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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은 `광클` 하는 달…한국판 광군제로 들썩

11월은 `광클` 하는 달…한국판 광군제로 들썩


◆ 폭풍성장 T커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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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김영진 씨(34)는 지난 1일 오전 10시 50분부터 초조하게 스마트폰에 11번가 애플리케이션(앱)을 띄워 두고 기다렸다. 평소 갖고 싶던 `애플 에어팟`이 1000개 한정으로 `타임딜`이 뜨기 때문이다.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기다리거나 중국 광군제 때 티몰에서 더 싸게 살 수도 있겠지만 배송을 기다리는 시간이나 상품 결함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국내 업체 특가를 이용하는 게 이득이라고 판단했다. 이날 오전 11시 공개된 가격은 13만5000원. 더 이상 저렴하게 살 수 없다고 판단한 김씨는 다년간 공연 티켓을 구매하며 단련된 `광클(빠른 클릭)` 실력으로 클릭에 성공했고, 들뜬 마음으로 점심시간에 지인들과 승전담을 나눴다.

이날 11번가 `에어팟`은 판매 시작 불과 1분 만에 1000개가 매진됐다.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의 경쟁 덕에 전통적 비수기였던 11월이 온라인·모바일 쇼핑 시즌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어릴 때부터 컴퓨터와 휴대폰 조작에 익숙한 밀레니얼세대는 물론 중장년층까지 온라인·모바일 쇼핑 구매층으로 유입되면서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다. 매년 11월 11일을 기점으로 대규모 할인행사를 벌이는 중국 이커머스 기업 알리바바의 `광군제` 영향으로 국내 기업들도 연말에 집중됐던 할인행사를 11월에 집중하는 태세다. 블랙프라이데이와 광군제에 뺏기는 해외직구 수요를 잡을 만한 상품을 대규모로 준비했다.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빅스마일데이를 오픈한 11월 1일 0시를 기점으로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누적 판매량이 454만개를 넘었다고 2일 밝혔다. 하루 판매량으로는 최대 규모로 단순 계산하면 1분당 3159개씩, 1초에 52개씩 팔려 나간 셈이다. 특히 G마켓과 옥션에서 동시에 특가로 나온 `애플 에어팟`은 14억원어치가 팔리며 반나절 만에 완판됐다. 단일 제품이 이처럼 단시간에 높은 매출을 보인 것은 이례적이다. 이베이코리아는 작년부터 11월 이벤트를 시작해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행사를 진행한다.

또 G마켓에서 선보인 `LG전자 LED 마스크 프라엘 풀패키지(4종)`는 정가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10억6000만원어치가 팔리며 완판됐다. 옥션에서 판매한 `필립스 에스프레소 커피머신`도 4억6000만원어치가 넘게 팔렸다. 스마일클럽 전용 딜로 선보인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는 준비 수량 730대가 완판돼 3억원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 밖에 `샤오미 로봇 청소기` `애플 아이패드` `밀레 독일 청소기` 등이 줄줄이 완판 행렬에 동참했다. 매년 11월 1~11일 `십일절 페스티벌`을 열어온 원조 업체 11번가도 올해 독립법인 출범에 맞춰 기록을 쏟아냈다. 애플 에어팟이 1분 만에 1000개가 팔린 것은 물론 `LG공기청정기 퓨리케어`가 4분 만에 100대, `맥·디올·나스 립스틱`이 7분 만에 700개, `갤럭시노트9`이 13분 만에 100대, `신라호텔 숙박권`이 20분 만에 300장, `피지오겔`이 21분 만에 1000개 완판되는 등 인기 상품 소진 속도가 빨라졌다.


11번가는 지난해 11월 11일 하루 만에 거래액 640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고객들의 상품 구매이력을 철저히 분석해 올해 1638개 브랜드를 참여시킨 만큼 새 기록 경신을 기대하고 있다. 11번가에 따르면 1일 하루 기준 40~60대 거래액 비중이 지난해 37.5%에서 올해 41.7%로 3%포인트 늘어난 것도 고무적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매월 5조원 선이던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그해 11월(6조2073억원) 처음으로 6조원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11월에는 7조5516억원으로 급증해 월 거래액 7조원 시대에 진입했다. 11번가에서는 지난해 11월 1~11일 거래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한 44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도 기록 경신이 확실시된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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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일이 가능해졌을까?

바로 인터넷 때문이다.

당연한 것 아니야?

그렇다. 당연하다.

인터넷은 세계를 한군데로 묶어 놓을 수 있다.

이젠 세계인은 자신이 원하는 정보는 클릭 한번이면 모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얘기는 정보는 이제 세계적으로 실시간으로 공유되며 모든 정보는 오픈되어졌다는 얘기다.

그러면서 사려는 사람의 쏠림도 더 심해졌다.

그렇기 때문에 트래픽도 최고 수준이다.

십 만명이 몰리는 것은 순식간이고 수 억명이 몰리기도 한다.

그럴 때 버텨주는 것이 무엇일까?

바로 빠른 인터넷 속도와 서버가 아닐까?

그래서 현재 클라우드가 발전을 하는 것이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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