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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1조 투입…美에 배터리공장

SK이노, 1조 투입…美에 배터리공장


SK이노베이션이 1조1396억원을 투자해 미국 조지아주에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기가팩토리)을 짓는다. 폭스바겐에 공급하기 위해서다. 

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김준)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조지아주 잭슨 카운티 커머스시에 연간 9.8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하고 총 1조1396억원의 투자액을 의결했다.   

현지 생산공장은 커머스시 일대 34만평 용지에 건설될 예정이다.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 2022년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조만간 현지 법인인 `SK Battery  America`(가칭)를 설립하고, 향후 건설투자비와 운전자본금 등을 연도별로 분할 출자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세계 최대  완성차기업인 폭스바겐은 지난 14일 SK이노베이션을 자사의 유럽 및 미국 시장용 전기차에 탑재할 배터리셀 공급사로 선정한 바  있다.  

[이재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01&year=2018&no=739939                    


 SK이노-폭스바겐 `배터리 동맹` 탄력


전기차 배터리 시장 후발주자인 SK이노베이션이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최근 LG화학, 삼성SDI 등 시장 선두주자에 이어 폭스바겐의 전기차 배터리 물량을 수주하고 미국에 1조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초대형 생산공장을 구축하기로 26일 결정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총 1조1396억원을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투자해 조지아주 잭슨 카운티 커머스시에 연간 9.8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셀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구축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미국 배터리 공장 건설 투자 결정을 비롯해 향후 수주 증대에 따른 증설까지 포함해 2022년  연간 생산량 55GWh 규모의 생산설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는 현재 생산량인 4.7GWh의 10배가 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SK이노베이션은 올해 말께 이사회를 열고 미국 신공장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프로젝트가 폭스바겐과 논의 중인 배터리셀 기가팩토리 공동 구축 전략과 연결돼 있어 상호 협의가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폭스바겐은 올해 초 전기차 시장에 대한 대대적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셀 확보 전략으로  `외주·내재화 병행`이라는 투 트랙을 결정했다. 전체 배터리 물량 중 일부를 외주화해 LG화학, 삼성SDI, 중국 CATL,  SK이노베이션 등 업계 상위 기업들에 우선 할당하고 내주화의 핵심인 `기가팩토리` 부문에서는 `테슬라·파나소닉` 관계처럼 별도  파트너를 정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방식이다. 



외주화 파트너는 상반기에 LG화학과 삼성SDI, CATL 등을 공급사로 1차 발표한 뒤 최근  SK이노베이션을 추가 발표했다. 이달 중순 폭스바겐이 SK이노베이션에 배당한 외주화 배터리셀 물량은 10조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뒤이어 내년 초 내재화 파트너 발표를 앞두고 SK이노베이션이 선제적으로 미국 신공장 건설을 발표하며 폭스바겐을  상대로 대대적인 `투자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특히 신공장은 현재 폭스바겐 미국 생산공장이 있는 테네시주 채터누가시와 서울~전주 간 거리인 240㎞ 수준에 불과하다. 

업계 관계자는 "지리적 근접성 등을 고려할 때 SK이노베이션은 사업 파트너인 폭스바겐을 상대로 SK의 강점인  `확고한 투자 의지`를 선제적으로 내비친 것"이라며 "미국 네바다주에서 테슬라와 파나소닉이 짓고 있는 배터리셀 기가팩토리에 이어  SK이노베이션의 커머스시 신공장이 전기차 시장에서 제2 협업 모델로 성공할지 주목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아직 양자 간 협상이 진행 중인 만큼 커머스시 신공장을 폭스바겐과 추진하는 미국 내 기가팩토리와 연결시켜 해석하는 데 대해 신중한 입장이다.

이번 미국 공장 용지 선정은 조지아주가 SK이노베이션 측에 파격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해 성사됐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조지아주가 고용·교육 훈련 프로그램 지원 등을 포함한 각종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며  "록히드마틴 등 미국 내 굴지 기업을 비롯해 인도 타타그룹과 한국 기아자동차, 한화큐셀 등이 이미 진출해 있어 우수한 사업 환경이 입증된 곳"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신공장에서 2022년부터 폭스바겐 물량을 대면서 향후 미국 시장을 노리는 다른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로 거래처를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사진)은 "배터리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주요 시장에 생산 거점 확보와 수주 증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글로벌 자동차 최대 격전지에서 의미 있는 성공을 거둬 제2의 반도체로 평가받는 배터리  사업에서 글로벌 톱 플레이어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8&no=739843


왜 SK이노베이션은 미국에 배터리 공장을 지었을까?

내가 보기엔 미국의 중간선거와 관련이 있다.


미국의 중간선거 누가 이겼나?

바로 민주당이 하원을 가져갔다.

하원은 무슨 일을 하는 곳인가?

예산안을 심의 하는 곳이다.

상원은?

공화당이 가져갔다.

상원은 무슨일을 하는가?

군사, 외교다.


그렇다면 하원을 가져간 민주당이 앞으로는 예산안으로 자기들에게 맞는 법안을 밀어 부치겠다.


그렇다.


민주당은 원래 친환경을 중심으로 지구온난화 방지에 공화당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정당이다.

그러다가 트럼프의 전략에서 밀려 러스트벨트에서 깨진 것이다.


러스트벨트는 공화당이 트럼프 때 선거에서 이겼는데 여기는 원래 민주당 텃밭이다.

왜 민주당 텃밭인가?

사용자는 공화당 노동자는 민주당 아닌가?

그런데 트럼프가 어떻게 러스트벨트를 공략했는가?

바로 공장을 해외에서 빼앗아 온다고 하지 않았는가?

바로 중국에서 그리고 이민자로부터 말이다.


노동자들도 돌머리가 아닌이상 트럼프 말이 맞는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이것은 세계화로 인해 일어난 일이고 세계화는 더 인건비가 싼 곳에 공장이 옮겨가는 것인데 이것은 사용자와 노동자의 싸움이 아닌 국가대 국가의 싸움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노동자들은 민주당은 이것을 해결 못하겠고 공화당이 해결할 것이고 트럼프같은 미친놈은 분명히 할 것이라는 것을 인지한 것이다.

그래서 러스트벨트에서 공화당이 표를 받은 것이다.


민주당은 유권자의 마음을 못 읽고 진 것이다.


민주당은 바뀌었을까?

그럴리가 없다.

다만 중국을 공격하는 것은 공화당보다 집요할 수 있다.

왜냐하면 중국의 인권을 개선하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국이 공화당의 트럼프가 되었을 때 더 좋아했다.


그럼 민주당은 앞으로 어떤 예산안에 더 많은 예산을 배정할까?

물론 민주당이 원하는 곳에 더 배정할 것이다.

친환경 말이다.


내년에 트럼프는 인프라 투자를 해야 하는데 차질을 빚을 수도 있겠네?

그럴수도 있다.

그래서 요즘 셰일가스 관련 수처리 기업이 중간선거 이후 좋지 않다.


그렇다면 트럼프는 내년에 인프라 투자를 할 수 있을까?

할 수 있다.

다만 민주당 예산을 책정해준다는 가정하에 말이다.

그래서 민주당은 친환경 예산을 확보하면서 트럼프와 딜을 칠 것이다.


결국 내년에 태양광이 많이 늘고 태양광은 저장이 안 되니 배터리 수요가 늘 것이다.

그러니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공장을 중간선거 이후에 짓는 것이다.


ESS(전기저장장치)뿐 아니라 친환경차인 전기차의 보조금도 늘어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폭스바겐과 협의를 해서 지금 배터리 공장을 짓는 것이다.


그래서 내년에는 리튬수요도 늘어날 수 있다.


미리 투자하는 것도 의미는 있지만 어닝서프라이즈 보고 들어가는 것이 가장 좋다.


어차피 그렇게 먹어도 크게 먹는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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