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무역전쟁 뒤에서 웃는 멕시코·베트남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이 장기전 양상을 띠면서 수혜를 입는 국가들도 생겨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면서 멕시코, 베트남, 일본, 독일 기업들이 미국에서 중국 기업을 제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국제무역위원회(USITC)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이 미국에 1470억달러(약 164조8000억원) 규모 전자기기 제품을 수출해 이 품목 대미 수출을 가장 많이 한 국가로 나타났다. 올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상대로 관세 폭탄을 부과한 목록에는 중국산 전자기기 제품이 대거 포함됐다.
이 덕분에 지난해 중국에 이어 주요 대미 전자기기 제품 수출국이었던 멕시코, 말레이시아, 일본 등이 반사이익을 얻으며 중국의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원자로와 가구·조명, 장난감·스포츠 용품, 플라스틱 제품 등 중국이 대미 수출 1위를 지켜왔던 품목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멕시코, 베트남, 일본, 독일이 수혜를 입을 대표적인 국가로 손꼽힌다. 모든 품목에서 이들 국가가 중국에 이어 주요한 대미 수출국이었기 때문이다.
미국과 중국은 이달 들어 각각 2000억달러, 600억달러 규모의 관세 폭탄을 발표하며 무역전쟁 수위를 한층 높였다. FT는 이날 도이체방크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 소비자는 중국이 아닌 곳에서 오는 수입품을 상대적으로 싸게 느낄 수 있다"며 "미국 내 중국 기업이 직격탄을 맞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일부 아시아 기업들은 무역전쟁 폭풍에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중국은 한국과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서 중간재를 공급받아 완성품을 미국으로 보내왔다. 이와 관련해 키스 웨이드 슈로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FT에 "아시아 국가들이 무역전쟁에서 가장 취약한 나라"라며 "상당한 범위에 걸쳐 경제가 타격을 받을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반면 반대 주장도 나왔다. 존 해리슨 TS롬바드 이코노미스트는 FT에 "2012년 미국과 유럽이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관세를 적용했을 때 중국 기업들은 생산기지를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으로 옮겼다"며 "이번에도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면 아시아 국가 경제가 이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경고는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최근 FT와 인터뷰하면서 "미국과 중국의 관세 인상 때문에 중국 성장률이 측정할 수 있을 만큼 주목할 만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공급망이 중국과 얽힌 아시아 이웃 국가들이 취약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IMF는 또 무역전쟁 때문에 2020년까지 세계 생산이 0.5% 줄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로이터통신은 "세계 무역에서 관세가 부과되는 수입품 규모가 1000억달러씩 늘어날 때마다 전 세계 교역은 0.5%씩 줄고, 세계 경제 성장률은 0.1%포인트 감소한다"고 분석했다.
[김덕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news.mk.co.kr/newsRead.php?no=595678&year=2018
어찌 되었던 간에 미국의 중국제품 관세 부과는 중국의 GDP 에 영향을 준다는 얘기다.
중국의 GDP가 떨어지는 효과가 있다.
공장이 미국으로 오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중국이 망가지는 계기가 된다.
게다가 다른 여러가지 효과가 있는데 중국내 일자리가 감소한다.
트럼프가 미국기업에게 미국으로 오라고 트윗을 했다.
류허가 그 때 미국기업에게 미국으로 공장 옮기면 11월 11일 광군제에서 빠질 것이라 경고를 줬다 한다.
그 뒤로 몸 사리고 있다.
이때 미국으로 가면 괘씸죄에 걸리지만 베트남으로 가면 괜찮다.
미국은 아니지 않는가?
아니면 중국에서 소비할 정도만 공장을 남기고 가면 되지 않는가?
어차피 공장은 커질 것이니 현상태만 유지하고 새로 짓는 공장은 베트남, 멕시코로 옮기면 되지 않는가?
현대차가 한국에 공장은 폐쇄하지 않으면서 늘리지도 않고 해외에 공장을 늘리는 방식으로 말이다.
전에는 중국에서 만들어 세계로 수출했는데 지금은 중국 내수소비 정도만 만들어 소비를 하게 공장을 지을 것이다.
베트남, 멕시코, 한국과 같은 나라들은 아무리 발전을 해도 미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
중국, 일본과 같은 나라들이 발전을 하면 미국에게 위험하다.
이러한 미국의 관세는 중국을 서서히 죽일 것이다.
일자리와 경제성장률을 서서히 갉아 먹을 것이며 이로 인해 미국과의 격차도 벌어질 것이다.
장기적으로 중국에게 좋은 신호는 아니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