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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주하는 美 경제… 성장률·일자리·기준금리 모두 한국

 질주하는 美 경제… 성장률·일자리·기준금리 모두 한국 추월


                

(1) 2분기 4% 성장 육박…한국은 2%대로 추락
 (2) 실업급여 청구 48년여만에 최저…'고용쇼크' 韓과 대조
 (3) 기준금리 올 두 차례 더 올리면 한국보다 1%P 높아져  경제성장률과 실업률, 금리 등 3대 경제 지표에서 한국과 미국의 역전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인구 6배,  국내총생산(GDP) 12배인 미국이 감세 효과를 앞세워 질주하면서 ‘최저임금발 고용쇼크’를 겪고 있는 한국을 압도하고 있는  것이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가 20만7000명(계절 조정치)으로 전주보다 8000명 감소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1969년 12월(20만2000명) 이후 48년6개월 만에 최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22만 명을 밑돌았다. 인구가 6분의 1 수준인 한국의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가 지난달 7만5000명에 달한 걸  감안할 때 미국 노동시장이 그만큼 탄탄하다는 증거다. 크리스 럽스키 미쓰비시UFJ금융그룹(MUFG)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미국 경제가 완전고용에 있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성장률 4% 육박 

오는  27일 발표될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은 3% 후반~4%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용 개선과 감세로 소매판매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서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지난 18일 “미국의 성장률이 한두 분기 동안 4%를  넘어설 수 있다”고 말했다.

경제조사 기관인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미국의 올해 연간 성장률은 3%를 넘을 전망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노무라는 상반기 2.7%인 성장률이 하반기엔 3.4%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성장률은 2015년 하반기부터 꺾였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감세 기대 등을 토대로 회복되기 시작했다. 올해부터  법인세 최고세율이 35%에서 21%로 내리자 올 상반기 기업 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6% 넘게 증가했다. 감세가 투자를  이끌어내고, 투자는 고용을 창출하고, 고용은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커들로 위원장은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 세제 개편이 나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반면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을  3.0%에서 2.9%로 하향 조정했다. 고용쇼크와 설비투자 증가율 하락 전망 때문이다. 한국의 경제 성장이 시작된 1962년 이래  미국에 추월당한 적은 단 두 번밖에 없었다. 제2차 오일쇼크에 정변까지 겪었던 1980년(한국 성장률 -1.5%)과 외환위기를  맞은 1998년(-6.9%)이었다. 

◆사실상 완전고용 상태  

  美의회, 中 견제… 첨단기업 투자·M&A에 '방어벽'  


    지난 5월 3.8%로 떨어졌던 미국의 실업률은 6월 4%로 높아졌다. 하지만 이는 긍정적으로 해석되고 있다.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는 희망에 지난달 60만1000명이 새로 노동시장에 진입하며 노동시장 참여율이 0.2%포인트 높아진 62.9%로 올라가서다.  지난달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은 예상을 넘는 21만3000명에 달했다. 

올 1~6월 평균 실업률은 4.0%였다. 미 중앙은행(Fed)은 연말 실업률이 3.6%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올 상반기 한국의 평균 실업률은 4.1%로 미국보다 높았다. 실업률이 지난 2월 4.6%, 3월 4.5%를 기록한 영향이 컸다.  4월 4.1%, 5월 4.0%, 6월 3.7%로 개선된 게 그나마 다행이지만 지난달 취업자 증가 규모가 10만6000명에 그치는  등 고용대란이 계속되고 있다. 

◆금리 올해 두 번 더 올릴 듯 

Fed가  지난달 기준금리를 연 1.75~2.0%로 인상하자 한·미 금리 차는 0.5%포인트로 커졌다. 미국이 예고대로 올해 추가로 두 번  더 올리면 금리 차는 1%포인트까지 확대된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지난 12일 “미국 경기가 여전히 강하다”며 “최선의  길은 점진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계속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국은 고용대란에 경기까지 식고 있어 금리를 올릴 환경이 못 된다. 금융통화위원회가 12일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하는 등 작년 11월30일 이후 8개월째 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072031941      

 트럼프 "유로·위안화 떨어지는데 달러가치만 올라 美에 불리"… 이번엔 통화전쟁?


"Fed 금리인상 달갑지 않아" 
 연준 독립성 침해 논란 불거져 
 
 中, 위안화가치 큰폭 떨어뜨려 
 한달새 달러 대비 5.3%급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미국의 금리 인상이 달갑지 않다”며 “(유로화와 위안화 가치는 떨어지는데  금리 인상 때문에) 달러화만 올라 우리(미국)가 불리하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통상전쟁이 통화전쟁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대통령이 미 중앙은행(Fed)의 독립성을 무시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전 공개된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금리가) 올라갈 때마다 그들은(Fed는) 또 올리려고 한다”며 “나로선  정말 달갑지 않다”고 말했다. 자신이 지명한 제롬 파월 Fed 의장에 대해서도 “매우 좋은 사람을 (Fed에) 배치했지만 그에게  동의하지 않는다”고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인상이 달러 가치를 밀어올려 미국 무역수지에 불리하다는 논리를 폈다. 그는 “(유럽은) 우리가  올리는 것처럼 금리를 올리지 않고 있다”며 “우리는 이미 유럽에 (무역적자로 연간) 1500억달러를 잃고 있다. 그리고 그들의  통화는 더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위안화 가치에 대해서도 “바위가 굴러떨어지듯 하락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통화가치만 오르고 있다”며 “(달러 강세는) 우리에게 분명 불리하다”고 강조했다.



외환시장은 출렁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거의 1년 만에 최고인 95.652(기준 100)까지 올랐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진 뒤 95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트럼프의 눈썹과 푸틴의 코…'타임' 표지에 '트럼푸' 합성사진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도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90% 오른 6.7671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환율 인상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그만큼 평가절하됐다는 뜻이다.



이날 위안화 가치는 지난해 7월14일(6.7774위안) 이후 1년 만의 최저 수준이다. 지난 한 달 동안 위안화 가치는 달러 대비 5.3% 하락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대통령은 Fed의 독립성을 존중한다”며 “Fed의 정책 결정에 개입하려는 게 아니다”고 해명했다. Fed는  올해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상했다. 하반기에도 두 차례 더 금리를 올릴 것이란 게 시장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트위터를 통해 중국뿐만 아니라 유럽연합(EU) 등 다른 국가들은 환율을 조작하고 이자율을 낮추고 있다며 “이는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지적했다.



주용석 기자/베이징=강동균 특파원 hohoboy@hankyung.com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072031331      

두 가지 기사를 놓고 함께 보자.


이런 와중에 위안화 가치가 떨어졌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도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90% 오른 6.7671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환율 인상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그만큼 평가절하됐다는 뜻이다. 

이날 위안화 가치는 지난해 7월14일(6.7774위안) 이후 1년 만의 최저 수준이다. 지난 한 달 동안 위안화 가치는 달러 대비 5.3% 하락했다.


일단 중국이 발악을 하고 있다.

미국이 아무리 관세를 걸어도 위안화 가치 떨어뜨리면 관세의 효과를 상쇄하려는 의도다.

그러나 관세는 일부품목에 대해 걸었는데 위안화 가치를 떨어뜨리면 중국상품 전체에 대해 가격인하 효과가 일어나니 중국이 훨씬 유리하다 하겠다.

일단 이것은 미국이 날린 펀치에 대항해 중국이 미국에 약간 잽을 날린 정도다.

미국이 어떻게 나오나 본 것이다.

그래서 다음의 미국대응이 중요하다.


그래서 트럼프의 발언을 보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미국의 금리 인상이 달갑지 않다”며 “(유로화와 위안화 가치는 떨어지는데  금리 인상 때문에) 달러화만 올라 우리(미국)가 불리하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통상전쟁이 통화전쟁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대통령이 미 중앙은행(Fed)의 독립성을 무시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트럼프 의도된 발언이다  

1985년 프라자 합의로 일본의 엔화 가치를 올릴 때 미국의 달러화 가치를 일부러 올리고 일본의 엔화 가치 압박수단으로 삼은 것과 같다는 것이다.

즉 일부러 중국 들으라고 니들 왜 위안화 가치 내려?

달러가치는 이렇게 올라가는데 라고 중국을 압박하는 것이지 연준을 독립성을 훼손하는 것은 아니다.


일단 위안화를 내렸다는 것은 중국이 미국과 한판 해보자는 것이다.

그러면 전세계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안 좋아진다.

다만 미국은 예외다.

불확실성이 커지니 안전자산으로 몰리고 안전자산인 미국의 국채가 더 많이 팔린다.

그래서 달러화 가치도 더 올라가는 것이다.

그런데 미국의 실업률이 최저치에 달했다는 기사가 나온다.

현재 미국은 경기 활황정도가 아니라 경기가 폭주하고 있는 것이다.


오는  27일 발표될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은 3% 후반~4%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용 개선과 감세로 소매판매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서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지난 18일 “미국의 성장률이 한두 분기 동안 4%를  넘어설 수 있다”고 말했다.

경제조사 기관인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미국의 올해 연간 성장률은 3%를 넘을 전망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노무라는 상반기 2.7%인 성장률이 하반기엔 3.4%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제성장치는 무려 3.4%에 달한다고 한다.

한국은 완전히 경기가 고꾸라져 있는데 말이다.

이것은 한국뿐 아니라 신흥국이 모두 그렇다.


Fed가  지난달 기준금리를 연 1.75~2.0%로 인상하자 한·미 금리 차는 0.5%포인트로 커졌다. 미국이 예고대로 올해 추가로 두 번  더 올리면 금리 차는 1%포인트까지 확대된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지난 12일 “미국 경기가 여전히 강하다”며 “최선의  길은 점진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계속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는 이 신호를 주시해야 한다.

만약 FED에서 오히려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을 중단하면 그것이 미국증시에는 더 안 좋을 수 있다.

물론 위안화 가치가 절하가 아닌 절상이 되었다면 그것은 중국 주식투자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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