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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의 경고 "보호주의로 가는 국가 경제력 더 악화된다

파월의 경고 "보호주의로 가는 국가 경제력 더 악화된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7일(현지시간) "현재로선(for now)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점진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을 최선책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보호주의 방향으로 가는 국가는 (경제가) 더 악화된다"고 강조해 미국 정부의 무역정책을 비판했다.파월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노동시장은 강하고, 인플레이션은 목표치에 근접했으며 경기 전망에 대한 위험은 대체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러한 파월 의장의 발언을 놓고 시장 전문가들과 주요 언론은 연준이 앞으로도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지속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연준은 올해 들어 두 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고, 하반기에도 추가로 금리를 두 차례 올릴 것이라는 게 시장 컨센서스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연 1.75~2.00%다. 이러한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반영하듯 이날 미국 국채 3개월물 금리는 연 2.01%까지  올라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이 `현재로선(for now)`이라는  단서를 달았다는 점에 시장 관계자들은 주목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파월 의장의 발언에서 새로운 것은 `현재로선`이라는 단서를 달았다는 점"이라며 "이는 통화정책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현재 미국 경제 상황은 좋지만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에 대한 불확실성이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하는 데 최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파월 의장이 언급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파월 의장은 이날 미·중 무역전쟁 등 글로벌 무역분쟁에 대해  "모두에게 낮은 관세로 귀결되면 경제에 좋을 것이고, 광범위한 범위에서 장기간에 걸친 고율 관세로 귀결되면 우리는 물론 다른 나라  경제에도 좋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일반적으로 통상에서 문을 열어두고 관세를 포함해 장벽을 세우지 않는 국가들이  더 빨리 성장하고, 더 높은 소득과 생산성을 가진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FT는 "연준 의장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도  무역전쟁의 영향에 대해선 불확실하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뉴욕 = 장용승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01&year=2018&no=453382&sID=303      


앞에선 `무역보복` 외치며…뒤에선 美국채 사들인 中


무역전쟁 발발 분위기가 고조된 지난 5월 세계 각국은 미국 국채 보유량을 대폭 늘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도발한  무역전쟁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깊어졌으나 각국은 오히려 미국 국채 투자를 늘리는 역설적인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미국 재무부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5월 미국 국채 보유 현황에 따르면 전 세계가 갖고 있는 미국 국채 규모는  6조2136억달러로 전달보다 446억달러(약 50조원) 늘었다. 이는 3월과 4월 각각 2억달러 증가, 476억달러 감소한 것과  크게 대조되는 흐름이다.

  증가 폭으로는 지난해 9월 525억달러 증가 이후 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제너디 골드버그 TD증권 선임 금리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미국이 중국, 유럽연합(EU), 캐나다 등과 무역갈등을 키우면서 세계  각국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퍼졌다"며 "이 점이 미국 국채 보유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은 5월이 이탈리아가  포퓰리즘 정부 구성으로 혼란이 극심했던 시기였던 점도 상기시켰다. 



5월 3.1%를 넘어섰던 미국 국채 금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상무부에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자동차 수입이 자국  안보에 미칠 영향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5월 23일 후 급락하면서 2.7%대까지 추락했다. 국채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국채 금리가 낮아질수록 수요가 많다는 의미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수입 제품이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면 긴급히 수입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한 법이다. 



미국 국채 보유 부동의 1위, 2위 국가인 중국과 일본 모두 보유 규모를 늘렸다. 중국의 5월 미국 국채 보유  규모는 1조1831억달러로 4월보다 12억달러 늘었고, 일본은 1조488억달러로 176억달러가량 증가했다. 중국은 앞에서는  무역전쟁을 둘러싸고 미국에 맞불을 놓는 등 긴장을 고조시켰지만 뒤로는 미국 국채를 사들여 이중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 때문에 미국의 관세 공격에 대한 중국의 보복 수단으로 미국 국채 매도가 거론되고 있으나, 시장에서는 그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미국 국채 매각으로 달러가 약세가 되면 중국이 보유한 남은 미국 국채에서 손실이 커진다. 또  미국 금리가 상승하면 중국의 달러표시 회사채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도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미국과의 마찰로 미국 국채 보유량을 줄이기보다 위안화 가치를 내리는 것이 중국 경제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반면 러시아의 미국 국채 보유량은 149억달러로 무려 338억달러나 줄였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는 미국 재무부가 공개하는 상위 보유 국가 리스트 기준인 300억달러에 러시아가 미달하면서 해당 리스트에서  삭제된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이번 미국 국채 매도는 4월 미국의 러시아 제재 조치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분석했다.  



미국 정부는  4월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과 시리아 정부 지원 등에 대한 책임을 물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핵심 인사들을 겨냥한 추가 제재를 단행했다. 한국의 5월 미국 국채 보유 규모는 4월보다 46억달러 증가한  1047억달러다. 



[김덕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01&year=2018&no=453386&sID=303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7일(현지시간) "현재로선(for now)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점진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을 최선책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FED의장은 금리를 앞으로 올린다는 얘기다.

제목은 보호주의는 어쩌고를 얘기 했는데 지금 FED의장은 금리를 올리려는 의지를 강하게 보여주면서 말은 반대로 했다는 것이다.

이게 왜 반대인가?

금리를 올리면 어떻게 되는가?

신흥국에서 돈이 빠져 나와 돈이 미국으로 간다.

그러면 신흥국경제는 어려워진다.

왜냐하면 달러가 없기 때문에 달러가 있어야 원자재 중 식량과 석유를 살 것 아닌가? 

이것은 무조건 달러로 결재해야 한다.

미국이 그렇게 해 놨다.

그런데 달러의 유동성을 완전히 막아서 미국쪽으로 전부 끌어 들여놓고 보호무역하지 말라는 것이 말이 되나?

자유무역하려면 달러가 세상에 흘러 넘쳐야 하는데 말이다.


그런데 왜 파월은 금리를 올리려 하고 있을까?

금리를 올리는 이유는 경기가 과열되어서다.

경기는 왜 과열이 되었을까?

경기가 진짜 좋아서 일수도 있다.

지금 미국의 실업률은 완전고용의 상태로 가고 있지 않은가?

그러니 진짜 경기과열이라 금리를 올리는 것이 맞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일부러 경기과열을 부추긴 면도 있다.

예를들어 법인세를 인하했기 때문에 기업이 설비투자를 늘렸을수도 있고 세액공제를 해줬기 때문에 투자가 과열되게 일어났을수도 있다.

게다가 올해 10월에 법인세를 더 깎아준다는 얘기도 나온다.

그리고 내년 초에는 트럼프가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한다고 한다.

그러니 경기과열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이렇게 경기과열을 일부러 만들었을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럼 왜 경기과열을 만드나?


사람들은 금리만 올리면 모든 돈이 미국으로 간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환율이 있기 때문이다.

금리는 0.25%씩 움직인다.

그것도 년중 4번 올려야 1% 움직이는 것이다.

물론 이 금리를 10년 단위 게다가 레버리지 2배 정도 하게 되면 20%가 되기는 한다.

그러나 사실 크게 손실 수익을 올리는 것은 오히려 환율의 영향이 크다.

원달러 환율이 최근 1060원에서 지금 1130원까지 가지 않았는가?

그러니 이것이 오히려 금리 1% 움직이는 것보다 더 수익이 커질 수 있다.

그래서 금리보다 더 강력한 정책을 펴야 한다.

그것이 바로 미국이 더 성장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려면 경제성장률이 올라줘야 한다.

경제성장률이 그런데 지난 2분기에 5%를 찍었다.

미국은 3%만 찍어도 과열이라 하는데 5%라니 중국도 아닌 소득 6만불의 나라가 어떻게 6%를 찍는가?

그러니 경기과열이라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법인세 인하, 세액공제와 재정정책 등을 통해 경기를 크게 일으킨 것때문에 경기가 좋아진다고 볼 수도 잇다는 것이다.

어디가?

바로 미국이 말이다.

그러면 얘기가 달라진다.

미국이 좋아지니 미국으로 돈을 넣어야 겠다는 생각이 사람들의 대부분의 생각으로 굳어진다.

그러면 신흥국 등에 투자를 해 놓았던 돈을 빼서 미국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는 얘기가 된다.

그래서 파월이 금리인상을 꾸준히 하겠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그렇게 하면 미국은 무엇이 좋은가?

미국은 살생부를 만들 수 있다.

무슨 얘기인가?

지금 세상은 달러 유동성이 없어서 난리이다.

그래서 아르헨티나도 IMF에 구제금융을 받지 않았는가?

그러니 이런 신흥국들은 달러 유동성이 부족해 IMF로부터 손을 벌리게 되어 있다.

그리고 손을 벌릴 나라가 하나 더 있다.

바로 미국이다.

미국에 돈을 꿔달라는 것은 아니고 제조업을 하는 국가들의 물건을 미국이 사주면 달러 유동성이 풀린다.

왜냐하면 미국이 달러를 주기 때문이다.

그러니 미국은 살생부를 만들 수 잇는 것이다.

즉 미국은 달러를 주고 싶은 나라에게만 수출을 허용할 수 있는 것이다.

단 그 나라에 달러가 부족할 때 말이다.

돈으로 석유를 사와야 하고 식량을 사와야 하는데 달러가 없다.

그러니 미국에 수출해서 달러를 얻어 오던지 아니면 IMF에 손을 벌리는 수밖에 없다.

그러면 미국이 물건을 사주고 달러를 주면서 미국은 어떤 요구를 할까?

바로 미국이 바라는 바를 얘기할 것이다.

물론 상대국은 중국이다.

그 와중에 지금은 신흥국들의 증시가 폭락하고 유동성 함정에 빠져 IMF 구제금융을 받는 것이다.


그렇다면 미국의 최종목표는 무엇인가?

중국이다.

그러니 다음 기사에서 중국이 미국채를 오히려 더 사면서 실탄을 확보하는 중이다.

왜냐하면 장기적으로 간다면 미국채를 들고 있어야 원자재를 사올 것 아닌가?

석유나 식량은 미국달러화로 결재가 된다고 하니 말이다.

그러니 중국이 미국채를 산 것은 장기적으로 갈지도 모르는 미중 무역전쟁에 대비하는 포석이라 하겠다.

물론 일본도 마찬가지다.

이 와중에 일본도 미국과의 협상을 위해서는 미국채를 더 들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협상력이 높아진다.

미국이 원하는 것을 안 들어주면서 시간을 벌 수 있는 것이 미국채를 얼마나 보유했는냐다.

물론 엔화도 기축통화니 엔화를 주고 달러를 사면 되겠지만 급변하는 상황에 대처를 하려면 일단 달러자산 확보가 우선일 수 있다.


그러면 왜 러시아는 국채를 매도 했는가?

얼마전 미국의 트럼프가 러시아에 가지 않았는가?

물론 그 전에 트럼프가 푸틴에게 언질을 했을 것이다.

너희는 내가 안 건드린다고 말이다.

예전에 닉슨이 소련을 치기전에 중국과 수교를 하고 중국의 물건을 사주면서 일단 중국을 미국편으로 만들었던 것처럼 말이다.

그러니 러시아는 마음 놓고 미국채를 매도 했을 수 있다.


물론 가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가정을 가지고 있어야 세상에 대응한다.

그렇다면 세상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앞으로 미국이 법인세를 깎고 세제혜택을 주고 인프라 투자를 늘린다는 얘기는 어떤 얘기인가?

바로 미국의 경기가 좋아지니 미국으로 달러가 들어오라는 얘기다.

이렇게 되면 미국의 달러가 강해질 수밖에 없다.

그러니 달러자산에 투자를 하면 환율로 이익을 볼 수밖에 없다는 뜻이 된다.

그래서 미국이 이런 재정정책, 세금정책 등을 계속하고 사람들의 실업률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한 무조건 미국에 투자하라는 얘기가 된다.

이와함께 파월은 미국금리를 올린다는 얘기다.

그러면 더 미국으로 자산이 빨려 들어온다는 얘기다.


이와 반대로 신흥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한국, 유럽은 경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그러니 이런 자산은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지속적으로 증시가 떨어지고 현지 통화가치가 떨어진다고 볼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양타로 힘들어진다는 뜻이다.


그래서 트럼프 행정부와 FED가 하는 일을 보면 우리가 투자할 방향이 나온다.

그러나 이것이 지속될 수는 없다.

이것에 대해서는 칼럼을 통해 이런 얘기를 심도있게 해 보려고 한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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