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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자율차 R&D에 5000명 투입

 애플, 자율차 R&D에 5000명 투입


구글 웨이모의 다섯 배 규모 
 中 산업스파이 체포로 알려져        

      애플이 임직원 5000여 명을 투입해 자율주행차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구글의 자율주행 부문인 웨이모  임직원이 1000여 명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자율차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다. 애플은 몇 년 전부터 ‘타이탄’이라는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를 비밀리에 추진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애플의 자율주행차 기술을 빼내 중국 자동차 업체로 이직하려던 중국계 직원을 체포해 기소한 자료에서 이 같은 애플의 기술개발 현황이 드러났다. 

기소된  직원은 2015년 12월 애플에 입사해 타이탄 프로젝트에서 하드웨어 개발 엔지니어로 일해왔다. 그는 최근 회사에 중국  샤오펑모터스에 입사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애플 보안팀의 감사 결과 자율주행 관련 데이터베이스(DB)에 접근해 자료를 다운로드하는 등  25쪽 분량의 영업기밀을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 FBI는 지난 7일 중국으로 출국하려던 그를 새너제이공항에서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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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BI가 캘리포니아 북부법원에 낸 수사 자료에 따르면 애플 직원 13만5000여 명 중 자율주행차 DB에 접근할 수 있는 직원은  3.7%인 5000여 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2700여 명은 타이탄 프로젝트의 비밀 DB까지 볼 수 있는 핵심 인력으로  분류됐다. 2014년께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애플의 타이탄 프로젝트는 그동안 비밀에 부쳐졌다. 외부에선 1000명 이상의  엔지니어가 투입되는 것으로 추정해왔다. 

애플이 이  프로젝트를 처음 시인한 건 작년 6월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자율주행 기술은 인공지능(AI)  프로젝트의 어머니”라며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다. 쿡 CEO는 “아이폰처럼 애플 로고가 새겨진 자동차가  아니라 자율주행 시스템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처음엔 독자적인 ‘애플 카’를 개발할 계획이었지만, 지금은 폭스바겐  등과 연계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애플은 2016년 중국의 차량공유 회사인 디디추싱에 10억달러를 투자하기도 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071117701      


지금 자율주행차 개발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일단 자율주행차는


1. 자동차

2. 소프트웨어

3. 차량공유앱


이런식으로 되어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1. 자동차

자동차는 껍데기만 만든다고 보면 된다.

중요한 것은 자동차 차체 + 모터 + 배터리 +  센서가 중요 기기이다.

조립은 자동차 기업에서 할 것이다.

왜냐하면 테슬라를 보고 느낀 IT 기업이 많기 때문이다.

테슬라 왜 모델3의 생산이 그렇게 지지부진한가?

그것은 알미늄과 철의 용접이 안 되어서이다.

왜 알미늄을 썼을까?

테슬라의 일론머스크는 창의적이고 번쩍이는 아이디어로 혁신을 이룬다. 

그것이 즉흥적으로 흐를 때도 있다.

그것이 전기차에 적용된다.

그는 태양광 발전을 팔아먹는 솔라시티를 모기업으로 생각했다.

그리고 생태계 기업으로 발전시킬 것으로 생각하고 태양광 발전을 하려고 보니 태양광을 팔아 먹을 곳이 없다.

그래서 태양광으로 충전하는 전기차를 생각했고 전기차를 만들어서 싸게 팔면 태양광을 안정적으로 팔아 먹을 수 있는 생태계가 구축되겠거니 생각했다.

그래서 전기차를 만들었고 태양광 충전이라는 슈퍼차지 스테이션을 미국전역에 깔고 아시아, 유럽에 깔고 있다.

https://www.tesla.com/supercharger

여기가 테슬라의 슈퍼차지 스테이션이다.

지도를 보면 얼마나 많은 슈퍼 차지 스테이션이 깔려 있는지 알 수 있다.

그런데 전기차에 배터리를 집어 넣으니 문제가 있다.

왜냐하면 배터리는 아직까지 기술이 미약해서 200km정도밖에 주행을 못한다.

시내 돌아다닐때야 문제는 아니지만 만약 시외를 혹은 대륙횡단을 하려면 얼마나 많은 슈퍼차지 스테이션을 깔아야 하는가?

그래서 생각한 것이 배터리팩을 두 개 혹은 세개 붙이는 아이디어다.

그러면 멀리 갈 수 있지 않은가?

그래서 800km도 너끈히 갈 수 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이렇게 배터리를 많이 집어 넣으니 무거워졌다.

그러니 가볍게 하려고 알미늄으로 차체를 만든 것이다.

그러다보니 알미늄과 강철을 용접해야 하는 문제가 생긴 것이고 이것이 사람의 수작업이 아닌 과도하게 기계를 써서 하려다 보니 더 문제는 커졌다.

그런데 일반 자동차 기업에서는 이런 알미늄과 강철을 용접하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즉 IT 업체들은 테슬라의 삽질을 지켜보다가 우리가 차를 만들면 안 되겠구나 생각하고 차를 직접 만드는 것을 포기한다.


쿡 CEO는 “아이폰처럼 애플 로고가 새겨진 자동차가 아니라 자율주행 시스템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처음엔 독자적인  ‘애플 카’를 개발할 계획이었지만, 지금은 폭스바겐 등과 연계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그래서 팀쿡이 자체적으로 차를 만드는 것을 포기하고 폭스바겐과 연계한 자율주행차를 만드는데 집중하기로 한 것이다.

지금 구글도 자체 차를 만드는 것을 포기하고 자동차업체와 연계해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어 집중하고 있다.


그럼 테슬라는 소프트웨어 기업인가? 아니면 자동차 기업인가?

지금은 둘 다 하고 있다.

그러나 결국 테슬라는 자동차는 애플이나 구글에 팔아먹고 태양광 생태계 사업을 하려고 마음을 먹고 있는 중일 것이다.

그러나 애플이나 구글은 자동차업체와 협업하고 자율주행쪽으로 마음을 먹은 상태다.

자동차 개발해 봐야 자기들이 안다.

앞으로 남고 뒤로 까지는 것 말이다.

제조업체 앞으로도 센 노조와 정치권이 결합하면 통제불능인 것을 지들도 알테니 말이다.

결국 테슬라는 중국업체가 인수를 해야 하는데 중국에서 인수하면 반대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니 과감하게 현대차에서 인수하는 것이 나을 듯 싶다.

다만 인수 여력이 있는가가 문제다.

그러려면 테슬라가 되게 어려워져야 한다.

그래서 주가가 폭락해야 현대차가 인수할 여력이 생긴다.

왜 인수해야 할까?

현대차가 없는인지도가 있지 않나?

그리고 고급브랜드 이미지가 있지 않는가?

그러니 자동차 메이커로서 독일차를 앞서려면 테슬라를 가져와야 할 것이다.

이러면 현대차 주가가 빵 뛸 것이고 앞으로 현대차는 살아남을 것이다.

그러려면 부동산 팔아서 정리 좀 해야 할 것이다.


소프트웨어 기업으로는 현재 엔비디아가 가장 앞서는 것 같고 그다음이 구글의 웨이모, 인텔 그리고 애플이 극비리에 구글 웨이모 1000명 인력의 5배인 5000명 인력을 투입하여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는 중이다.

어디가 되건 내가 보기엔 중요치 않다.

오래가는 기업 그리고 휘둘리지 않는 기업 그리고 가장 돈을 많이 벌고 가장 많이 오르는 기업은 바로 B2B(기업간 사업)을 하는 기업이 아닌 B2C(기업과 고객) 기업이 돈을 벌게 되어 있다.

예전에는 디즈니, 월마트, 코카콜라, 스타벅스, 맥도널드 등이 강력한 브랜드를 가졌던 것이 기업간이 아닌 기업과 고객간의 기업이기 때문이다.

지금도 넷플릭스, 아마존, 페이스북 등이 강력한 브랜드와 강력한 주가상승을 견인할 수 있었던 것이 B2C기업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율주행소프트웨어보다는 다음에 나오는 이런 차량공유서비스 기업이 더 강력할 것이다.


애플은 2016년 중국의 차량공유 회사인 디디추싱에 10억달러를 투자하기도 했다. 


그런데 애플은 왜 차량공유업체인 디디추싱에 투자 했을까?

이유는 앞으로는 차량공유업체가 세상을 잡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자율차가 돌아다니면 어떤 식으로 자동차를 잡나?

자율차는 손을 흔들어도 사람이 없어서 서지 않을 것인데 말이다.

그래서 문제는 소프트웨어 기업이 주인공이 아니고 진짜 주인공은 차량공유업체가 주인공이 된다.

그 기업은 바로 디디추싱, 우버와 같은 기업이다.


결국 이렇게 자동차, 소프트웨어, 차량 공유앱이 될 것이다.


중국놈들은 이와중에 애플 기술 빼돌리려다 미국에 딱 걸렸다.

이러면서 리커창이는 자기들은 자유무역을 수호한다고 하지.

소가 웃을 일이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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