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아랍 NATO' 뜬다… 美+反이란 8國 동맹

 '아랍 NATO' 뜬다… 美+反이란 8國 동맹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과 함께 ‘아랍판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설립을 추진한다. 핵개발과  원유 수출 등의 문제로 미국과 대립하고 있는 이란의 세력 확장을 막으려는 아랍권 안보·정치 동맹이다.

로이터통신은  28일(현지시간) 미국이 사우디 등과 함께 중동전략동맹(MESA) 창설을 논의 중이라고 미국 및 아랍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오는 10월12~13일 워싱턴DC에서 관련 논의를 위한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MESA는  ‘아랍판 나토’로 불린다. 미국이 유럽권 국가들과 맺고 있는 나토와 비슷한 역할을 중동에서 할 것이라는 의미다. MESA  동맹에는 사우디 쿠웨이트 UAE 카타르 오만 바레인 등 페르시아만 주변 6개국과 이집트, 요르단 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사우디와 UAE 등이 테러조직 지원 의혹을 이유로 13개월째 카타르와 외교·교역을 중단하는 등 갈등을 빚고 있어 동맹  추진에 장애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글로벌 경기, 미국만 '직진'… 中·日·유럽은 성장세 멈칫  

    아랍 나토의 목적은 이란 견제다.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는 “이란의 공격과 테러, 극단주의를 방어하고 중동  지역을 안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아랍 나토에 참여하는 중동 국가들은 모두 수니파 이슬람 국가로, 시아파인 이란과 종교적으로도  갈등 관계다.
이란은  미국이 지난 5월 이란 핵협정에서 탈퇴하고 경제 제재 재개를 선언한 뒤 갈등을 빚고 있다. 미국은 11월4일까지 이란산 원유  수입을 중단하지 않는 국가를 제재하겠다고 경고한 상태다. 이란은 중동산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이란 고위 관계자는 아랍 나토 추진 움직임에 대해 “미국과 동맹국들이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072905821      

 美 무역적자 해소 카드는 '에너지'… 트럼프, LNG·원유 수출 확 늘린다


셰일 혁명으로 생산량 급증 
 LNG 수출 2020년 5배로 
 원유는 2023년 두 배로 늘려

  미국이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수출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셰일 혁명으로 원유와 LNG 생산량을 크게 늘리면서 무역적자를 줄이는 무기로 에너지산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28일 “2020년에 미국의 LNG 수출이 지난해에 비해 5배 가까이 늘어난 연 7000만t에 이를 전망”이라며 “트럼프  행정부가 에너지 수출을 중국 등과의 무역적자 해소 수단으로 삼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주 열린  미·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으로부터 미국산 LNG 수입을 확대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LNG 수출량은 전년 대비 4배 늘어난 1500만t에 달했다. 지금 추세라면 미국의  LNG 수출 규모는 2019년 3500만t, 2020년 7000만t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의 내년도 예상 LNG 수출량은  세계 수요의 12%에 해당한다. 미국이 2020년까지 건설 중인 LNG 플랜트를 모두 완공하면 생산능력 측면에서 카타르와 호주에  이어 세계 3위 LNG 생산대국이 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LNG뿐만 아니라 원유  수출에서도 미국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에너지 정보회사 IHS마킷에 따르면 셰일 혁명에 힘입어 미국 원유 생산이 2023년에 현재의  두 배 수준으로 늘고 수출도 400만 배럴에 달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미국은 이라크를 제치고 세계 3위 원유 수출국이 된다.    


  트럼프, EU와 전격 휴전… 유럽車 관세 일단 보류  


  미국이 에너지 수출에 주목하는 것은 대(對)중국 무역적자를 줄일 카드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세계 2위 LNG 수입국인 중국의 2030년 LNG 수입량은 현재의 두 배 이상인 연 8200만t에 달할 것으로 점쳐진다.



에너지  조사회사 BNEF는 “중국이 8200만t어치 LNG를 모두 미국에서 조달하면 미국은 대중 무역적자 규모를 277억달러 감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원유 수출까지 포함하면 무역적자를 400억~500억달러 감소시킬 수 있다”고  했다.


미·중 무역전쟁 와중에도 중국이 LNG를 보복 대상 목록에서 제외한 점이 주목받고 있다. 원유와 석유 제품과 달리 LNG는 중국 내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관세 보복 대상에 포함시키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분석이 적지 않다.



도쿄=김동욱 특파원 kimdw@hankyung.com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072905871      

사우디를 움직인 것은 키신저다.

왕정국가인 사우디는 항상 두려운 것이 정권교체다.

왜냐하면 민주주의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국은 키신저를 보내 이란의 팔레비 왕조가 어떻게 무너졌는지 설명하고 그것을 막기 위해서는 미국이 필요하다고 설득했다.

너희를 지켜줄게.


트럼프는 미국의 큰 그림에서 보면 오바마가 싸놓은 똥을 치우는 중이다.


대중동전략에서 이란은 중요하다.

이란이 없으면 악의 축이 없다.

악이 없으면 선도 없다.

그래서 악은 이란이 맡고 선은 미국이 맡는 것이다.

그럼 선악의 구도는 정해졌으니 미국을 대신해 싸울 용병이 필요하다.

그것은 시아파의 맹주 이란에 대항할 수니파의 맹주 사우디가 중요한 것이다.

시아파는 테러국가들이다.

리비아, 시리아, 이란, 예멘과 같은 국가들이다.

미국이 지명한 악들이다.

그러면 이러한 악을 처단할 선은 수니파인 사우디가 맡는다는 것이다.

물론 이런 선악의 대결은 미국이 중동을 화약고로 만들어 석유를 올리고 내리기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오스만투르크 시절까지만해도 같은 민족이었던 이란과 사우디가 미국에 놀아나고 있는 중이다.

마치 한국과 북한이 미국과 중국에 의해 대리전을 하고 있는 것 마냥 말이다.

그래서 중동국가와 우리나라 북한은 모두 장기판의 졸인 셈이다.

그들이 움직이는대로 우리의 운명은 흘러간다.


지금은 미국이 설정한 것이 유가 올리기다.

유가가 올라줘야 미국에서 LNG 수출 가격이 올라갈 것 아닌가?

LNG 가격이 올라줘야 중국애들이 엄청나게 에너지를 쓰니 그들은 힘들어질 것 아닌가?

그리고 국경을 맞대고 있는 러시아는 석유로 돈을 좀 벌어서 중국을 견제할 것 아닌가?

그리고 전쟁을 하려면 무기가 있어야 하니까 석유 판 돈을 미국 무기 사야 하고 그것을 같은 민족을 죽이는데 써야 할 것 아닌가?

그러니 석유의 가격은 올라야 한다.

그러니 앞으로 석유의 방향은 올라가는대로 간다.

석유는 미국이 움직이는대로 간다.

석유의 가격은 CME(시카고선물거래소)에서 정해진다.

여기는 아주 큰손이 석유의 가격을 움직인다.

그들이 앞으로 석유가 오를 거야 라고 베팅하면 올라가는 것이다.

이것을 지원 사격해주는 것이 이스라엘이고 이스라엘 몇 방 미사일 쏴주고 드론으로 이란 공습하면 된다.

그러면 석유가격은 올라간다.

이에 열받은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막는다고 한다.

그러면 석유 폭등한다.

미국이 원하는 시나리오다.

석유가격이 폭등해야 미국의 트럼프는 내년 3월에 있을 인프라투자에 국회비준을 쉽게 받을 수 있다.

국회가 돈도 안 되는 셰일가스 인프라 투자를 허락해 줄리 없다.

미중 무역전쟁은 중국의 돈으로 한다.


에너지 조사회사 BNEF는 “중국이 8200만t어치 LNG를 모두 미국에서 조달하면 미국은 대중 무역적자 규모를 277억달러  감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원유 수출까지 포함하면 무역적자를 400억~500억달러 감소시킬 수  있다”고 했다.


미·중 무역전쟁 와중에도 중국이 LNG를 보복 대상 목록에서 제외한 점이 주목받고 있다. 원유와 석유 제품과 달리 LNG는 중국 내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관세 보복 대상에 포함시키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분석이 적지 않다.


미국은 중국을 LNG 장기계약을 하려고 할 것이다.

앞으로 10년간 가장 높은 가격으로 말이다.

한번 석유공급 계약을 하면 10년씩 하며 지금 가격을 가지고 한다.

그러니 중국이 미국과 LNG공급계약을 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올릴 것이다.

이왕이면 100달러까지 올려버리면 10년동안 중국은 그 돈을 다 내야 한다.

수입선 다변화도 안 된다.

미국과 장기계약을 다량 해 버렸으니 말이다.

그러면 중국은 돈 벌어서 미국으로 쭉 빨릴 것이다.

중국도 앞으로 석유, 석탄 안쓰고 미국의 셰일가스 써야 한다.

미세먼지 때문이다.

그러니 미국은 지속적으로 석유의 가격을 올릴 것이다.


석유가 앞으로 올라간다면 무엇이 좋아질까?

당연히 LNG가스를 운반할 LNG선이다.

LNG선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잘 만든다.

그래서 요즘 이들 주가가 조금 나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더 발주가 늘어날 것이다.

왜냐하면 최대 에너지 수입국인 유럽과 중국이 미국의 셰일가스를 더 수입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사실 그렇다고 조선사 주식을 사는 것은 반대다.

중국에서 또는 샌코프마린과 같은 싱가폴 회사가 얼마든지 치고 들어올 수 있기에 장기적으로 주가는 하향 추세로 가거나 겨우 현재의 주가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

에너지 기업의 주가는 올라갈 것이다.

어차피 에너지는 써야 하므로 그러나 에너지 기업이 오래 되어서 주가의 오름폭이 크지 않고 오히려 앞으로의 전망으로 볼 때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로의 이동이 불가피 하므로 주가의 오름폭도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 보인다.


차라리 이것으로 이득을 보는 기업을 보는 것이 낫다.


미국의 목표는 중국돈으로 중국을 무너뜨리고 중국의 시장을 열어제끼고 중국에 최대한 미국기업을 많이 집어 넣어 그들이 돈을 벌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그러니 이런 독점적인 기업에 장기투자하는 것이 더 좋은 투자 방향이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매거진의 이전글 글로벌 경기, 미국만 '직진'… 中·日·유럽은 성장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