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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ALL STREET JOURNAL 칼럼]

[THE WALL STREET JOURNAL 칼럼] 强달러는 미국에 이익이다


래리 해리스 < 美 서던캘리포니아대 교수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솔직히 말해 달러 강세로 비즈니스를 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고 늘 지적해왔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도 미국 수출의 영향을 언급하면서 달러화 약세가 우리에게 이익이라고 말해왔다. 달러 약세가 미국 수출에 바람직하다는 점에선 므누신 장관의 지적이 맞지만, 달러 약세가 미국 경제 전체에 이익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그는 틀린 셈이다. 실제로는 그  반대이며 약한 달러는 미국을 오히려 궁핍하게 한다.

일부 산업에선 달러 약세가 이득이 된다. 달러 약세는 해외 구매자에게 미국 제품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미국 제조 기업의 수출이 늘면서 고용이 창출되고, 기업 근로자의 임금도 오를 것이다.

달러 약세는 미국을 궁핍케 해


그러나 미국의 상황은 악화될 것이다.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 물가가 오르고 미국 국민은 상품 구입에 더 많은 돈을 써야 한다. 미국  국민은 미국이 수출하는 물품에도 더 많은 돈을 지급하지 않으면 안 된다. 외국에서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내 가격이 상승할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 기업과 그 기업의 투자자는 수출하는 물품이나 서비스에서 더 적은 대가를 얻는다. 특히 이런 것들의 대부분은 미국  기업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하이테크 제품이다.

단적으로  말하면 달러 약세 상태에선 미국은 구입하는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더 많은 돈을 써야 하고 판매하는 모든 제품에서 얻는 가치는 더  적어진다. 이렇게 해선 나라를 풍요롭게 하는 것이나 풍요로움을 유지하는 것, 그 어떤 것도 가능하지 않다.

달러 강세의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다. 부유층은 수입품을 더 소비하기 때문에 더 많은 혜택을 누릴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국가가(금융 등 다른 경제 분야의)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노동자 계층을 돕기 위해 달러 약세를 유도해야 한다는 의미는 결코  아니다. 달러 강세를 통해 미국 전체의 경제 파이를 키울 수 있다. 정부는 여기서 생긴 이익의 일부를 부유층에서 저소득층으로  이전할 수 있고 국민 전체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다.  



美 주식 매도 그 뒤에 '强달러'가 숨어있다  





파이 키우면 분배 문제도 풀려

모든 부(富)의 재분배 정책은 노동 의욕과 고용 기회를 감소시키는 일이 없도록 신중하게 수립해야 한다. 최선의 방법은 저소득 근로자를 채용하려는 고용주에게 보조금을 제공하는 것이다. 임금 보조제는 더 많은 노동자가 높은 임금을 받고 고용되는 것을 보장한다.  미국을 더 부유하고 생산적 국가로 만드는 방법의 하나다.


우파 성향의 미국인들은 종종 이런 정부의 개입에 반대하지만, 이 같은 정부 개입은 다른 대안보다 훨씬 바람직한 것이다. 만약  유권자들이 환율 정책을 왜곡할 목적으로 투표하거나 위험한 공약을 내거는 사회주의자 정치인을 선출한다면 우리의 생활은 더욱 나빠질  것이다.

경제의 파이를 확대하는 쪽이 그 파이를 어떻게  배분하느냐로 다투는 것보다 훨씬 낫다. 그리고 미국인들의 파이는 달러가 강할 때 가장 크다. 강한 달러가 가져오는 이익의 일부를  노동자 계층에 이전하는 것은 미국의 부유층이 계속 풍요롭게 살기 위해 반드시 치러야 하는 대가다.

정리=오춘호 선임기자 

ohchoon@hankyung.com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112643761



강달러가 왜 이익일까?

물론 월스트리트 저널의 칼럼을 쓰니 이분 똑똑하니 이 사람 말도 맞다.

그러나 미국은 강달러가 반드시 이익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미국은 일단 강달러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미국이 물건을 신흥국에서 사오고 그 달러가 신흥국으로 빠져 나가니 말이다.

그래야 세계에서 달러를 가지고 교역을 할 것 아닌가?

그것은 당연하다.

만약에 약달러가 된다면? 

미국은 소비를 안 할 것이고 소비를 안 하면 달러가 밖으로 빠져 나가지 않아 미국발 금융위기가 생기는 것이다.


결국 강달러만이 국제적인 번영을 이룬다.

그렇다면 문제는 강달러가 되었을 때 미국은 무역적자를 보는데 그것은 어떻게 할 것인가? 에 있다.


미국은 강달러로 미국의 물건을 산다.

한국에서 스마트폰을 수출하면 스마트폰을 달러 주고 산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윤전기 돌려서 달러를 주는 것이다.

미국은 불리할 것이 없다.

그런데 그 달러 다시 미국으로 돌아온다.

왜 그럴까?

한국이 달러를 그냥 흡수해버리면 어떻게 될까?

바로 한국의 원화가치가 높아진다.

왜냐하면 수출대금으로 받은 달러는 흔해지고 원화는 상대적으로 귀해지니 원화의 가격이 올라가는 것 아닌가?

그래서 원화는 강해지는 현상이 벌어지는 것이다.

원화가 강해지면?

한국은 수출이 안 된다.

당연한 일 아닌가?

그래서 한국은 다시 달러를 미국에 줄 수밖에 없다.

물론 그냥 주는 것은 아니고 미국 정부가 발행한 국채를 산다.

그래서 미국으로 달러가 가도록 만든다.

물론 미국은 금리를 책정해 이자를 준다.

한국과 미국 모두 이득이다.

미국은 장부상으로만 적자이지 물건은 죄다 받아서 그냥 쓰고 있다.

그러면서 한국과 같이 금융시장이 개방된 곳은 달러 찍어서 어떻게 하는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을 잘 만드네?

그러니 삼성전자 주식을 사자.

뭐를 찍어서?

달러 찍어서 말이다.

달러가 강할수록 이득이다.

그래서 삼성전자의 주식을 왕창 사서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이 50%를 넘는 것 아닌가?

삼성전자 배당 해 준다.

그런데 그 배당 주가 가져가나?

달러주고 주식 산 미국주주들에게 배당이 되지 않는가?

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팔아서 인건비 지급하고 남는 돈은 다시 미국으로 흘러가네?

그렇다.

그래서 미국은 달러가 강할수록 이득인 것이다.


그렇다면 금융시장을 개방하지 않은 중국은 어떻게 되는가?

환율조작국으로 걸어 버린다고 하지 않는가?

왜 환율조작국인가?

한국과 마찬가지로 중국은 플라스틱 바께쓰를 만들어 미국에 팔았다.

그리고 달러를 받아왔다.

그런데 그 달러 중국으로 들어가면 위안화 가치 높아진다.

그러니 다시 미국국채를 사는 것이다.

그리고 공산당과 같은 개인도 달러를 많이 받았으니 이들은 미국의 부동산을 사는 것이다.

미국은 일단 지켜본다.

어차피 한국과 마찬가지다.

그런데 미국은 미국에 있는 중국계좌를 털어먹어야 한다.

한국은 금융시장 개방이 되어서 배당이라는 형태나 혹은 IMF같은 금융위기 일으켜 바로 박살을 내면 현찰 다 뽑아 올 수 있는데 중국은 금융시장이 개방이 안 되어서 그러지 못하지 않는가?

그러니 중국에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다고 하고 협박을 한다.

그래서 원하는 것은?

금융시장 개방이다.

그래야 그들의 약점과 털어먹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 아닌가?

약점은 그들의 빚은 얼마인가?

그래야 그 부채규모를 터트릴 수 있을 정도의 돈을 넣었다가 한꺼번에 빼야 한다.

그러려면 금융시장이 개방되어야 한다.

그래서 미국은 중국의 시장을 개방하라는 것이다.


어차피 미국은 중국의 금융시장 개방때문에 미중무역전쟁 중이다.


미국은 어차피 준돈 다시 빼앗아 올 수 있다.

그러니 강달러가 무조건 이득이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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