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손정의, 소형 위성사업 뛰어들었다
스타트업 '어스나우'에 투자… 농어업·재난 빅데이터 활용
빌 게이츠(왼쪽), 손정의
▲ 빌 게이츠(왼쪽), 손정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24시간 지구 전역을 촬영할 수 있는 소형 위성 사업에 자신의 사재(私財)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미국 CNBC 방송이 1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빌 게이츠와 더불어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과 우주항공기업 에어버스도 이 사업에 거액을 투자하기로 했다. 실시간으로 위성에서 얻은 고해상도의 지상 영상은 농업과 어업, 재난 분야에서 빅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어 세계적 거부(巨富)들이 잇따라 소형 위성 사업 투자에 뛰어들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위성 개발 스타트업 '어스나우(EarthNow)'가 추진하고 있는 이번 소형 위성 사업은 개발 비용만 10억달러(약 1조원)에 이른다. 빌 게이츠 등 투자자들의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어스나우는 이르면 내년부터 무게 250㎏의 위성 500개를 순차적으로 지구 저궤도(300~1000㎞)에 띄워 지상 영상을 촬영해 전송하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의 숫자를 정확히 헤아릴 수 있는 수준의 고화질 영상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빌 게이츠 등 세계적 큰손들이 소형 위성 사업 투자에 뛰어들기 시작한 것은 최근 들어 위성 기술 발달과 함께 관련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소형 위성은 무게 500㎏ 이하의 위성으로 한 번에 수백 대의 위성을 띄우면 위성 몇 기가 고장 나도 바로 대체할 수 있으며, 제작·유지 비용도 대형 위성에 비해 3분의 1 수준이다.
소형 위성 개발은 글로벌 인터넷망 구축 사업에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민간 우주 개발 기업 스페이스X는 소형 위성으로 지구 전체에 초고속 인터넷망을 구축하는 사업인 '스타링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 실험용 위성 2개를 발사했고, 내년 말부터 총 1만2000개의 위성을 발사해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목표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도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민간 우주개발 업체 블루오리진을 통해 스페이스X와 비슷한 소형 위성 인터넷망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4/21/2018042100054.html#csidxf3d7b253365040d8885492489663dde
왜 위성을 자꾸 하늘에 띄우려는 것일까?
여러가지 서비스를 함께 하려는 것 아닐까 생각한다.
중요한 것 몇 가지만 보자.
일단 위성 수백대를 띄우면 지상에서 숨을 곳이 없다.
전부 지구의 모든 부분이 노출 된다.
이것을 하려는 기업은 소프트뱅크와 테슬라다.
둘다 자율주행차를 앞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니 자율주행차의 가장 큰 문제점인 지도 서비스가 있을 것이다.
지도가 아주 정확해야 안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지금 지도를 제공하는 곳은 구글과 유럽의 히어 등이 있다.
이들이 지도를 만드는 방식은 위성이 지도를 만드는 방식이 있고 차량이 돌아다니며 만드는 방식이다.
구글은 이 두가지를 다 쓰고 있는 것 같고 한국의 김기사와 같은 것은 차량이 지나다니면서 길을 만든다.
물론 위성으로 지도를 만드는 것이 훨씬 편하고 정확한 방식이다.
상식적으로 보더라도 길이 끊겨서 갈 수 없는 곳은 지도를 만들 수 없지 않은가?
그러니 만약 하늘에서 위성으로 띄운 것은 훨씬 유리하다.
왜냐하면 구글도 위성을 빌려 쓰는 것이지 자기 것은 아니지 않은가?
그러니 초정밀 지도를 더 빨리 더 자세하게 만들 수 있다.
자율주행차의 핵심은 지도 서비스이다.
그러니 자율주행차를 만드는 테슬라와 우버 등 차량공유 서비스의 대주주인 손정의는 이런 것을 염두에 두었을 것이다.
다음으로 데이터이다.
자율주행차는 그냥 다니는 것이 아니다.
통신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통신국의 기지국에서 발생하는 신호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자율주행차는 실시간으로 받아야 하는 데이터가 초당 2GB라고 한다.
그러니 초고속으로 데이터를 보내줘야 하는데 그 비용이 엄청나다.
자율주행차 하다가 통신비로 다 날아가게 생겼다.
그런데 만약 위성에서 와이파이로 데이터를 쏘아준다면 그러면 데이터를 무한 공짜로 쓸 수 있다.
그래서 구글에서는 열기구를 띄우고 페이스북은 아퀼라라는 태양광으로 나는 비행기를 띄운다.
물론 통신주파수를 쓰는 것은 통신사이다.
그런데 통신주파수를 쓰지 않고 와이파이만으로 끊기지 않는 5G이상의 안정적인 데이터를 보내줄 수 있어야 한다.
만약 보내줄 수만 있다면 그리고 지하나 터널에서도 끊기지 않는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보내줄 수 있다면 통신사의 역할은 줄어든다.
당장은 통신사가 5G의 주도권을 잡겠지만 아마도 글로벌 기업이 데이터를 장악하면 통신사의 데이터 독점의 시대는 끝이 날 수도 있겠다 싶다.
왜 그런가하면 통신사의 주가가 어느나라건 도무지 오르지 않으며 한국에서만 SKT가 겨우 자율주행차 개발에 나서지 미국을 비롯한 어느나라에서도 자율주행과 관련된 연구를 하는 통신사는 없다.
게다가 엔비디아와 같은 기업은 통신이 아니라 삼각법에 의한 계산으로 사물과 자동차를 점을 찍어 수학적 계산을 통해 내 위치를 파악하여 길을 찾고 충돌을 막는 자율주행기술을 구현하고 있다.
이것은 굳이 통신을 쓰지 않고 자율주행차가 다닐 수 있는 것이다.
인텔은 이와 반대의 경우로 통신사의 데이터를 받아서 자율주행을 하는 기술로 개발한다.
다음으로는 빅데이터다.
뭉뚱그려서 말하자면 위성에서 찍은 수많은 사진을 가지고 여러가지를 써먹을 수도 있을 것이다.
교통의 체증을 보고 자동차의 목적지까지의 거리를 실시간으로 계산하는 등을 할 수 있다.
CCTV가 발달하면 사람의 얼굴을 보고 범죄자의 추적과 잃어버린 아이를 찾는 일을 할 수 잇다.
월마트의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차의 갯수를 보고 월마트의 주가를 예측하는 일도 할 수 있다.
여러가지다.
아마도 손정의나 일론머스크가 띄우려는 위성은 이러한 목적이 아니겠는가 싶다.
다만 이 위성은 이들이 띄우지만 이 위성을 사용하는 것은 수 많은 스타트업이 사용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앱도 만들게 될 것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생태계도 생길 것이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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