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전쟁·금리인상·유가 상승… '저질 체력' 한국에 엎친 데 덮친 격
3대 악재 덮친 세계경제
(1) 美·中 무역전쟁, 군사갈등 비화
양국, 보복관세에 비난 수위 높여
美, 대만에 무기 판매…中 반발
(2) 불붙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잇단 인상에 금리 역전 폭 커져
FOMC, 연말에도 인상 가능성
(3) 브렌트유 81弗…치솟는 유가
4년來 최고…"연말 100弗도 가능"
OPEC 등 당장 증산 계획 없어
미국이 대만에 부품을 판매하기로 한 F-16 전투기
세계 경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수습 이후 10년 가까이 회복세를 지속해왔다. 하지만 최근 △미·중 통상전쟁 격화 △미국의 금리 인상 지속 △가파른 국제유가 상승 등 3대 악재가 한꺼번에 밀려들면서 먹구름이 잔뜩 끼는 모습이다. 미·중 수출 의존도가 높은 데다 원유를 모두 수입해야 하는 한국으로선 말 그대로 비상이 걸렸다. 안 그래도 성장률 저하로 고통을 겪고 있는 한국 경제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을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격화되는 미·중 통상전쟁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지난 24일 2000억달러(약 223조3000억원)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10%)를 발효했다. 중국도 같은 날 600억달러어치의 미국 제품에 5~10%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설마 했던 주요 2개국(G2) 간 전면적인 ‘관세 전쟁’이 불을 뿜게 된 것이다.
중국은 고위급 무역협상도 거부했다. 이달 말께로 예상되던 류허 경제부총리의 미국 워싱턴DC 방문을 취소했고 미국의 일방주의적인 무역 행태를 비판하는 백서도 발행했다.
미국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에서 “중국의 시장 왜곡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수준”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2760억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3단계 관세를 부과하기 위한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미·중 갈등은 군사 분야로도 옮겨붙었다. 미국이 24일 대만에 F-16 전투기 부품 등 3억3000만달러 상당의 무기를 판매하기로 하자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은 국제법과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을 위반했고 중국의 주권과 안보 이익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맹비난했다. 미국은 이달 들어 러시아 무기를 구매한 중국 군부를 제재했고, 중국은 주중 미국대사와 무관을 불러 강력히 항의했으며 미·중 군사 교류도 중단했다. 정기적으로 허용했던 미 해군 강습상륙함 와스프(배수량 2만7000t)의 홍콩 기항도 거부했다.
미·중 갈등이 심해지자 기업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미국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1일 미국의 관세 부과로 수익성에 타격을 입고 있다고 말했다. BMW는 무역 갈등이 수요를 왜곡시키고 있다며 영업이익률을 당초 목표였던 8~10%보다 낮은 7%로 전망했다.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 갈등도 파국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커졌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협상이 캐나다 없이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美 기준금리 인상… 신흥국에 불똥 튀나
상승세인 미국 금리에 고삐가 풀렸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25일 2.4bp(1bp=0.01%포인트) 상승한 연 3.102%로 마감됐다. 지난 5월18일 이후 가장 높다. 장중 연 3.113%까지 치솟았다. 2년물 수익률은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연 2.843%까지 올랐다.
이날 이틀 일정으로 시작된 미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확실시되고 있어서다. 금리를 25bp 올리면 미국의 기준금리는 연 2~2.25%가 된다.
트럼프 "시진핑은 이제 내 친구 아냐… 중국이 美선거 개입중"
미 중앙은행은 오는 12월 회의에서도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크다. CNBC가 46명의 이코노미스트 등을 상대로 설문한 결과 96%가 12월에도 또 0.25%포인트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제롬 파월 Fed 의장
Fed의 금리 인상은 또다시 신흥국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 루이스 카푸토 아르헨티나 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뉴욕에서 아르헨티나와 국제통화기금(IMF) 간 구제금융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갑자기 사표를 냈다. 취임한 지 3개월 만이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개인사정 때문이라고 발표했지만 월스트리트 출신인 카푸토 총재가 암울한 현실에 사표를 던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금리 인상은 미 증시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실러 예일대 교수는 이날 “약세장은 경고 없이 찾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국내 경기 탓에 연 1.5%인 기준금리를 인상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미국과의 기준금리 차이가 곧 0.75%포인트까지 벌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6일 한·미 간 기준금리 역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금리 격차가 0.25%포인트 확대되면 국내에 유입된 외국인 투자가 15조원(국내총생산 대비 0.9%)까지 감소할지 모른다고 분석했다. 세계 시장 움직임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 불안도 증폭될 수밖에 없다.
연말 100달러說 나도는 국제유가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회원국이 세계를 착취하고 있다”고 대놓고 비난했지만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25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67센트(0.8%) 상승한 81.8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2014년 11월10일 후 최고가다. 미국의 서부텍사스원유(WTI)도 배럴당 20센트(0.3%) 오른 72.27달러로 마감했다.
오는 11월 이란의 원유 수출에 대한 미국 제재를 앞두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5일 이란에 대한 원유 제재가 재개될 것이고 이후 더 많은 제재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다가 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산유국들은 지난 주말 회의에서 당장 증산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통상전쟁 등으로 수요가 불확실한 만큼 좀 더 시장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것이다.
HSBC는 지난주 “글로벌 시장이 대규모 공급 중단에 매우 취약하다”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로 치솟는 것이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11월 미 중간선거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OPEC에 대한 압박 약화 △달러의 약세 전환 △겨울철 수요 증가 등의 요인도 연말께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까지 갈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092684111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지난 24일 2000억달러(약 223조3000억원)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10%)를 발효했다. 중국도 같은 날 600억달러어치의 미국 제품에 5~10%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관세를 부과하기는 했지만 언제인지 날짜를 특정하지는 않았다.
아마도 특정한다면 트럼프가 벌써 2670억불에 관세를 때렸겠지.
그러나 특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준비만 하고 있지 관세를 때렸다는 말은 없다.
아직 증시반응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어디가 승리라고 확실하게 단정짓기는 힘들지만 현재까지는 미국승, 중국패가 될 가능성이 크다.
오늘 미국 선물지수도 오르고 있으니 오늘 저녁 장을 기대해 봐야 할 것이다.
“중국의 시장 왜곡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수준”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2760억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3단계 관세를 부과하기 위한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지금 중국만을 신경 쓰고 있다.
다른 나라는 별로 염두에 두고 있지 않은 듯 하다.
그런면에서 금리는 계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무슨 얘기냐면 중국을 죽이는데 이 정책이 유리하냐? 아니냐에만 신경쓰고 있다는 얘기다.
금리를 올려서 신흥국이 죽어나가냐? 그건 너네들이 알아서 할 문제다 라는 뜻이다.
미국은 이달 들어 러시아 무기를 구매한 중국 군부를 제재했고, 중국은 주중 미국대사와 무관을 불러 강력히 항의했으며 미·중 군사 교류도 중단했다. 정기적으로 허용했던 미 해군 강습상륙함 와스프(배수량 2만7000t)의 홍콩 기항도 거부했다.
중국의 군부 제재는 필수다.
이것들이 미국에서 돈을 벌어서 그 돈으로 미국 죽이려고 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이러한 행위는 계속 될 것이고 이와 관련된 기업이 있다면 죽어나갈 것이다.
즉 중국에서도 군사와 관련된기업은 사지 않는 것이 좋다는 얘기다.
미국이 갑자기 자산 동결하는 순간 그냥 한번에 ZTE처럼 가버린다.
그래서 첨단기술기업이 진짜 위험한 이유다.
이런 기업 주식 가지고 있다면 빼는 것이 좋다.
그런데 중국 첨단기술기업치고 군부와 연결되지 않은 기업이 있을까?
당연히 없다.
그러니 앞으로 미중무역전쟁이 중국 패로 끝나고 중국이 시장을 개방 한다 하더라도 중국의 테크기업은 안 사는 것이 좋다는 얘기다.
통신, 디스플레이, 메모리, 인공지능 기타 등등 말이다.
이것이 미국이 중국을 노리는 핵심이기 때문이다.
미·중 갈등이 심해지자 기업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미국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1일 미국의 관세 부과로 수익성에 타격을 입고 있다고 말했다. BMW는 무역 갈등이 수요를 왜곡시키고 있다며 영업이익률을 당초 목표였던 8~10%보다 낮은 7%로 전망했다.
항상 하는 얘기지만 중국과 관련된 테크기업도 좋을 것이 없다.
그러니 중국과 관련되지 않은 테크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클라우드나 바이오와 같은 중국과 현재는 특별히 관련 없는 기업들이 좋다.
웬만한 미국기업들은 모두 중국과 관련되어 있다.
그러니 이런 기업들도 일단 변동성이 커지니 안 사는 것이 좋다.
미국이 중국보다 앞서는 반도체, 반도체 장비 등 중간재는 특히 더 안 좋다.
그래서 한국의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도 안 좋은 것이다.
그런데 이런 내용도 모르고 그냥 재무제표만 보면서 앞으로 실적이 좋아진다고 올라간다고 하는 것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것이다.
정작 공부해야 할 정치경제학에 관한 내용은 모르고 개별 기업분석만 잘 하면 되는줄 아는 데 그것은 착각이다.
다른 좋은 주식도 많은데 굳이 살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미중무역전쟁과 관련없는 좋은 주식 사라.
그리고 댓글에다 어떤 주식 사냐고 묻지 마라.
어차피 올라도 나한테 돈 줄 것이 아닌데 떨어지면 욕할 것 아니겠는가?
그런데 꼭 물어본다.
본인이 판단 하시라.
투자는 본인이 판단하고 투자하는 것이다.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 갈등도 파국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커졌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협상이 캐나다 없이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가 지금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 것인지 아니면 알고도 뻗치는 것이지 모르겠지만 캐나다, 유럽, 한국, 일본은 지금 바뀐 국제관계에서 미국이 하자는대로 하는 것이 좋다.
바뀐 국제관계는 지금 미국이 우방을 도와줘야할 이유가 없는 상황 말이다.
소련은 붕괴했고 미국이 넘버원인데 미국이 전통의 우방을 돕고 있는 상황 말이다.
그래서 미국이 일방적으로 퍼주는 것보다는 서로 윈윈하자는 뜻 아닌가?
그래야 미국의 재정도 튼튼해지고 그래야 팍스 아메리카나가 오래 가는 것 아닌가?
그런데 계속해서 우방이 미국에 일방적으로 빼 먹으면 빼 먹는 나라야 좋겠지만 그러다가 미국의 재정적자가 계속해서 커지면 미국의 달러 패권이 흔들리지 않는가?
그런 면에서 미국의 논리는 맞다.
기본적으로 미국과 우방국들간에 관세만이라도 비슷하게 가야 한다.
괜히 시범케이스 걸려서 얻어 터지고 나중에 뒷수습하지 말고 말이다.
이미 NAFTA에서 멕시코가 합의한 이상 캐나다가 미국 요구를 안 받아들이면 캐나다 공장이 멕시코로 가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다만 협상차원에서 밀당을 하고 있다면 고단수인데 그것은 할말이 없다.
그래도 미국의 요구를 상당부분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
그래야 미국도 우방국들과 협상을 끝내고 중국에 올인 할 것이 아닌가?
그래야 팍스 아메리카나의 시대도 빨리 온다.
우방국끼리 자중지란을 하면 괜히 중국의 연합군인 러시아, 북한, 이란을 포함한 이슬람 국가와 겨루는데 독이 된다.
상승세인 미국 금리에 고삐가 풀렸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25일 2.4bp(1bp=0.01%포인트) 상승한 연 3.102%로 마감됐다. 지난 5월18일 이후 가장 높다. 장중 연 3.113%까지 치솟았다. 2년물 수익률은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연 2.843%까지 올랐다.
이것은 이전 생각에서 얘기했지만 금리는 앞으로도 계속 올린다.
언제까지 올릴 것인가?
중국 무릎 꿇을 때까지다.
3년간 내리 올릴 수도 있다.
올해 2%니 내년에 1%, 후년에 1% 그러면 4%~5%까지도 가능하다.
그러면 중국이 무릎을 꿇으면 미국은 금리를 내릴까?
그렇다 미국은 금리를 내려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중국이 무릎을 꿇는다는 얘기는 중국이 금융시장을 개방해서 미국의 핫머니들이 중국으로 들어오게 한다는 얘기 아닌가?
그래서 중국기업들 주식과 채권을 마음대로 엄청 샀다가 한꺼번에 빼야 중국이 망하지 않는가?
그렇다면 중국에 들어갈 천문학적인 핫머니는 어디서 들어오는가?
바로 미국 아닌가?
그렇다.
미국에 돈을 빌려서 중국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것을 미국이 빌려줄 것이다.
그런데 미국의 금리가 높으면?
핫머니가 돈을 빌려 들어가기가 힘들지 않는가?
그러니 미국의 금리가 낮아지는 시점이 핫머니가 돈을 빌려 중국에 들어가는 시점이다.
그러니 미국의 금리가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낮아지는 시점이 도래 했다는 얘기는 미국시장이 침체해서도 되지만 중국이 시장을 개방했다는 뜻도 된다.
중국이 시장을 개방했다는 뜻을 두 가지로 보자.
1. 중국의 위안화가 6.8정도에서 움직이는데 5위안까지 떨어졌을 때이다.
2. 미국이 금리상승을 멈추고 오히려 금리를 다운시키면서 경기활성화를 한다는 시점이다.
이 두 가지만 기억하자.
Fed의 금리 인상은 또다시 신흥국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 루이스 카푸토 아르헨티나 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뉴욕에서 아르헨티나와 국제통화기금(IMF) 간 구제금융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갑자기 사표를 냈다. 취임한 지 3개월 만이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개인사정 때문이라고 발표했지만 월스트리트 출신인 카푸토 총재가 암울한 현실에 사표를 던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시 한번 얘기하지만 신흥국에서 돈 빼라.
신흥국 위기는 몇 달 지속되고 말 것이 아니라 중국 죽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장기간 갈 것이다.
그 기간을 최소 3년으로 보고 있다.
중국이 아마도 트럼프 재선 되는 것을 보고 금융시장 개방을 정하지 않을까?
트럼프 재선 안 되고 민주당 후보가 되면 중국에 유화책을 쓸 수도 있다는 착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때까지는 버틸 것이다.
그런데 몇 달 갈 것이라 생각하고 존버하면 그게 답인가?
이것은 두 가지로 손해다.
미국주식으로 돈 벌 수 있는 것에서 소외되어서 손해, 자신의 주식, 채권이 떨어져서 손해 두 가지다.
그것도 최소 3년간 손해 볼 수 있어서 막대한 손해다.
미국과의 기준금리 차이가 곧 0.75%포인트까지 벌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6일 한·미 간 기준금리 역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금리 격차가 0.25%포인트 확대되면 국내에 유입된 외국인 투자가 15조원(국내총생산 대비 0.9%)까지 감소할지 모른다고 분석했다. 세계 시장 움직임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 불안도 증폭될 수밖에 없다.
한국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금리차이가 벌어지면 앞으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고 한국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은 매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지금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미국과 반대로 가고 있지 않은가?
그런면에서 나쁘다.
왜냐하면 주식은 항상 미래를 먹고 산다.
그런데 앞으로 안 좋아질 시장에 투자하지 않는다.
그런면에서 한국의 지속적인 경제성장률 하락, 고용지표 하락은 외국인에게 나쁜 인식을 줄 수 있고 이로 인해 외국인이 돈을 빼면 원화가치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그런 면에서 한국시장이 아닌 미국시장에 투자하면 한국의 원화가치 하락으로 인한 재산상의 환율차로 인한 이득을 볼 수도 있다.
위기는 기회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회원국이 세계를 착취하고 있다”고 대놓고 비난했지만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25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67센트(0.8%) 상승한 81.8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2014년 11월10일 후 최고가다. 미국의 서부텍사스원유(WTI)도 배럴당 20센트(0.3%) 오른 72.27달러로 마감했다.
오는 11월 이란의 원유 수출에 대한 미국 제재를 앞두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5일 이란에 대한 원유 제재가 재개될 것이고 이후 더 많은 제재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다가 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산유국들은 지난 주말 회의에서 당장 증산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통상전쟁 등으로 수요가 불확실한 만큼 좀 더 시장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것이다.
미국은 지금 유가를 내릴 이유가 없다.
미국이 현재 셰일가스 때문에 산유국중 가장 매장량이 많다.
무려 미국은 500년간 석유와 가스를 쓸 수 있는 세계 최대의 산유국이 되었다는 뜻이다.
그것은 무슨 뜻인가?
바로 미국이 직접 석유가격을 조절할 수 있다는 뜻이다.
석유가격을 미국이 조절하면 어떻게 할까?
석유가격을 올리고 내리겠지.
그러나 지금은 지속적으로 올릴 것이다.
레이건 행정부의 CIA 국장 윌리엄 케이시는 사우디를 이용하여 석유가격을 올리고 내렸다.
사우디가 증산하면 석유가격이 떨어지는 것이고 감산하면 올리는 것이다.
여기에 미국의 우방 이스라엘이 미사일 몇 방 쏘면 바로 화약고에 불이 붙고 다시 석유가격이 올라간다.
물론 석유가격을 내릴 때는 이스라엘이 조용히 있어야 한다.
이젠 이런 공식에다가 미국의 증산이라는 직접적인 변수가 더 등장한다.
이젠 가격 떨어 뜨릴 때는 바로 미국이 증산하면 된다.
그럼 감산 할 때는?
석유가격이 올라가겠지.
그렇다면 지금이 왜 미국이 석유가격을 올릴 때인가?
미국은 내년 3월에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앞두고 있다.
그러려면 돈이 필요하다.
그러니 석유가격을 올려 수출해서 돈을 마련해야 한다.
게다가 셰일가스를 증산해서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
지금 미국의 일자리 창출은 이런 셰일가스 증산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이 큰 몫을 하고 있고 이런 일자리 창출은 트럼프에게도 좋다.
왜냐하면 트럼프의 표 밭인 미국 중부지역과 텍사스 지역이 전부 셰일가스가 나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증산을 해야 한다.
그래야 셰일가스로 일자리도 만들고 인프라 투자할 돈도 마련한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셰일가스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가?
그래서 돈 벌지 말아야 할 놈들이 생긴다.
바로 러시아, 이란, 베네수엘라와 같은 놈들이다.
이들은 미국의 적국이다.
그런데 석유가격 올라서 이들이 돈 벌면 누가 좋은가?
이들은 잘 먹고 잘 살 수 있지 않은가?
그래서 이들을 묶어 버리는 것이다.
경제제재로 말이다.
그래서 이들이 아무리 증산을 해 봐야 어디 팔 데가 없다.
팔 곳은 어디인가?
제조업 국가 아닌가?
바로 중국, 한국, 일본, 미국, 독일, 대만 등이다.
제조업 국가 몇 안 된다.
이들이 석유를 가장 많이 쓴다.
중국을 제외하고는 모두 미국의 우방 아닌가?
그러니 이란, 러시아, 베네수엘라 석유는 경제제재로 묶어서 아예 수출을 못하게 만들면?
이들 국가가 증산을 못해서 석유가격은 올라가고 그 과실은 미국과 미국의 우방인 사우디가 돈을 버는 것 아닌가?
그래서 이란, 러시아, 베네수엘라 경제제재 하는 것이다.
그리고 손해 보는 나라는?
중국, 한국, 일본, 독일, 대만 등 제조업 국가다.
그런데 한국, 일본, 독일, 대만은 석유로 손해를 일부 보지만 미국에 수출해서 달러 벌면 되니 크게 손해는 아니다.
그리고 석유가격이 올라야 중국이 타격을 받으니 석유의 가격은 올라야 하는 것이다.
HSBC는 지난주 “글로벌 시장이 대규모 공급 중단에 매우 취약하다”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로 치솟는 것이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다”고 경고했다.
그래서 지금 HSBC가 글로벌 시장이 공급중단으로 인해 100달러까지 바라본다는 것 아닌가?
이것이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고 중국의 우방인 러시아, 이란을 비롯한 좌파연합을 박살 낼 시나리오 아닌가?
그런데도 중국에 투자하겠다고?
국제 관계를 모르고 투자하면 망한다.
그래서 신문 말미에 결론이 나와있다.
이와 함께 △11월 미 중간선거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OPEC에 대한 압박 약화 △달러의 약세 전환 △겨울철 수요 증가 등의 요인도 연말께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까지 갈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그럼 어디에 투자하라는 얘기인가?
당분간 미국이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