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차 들쑤신 엘리엇, 이번엔 伊 최대통신사 삼켰

삼성·현대차 들쑤신 엘리엇, 이번엔 伊 최대통신사 삼켰다


[오늘의 세상] '텔레콤 이탈리아' 이사진 장악
지난달엔 英 기업 경영에 개입… 전세계 업체 흔들며 수익 올려

'(지분 8.8%에 불과한) 엘리엇이 이탈리아 전투에서 승리했다.'

6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우리나라 재계 1·2위 삼성과 현대차에 대한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며 공격해온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이 지난 4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최대 통신사 '텔레콤 이탈리아(TIM)'의 이사회를 장악했다. 엘리엇이 시세 차익을 노린 기업 흔들기를 넘어 경영권까지 장악한 것이다. 오너 지분 구조와 경영권 방어 제도가 취약한 우리나라 대기업에 대한 엘리엇의 유사한 시도가 본격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엘리엇과 TIM의 최대 주주인 프랑스계 미디어회사 비방디(Vivendi)의 충돌은 지난 3월 시작됐다. 엘리엇은 TIM의 지분 3%를 가졌다고 발표하며 이사진 교체를 요구했다. 지분을 조금씩 늘린 엘리엇은 '열악한 지배구조와 주주 가치가 떨어진 것은 비방디 때문'이라고 비난하며 우군(友軍) 확보에 나섰다. 엘리엇이 다른 글로벌 기업을 공격할 때와 같은 전략이다.

지난 4일 새 이사진을 뽑기 위한 TIM 주주총회가 열렸다. 엘리엇 지분은 불과 8.8%, 최대 주주 비방디 지분은 24.9%였다. 하지만 엘리엇은 49.8% 표를 얻어 47.2% 득표에 그친 비방디를 꺾고, 이사진 3분의 2를 확보했다. 외신들은 '비방디의 통렬한 패배'라고 평가했다.

엘리엇의 주총 반란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프랑스 기업이 자국의 최대 통신 업체를 장악한 데 대해 불안감을 느낀 이탈리아 정부가 엘리엇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엘리엇은 "오늘의 기념비적인 승리는 주주 모두의 승리이자 TIM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연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탈리아 정부가 비방디를 견제하기 위해 엘리엇의 손을 들어준 게 장기적으로 TIM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알 수 없다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엘리엇의 기업 흔들기는 전방위적이다. 지난달엔 호텔과 카페 등을 운영하는 영국의 '위트브레드' 지분 6%를 확보한 뒤 커피 사업 자회사인 '코스타' 분할을 요구했다. 엘리엇이 다른 헤지펀드와 함께 우호 지분을 10%까지 늘리자 위트브레드는 일주일 만에 항복을 선언했다.

엘리엇은 지배구조가 취약하거나 경영 성적이 나쁜 기업의 지분을 매입한 뒤 약점을 파고들어 요구 사항을 관철, 주가를 끌어올린 후 지분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큰 수익을 올려 왔다. 지난 5년간 엘리엇이 흔들기에 나선 회사는 50여 곳이 넘는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5/07/2018050700136.html#csidx4b4b863876f8d5ca861d0b791d51df4 

엘리엇이 아니라 미국의 자본을 보는 것 같다.

미국은 1980년대 일본과 제조업 경쟁에서 밀리고 자본으로 수출을 다변화 햇다.

그래서 그들이 가장 많이 하는 것이 달러를 찍어서 자본을 지배하는 것이다.

예를들어 삼성전자를 지배할 때 쓰는 방법이다.

지금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이 50%를 넘는다.

그러니 미국이 하는 얘기는 '그래 삼성잔자 니들 삼성 핸드폰 팔아먹어 그리고 미국에도 팔고 세계에도 팔아먹어. 그런데 배당은 많이 해줘.'라는 것이다.

즉 삼성전자가 번 돈을 연구개발비, 인건비 등을 번 돈 가지고 주겠지만 그것은 기업의 존속을 위해서이고 나머지 남는 잉여금은 배당금의 형태로 돌려 달라는 것이다.

그러면 삼성전자는 무엇이 되는가?

재주부리는 곰이 된다.

왕서방은? 당연히 삼성전자의 주식을 많이 가지고 있는 미국의 자본가들이 되겠다.

미국의 자본가는 윤전기 돌려서 찍어낸 돈으로 삼성전자의 주식을 샀으니 삼성전자는 열심히 일하는 곰이 되겠다.


엘리엇은 누구인가?

헤지펀드이다.

엘리엇은 배당금을 받는 소극적 형태보다 더 발전된 형태로 돈을 뜯어낸다.

기업을 지배하여 이익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주식을 소각하여 주식의 가치를 높여서 매도 하는 형태 말이다.

이것 이외에 기업의 약점을 파고 들어 기업으로부터 더 많이 뜯어내어 단기차익을 노리는 것 말이다.

한국의 기업도 잘한 것은 없다.

그전까지 배당성향에서 대만기업보다 훨씬 낮았다.

그러다보니 우리나라의 투자자들은 대부분 단기차익만을 노렸다.

은행이자보다 삼성전자의 배당금이 높았다면 더 오랫동안 주식을 보유하며 모으는 사람들이 많았을텐데 재벌이 가진 주식이 없다보니 그럴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배당을 많이 해주면 주식도 없는데 외국인 주머니로 혹은 소액주주 주머니로 자신들의 돈이 전부 새어나간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고 배당 안 해주면 그냥 법인카드로 다 긁어 자기 돈 쓰듯이 쓸 수 있는데 왜 배당을 해주나? 하는 생각이 대기업의 대주주의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연구개발 등 기업이 커야할 상황과 글로벌 경제에서 살아남아야 할 생존, 불시의 위기상황 등을 생각해 사내유보금의 형태로 쌓아놔야 하는 것들이 있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당이 적은 것은 적은 것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주식 투자하는 사람은 단기투자를 하지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하지 않았다.


우리나라에 엘리엇과 같은 기업은 메기의 효과를 일으킨다고 본다.

그래서 대주주의 생각이 바뀌고 배당을 더 많이 해주면 은행에 돈 맡기는 것이 아니라 우량한 기업의 주식을 사는 형태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우리나라 기업은 장기적으로 더 좋아지리라 보인다.

국민이 주식을 오래 들고 있으니 내편이라는 생각에 기업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고 부동산 투자에 열을 내지 않을 수 있으니 말이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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