자만이 살길이란다.


지금은 가진 돈을 외려 돈을 달러나 엔화, 위안화로 바꾸어 놓아야 한다.

그게 서민의 통화스와프다.

세계에 위기 오면 원화는 휴지다.

이것만 기억하자.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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