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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美 경기 좋다" 외쳐도…월가엔 짙어지는 'R

백악관 "美 경기 좋다" 외쳐도…월가엔 짙어지는 'R의 공포'


커들로 "적어도 2년은 호황"
뉴욕연방銀 총재 "경기 확장"
다이먼 "소비자 자신감 최고"

뉴욕 금융시장은 '살얼음'
10년물 채권금리 2년물에 근접
5년물 금리는 2년물보다 높아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최고경영자(CEO)와 래리 커들로 미국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은행 총재가 잇따라 “미 경제를 낙관하며 침체 신호는 없다”고 말했다. 장기 채권 금리가 급락하며 뉴욕 금융시장이 이른바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에 휩싸이자 미 경기 흐름을 옹호하는 발언을 쏟아낸 것이다.

하지만  ‘빅샷’들의 낙관론에도 미 금융시장에서 비관론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미 국채 3년물 수익률(금리)이 5년물 위로 상승한 데  이어 명백한 침체 신호로 받아들여지는 2년물과 10년물 국채 금리 역전도 임박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채권 금리는 불확실성  때문에 만기가 길어질수록 높아진다.    



백악관은 美 경기 좋다지만…

다이먼 CEO는 4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가 연 콘퍼런스에서 “최근 성장 둔화 우려에도 금융회사와 가계가 좋은 모습을 나타내고 있고 소비자들의 자신감은 최고치에 근접했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도 이날 “미 경제가 매우 좋은 상황”이라며 “경기 확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미 경제가 올해 약 3% 성장하고  내년에도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또 “고용시장이 호조를 이어가 실업률이 3.5%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며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커들로  위원장은 “적어도 향후 2년간 침체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케빈 하셋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아시아와 유럽 경제는  둔화할 확률이 높다”면서도 “미국의 침체 위험은 현재로선 아주 낮다”고 강조했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CNBC에 출연해 “미  경제는 정말로 강하다”며 “실업률과 실업보험청구자 수, 산업생산, 기업신뢰지수, 소비자신뢰지수가 모두 매우 높다”고 말했다.  



뉴욕증시 美·中 '휴전'에 안도…다우 1.13% 상승 마감  



                        


거꾸로 가는 뉴욕 금융시장

미 금융시장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인물들의 낙관론과 대조적으로 뉴욕 시장에선 공포심이 확산하고 있다.


채권 시장에선 금리가 이틀째 급락했다. 장기 금리를 대표하는 10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6.9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921%로 마감됐다. 한때 연 2.85%까지 추락했다가 소폭 반등했다. 단기 금리의 기준인 2년물 국채 수익률은 2.2bp 내린 연 2.811%로 마감됐다. 2년물과 10년물의 금리 격차는 전날 15.7bp에서 11.0bp로 축소됐다. 장중 한때  10bp까지 좁혀지기도 했다. 전날 5년물 금리가 3년물 아래로 떨어진 데 이어 이날은 2년물과도 역전됐다.

샌프란시스코연방은행에 따르면 1955년 이후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이 뒤집힌 10번의 사례 중 9번 경기 침체가 발생했다. 1966년에만 예외적으로 침체가 나타나지 않았다. 침체 우려가 커지자 뉴욕증시에선 이날 투매까지 발생했다.

‘신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 CEO는 “장단기 국채 수익률 역전은 경제가 곧 약해질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2009년부터 시작된 미국의 경기 확장세는 내년 7월까지 이어지면 기존 최장 기록(113개월)을 갈아치운다. 하지만 오랜 호황으로 임금이  꿈틀대며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미 중앙은행(Fed)은 2015년 말부터 금리를 올려 대응하고 있지만, 이는 기업 및  가계에 부담을 준다. 지난 10월 신규 주택 판매는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전달 대비 8.9% 감소했다. 자동차가 안 팔리자 GM은 지난주 북미 5개 공장 폐쇄와 1만4000명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무역전쟁 역시 미국 경제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120570861




원래 집권층은 경기 좋다고 얘기한다.

나쁘지 않은데 경기 나쁠 것이라고 얘기하는 정부여당이 어디 있는가?

당연히 경기가 좋으니 경기 좋다고 얘기하지.

그러나 현재 좋다는 것이지 앞으로도 좋다는 얘기는 아니다.

그런면에서 이런 신호는 좋지 않다는 얘기이다.


나는 이런 시나리오를 생각해 본다.


미국이 만약에 말이다.

육참골단

자신의 살을 내어주고 상대방의 뼈를 자른다(肉斬骨斷)는 뜻이다.


생각을 해 보자.


미국은 지금 경제 기초체력이 강하다.

그래서 셰일가스를 통해 에너지 자급자족도 되어 있다.

그리고 경기도 호전이다.

그리고 미국은 경제체력도 강하다.

미국은 기축통화인 달러화가 있지 않은가?

그런데 천천히 일을 진행하다가는 중국이 언제 개방할지 모른다.

그때까지는 시간이 너무 길다.

그러니 트럼프의 중간선거가 끝난 이후부터 다음 재선때까지의 기간을 두고 중국을 수술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중간선거가 끝났으나 민주당에 하원을 내준만큼 예산안을 따기 힘들어졌다.

그것은 인프라 투자 시 하원의 동의를 받기 힘들어질 수도 있다는 얘기다.

현재 상무장관의 로스, 재무부장관의 므누신은 월가출신이다.

그러니 이들은 증권쪽에 빠삭하다.

그렇다면 시나리오를 짜보자.


지금 트럼프의 정부가 미국의 증시를 무너뜨린다.

무너뜨리는 것은 월가출신 장관들이 움직여 공매도 등을 통한 개입으로 가능하다.

또는 그냥 힌트만 주고도 가능할 수도 있다.

그래서 미국증시가 무너진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세계의 돈(달러)은 미국으로 더 몰릴 것이다.

그리고 신흥국에서 돈이 빠져 나와 미국으로 들어갈 것이다.

물론 그 신흥국에는 중국도 포함이다.

이런 와중에 미국에서는 올린 금리를 낮추고 양적완화를 통하여서 미국의 경제를 살린다.

그러나 달러가 필요한 신흥국은 골라서 살린다.

왜냐하면 달러가 있어야 석유 등의 원자재 구매가 가능한데 이 달러를 얻는 방법은 미국이 달러를 줘야만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말은 미국이 수입을 받아줘야 하는데 미국이 수입을 안 해주면 달러를 못 받을 수 있다.

그런 달러를 주는 것을 미국이 중국의 시장개방을 요구하며 중국을 압박한다면 어떻게 될까?


중국은 시장개방을 해야 하며 중국은 미국의 요구를 들어줄 수밖에 없다.

아니면 중국에서 폭동이 날 수 있는데?

중국이 어려워지면 북한도 또한 어려워진다.

왜냐하면 중국도 지금 어려운데 그 때가 되면 북한도 당연히 어려워질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제2의 고난의 행군이 될 수도 있다.


한국의 상황은 어떨까?

극악의 상황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한국은 외국인이 돈을 빼내는데 있어서 전혀 어려움이 없다.

이미 IMF 맞으면서 이런 외국인의 자금 인출이 잘 되도록 시스템이 완전 개방되었기 때문이다.


미국의 증시도 당연히 폭락을 할 것이다.

그래서 육참골단이라는 말을 쓴 것이다.

물론 그냥 내가 생각하는 시나리오다.

이렇게 된다는 얘기는 아니다.


다만 이런 일이 벌어졌을 경우 한국에서는 어떤 사람이 가장 유리할까?

미국에 달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환율이 폭등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런 일이 벌어지면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할까?

미국에 안전한 기업을 사는 것이 유리할까?


1위 기업이라면?

당연히 많이 떨어지면 많이 떨어진만큼 유리하다.


그리고 절대 망하지 않을 미국의 월가 투자은행 등이 유리하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JP모건 등

그러나 이들보다는 더 많이 떨어지는 미국의 은행, 보험사들도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


역으로 중국의 식품기업들은 어떨까?

망하지만 않는다면 그리고 많이 떨어진다면 인생의 기회가 되지 않을까?


그냥 생각해 보았다.

그냥 생각뿐이니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기를 바란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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