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AI스피커값 인하…원인은 유튜브?

아마존, AI스피커값 인하…원인은 유튜브?

액정 달린 아마존 '에코쇼' 영상 콘텐츠로 인기 끌자
구글, 유튜브 서비스 중단

양사 AI스피커 '힘겨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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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AI스피커 ‘에코쇼(왼쪽)’와 구글의 AI스피커 ‘구글홈’.

미국 전자상거래 최강자인 아마존이 인공지능(AI) 스피커인 ‘에코쇼’ 가격을 내렸다. 구글이 에코쇼에서 자사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유튜브’를 이용할 수 없게 하자 판매 하락을 막기 위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10일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인 더버지 등에 따르면 아마존은 화면이 달린 AI 스피커 모델인 에코쇼 가격을 229.99달러에서 199.99달러로 낮췄다. 지난 6월 내놓은 신제품 가격을 4개월 만에 내린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구글의 견제 탓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AI 스피커 경쟁 제품인 ‘구글홈’을 만드는 구글은 지난달 말부터 에코쇼에 대한 유튜브 영상 제공을 중단했다. 에코쇼는 소리만 나오는 AI 스피커와 달리 화면으로 뮤직비디오, 요리법 등의 영상을 볼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비슷한 기기 대비 높은 가격을 받았다. 하지만 핵심 콘텐츠인 유튜브가 빠지면서 매력이 떨어졌다.

더버지는 “아마존은 구글과 화해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것 같다”며 “가격 인하라는 카드로 에코쇼 판매를 끌어올리려는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아마존은 언제까지 가격 인하를 계속할지 밝히지 않았다.

아마존과 구글이 이처럼 힘겨루기를 하는 것은 겹치는 사업분야가 늘어나면서 둘의 관계가 점차 동지에서 적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양사의 사업 영역에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콘텐츠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여러 부분에서 충돌하고 있다. 음성인식 AI 부문은 양사가 격돌한 대표적인 분야다. 구글은 AI 스피커 구글홈에 이어 에코쇼처럼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신제품 개발에도 나섰다.

아마존도 반격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CNBC 방송은 “아마존은 자사의 비디오 사업을 유튜브의 대항마로 키우고자 관련 업계와 회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http://land.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7101083691

이는 구글의 견제 탓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AI 스피커 경쟁 제품인 ‘구글홈’을 만드는 구글은 지난달 말부터 에코쇼에 대한 유튜브 영상 제공을 중단했다. 에코쇼는 소리만 나오는 AI 스피커와 달리 화면으로 뮤직비디오, 요리법 등의 영상을 볼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비슷한 기기 대비 높은 가격을 받았다. 하지만 핵심 콘텐츠인 유튜브가 빠지면서 매력이 떨어졌다.


아마존 에코가 이 시장을 선도했다.

그런데 결국 화면이 보이는 것으로 갈 수밖에 없다.

즉 소리만 나오는 것은 사람들이 만족 못한다.

무족건 디스플레이 패널이 달려 있어야 사람과 양방향 소통을 온전히 한다.

이것은 필수다.

그런데 아마존은 컨텐츠가 없다.

그런면에서 페이스북은 유리하다.

페이스북 라이브가 있으니까.

소통하는데 있어서 더 유리하다.

아마존은 유튜브가 있어서 유리하다.


앞으로 AI 스피커를 잡는자 세계를 잡는다.

그러나 지금 AI 스피커 선점을 누가 하는가는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왜냐하면 어차피 누가 되건 그놈은 살아남겠지만 시총이 너무 커서 많이 오르지 않을 것이기에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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