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CES 2019에서 확인한 5대 트렌드

CES 2019에서 확인한 5대 트렌드


                                          

◆ CES 2019 ◆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19`는 글로벌 IT 산업 가치가 `하드웨어`에서 `서비스`로 이동하는 대격변 현장을 그대로 보여줬다. 

인공지능(AI) 양강인 구글과 아마존이 행사장을 도배했고 일본 대표 기업 소니와 도요타는 하드웨어(TV·차) 대신  서비스를 들고나왔다. 가전쇼였던 CES에서도 서비스가 중심이 됐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장면이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기아차 등 국내 글로벌 대기업들도 뒤지지 않는 혁신 능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올해 CES에서 가장 큰 변화를 보여준 분야는 역시 `차` 산업이었다. 자율주행차 상용 서비스가 2021년으로 예고되면서 포드,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닛산, 피아트크라이슬러(FCA) 등 완성차들은 경쟁적으로 이동 서비스(모빌리티)를 선보였다.버나드 문  스파크랩스 대표가 개막일인 8일 매경 CES 포럼에서 "자동차 제조업은 통신 사업과 같이 `덤 파이프`(가치 낮은 단순 연결  수단)가 될 것"이라고 말한 것은 바로 이런 맥락에서다. 포드는 전시장에 신차 대신 최근 투자한 전동 스쿠터를 선보이는 등 전시장 개념을 모빌리티로 꾸몄다. 셰리프 머락비 포드 자율주행차부문 최고경영자(CEO)는 기조연설에서 "자동차 업계는 헨리 포드가  100년 전에 처음으로 컨베이어벨트식 조립 라인을 만든 이후 가장 혁신적 변화를 겪고 있다. 포드뿐만 아니라 GM, 도요타,  폭스바겐은 자동차 제조사가 아닌 모빌리티 서비스 회사로 불리고 있다. 이번 CES에서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FCA도 구글 웨이모와 협력해 만든 `웨이모 원`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보쉬, 덴소, 파나소닉, 콘티넨털 등 차 부품 업체들도 자율주행 셔틀을 전시했다. 지난해 도요타 `이팔레트`와 같은 개념으로 전기로 작동하는 박스형 셔틀버스가 운전대 없이 지정된 장소를 왕복하며 승객과 사물을 옮기는 개념이다. 핸즈 프리  자율주행 셔틀은 자율주행 기술이 실제 적용되는 모델로 인식되고 있다. 도요타는 내년 도쿄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에서 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예고했다.  

구글과 아마존이 CES 전시장과 라스베이거스 시내 곳곳에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소니가 기자회견에서 TV,  플레이스테이션, 로봇, 카메라 등 신제품을 발표하는 대신 영화(소니픽처스)와 음악(소니뮤직)을 소개한 것도 산업 변화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아마존은 올해 처음으로 대규모 전시장을 마련했다. 또 알렉사 탑재 기기가 150종, 1억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구글도 구글 어시스턴트 탑재 기기가 이달 말까지 10억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AI 생태계를 과시했다. 삼성전자, LG전자  외에도 파나소닉, 하이얼 등 일본·중국 가전 업체들이 구글 아마존과 앞다퉈 손을 잡으며 생존을 위한 합종연횡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음을 알렸다. 

지금까지 `기술 기업`과 거리가 멀게 인식되던 존슨앤드존슨, P&G, 로레알 등 생활용품 기업들도 대규모 전시장을 차리고 `테크 기업`으로 변신을 꾀했다. 

전동의자·침대 회사들도 CES의 주요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기술 기업의 영역이 점차 확장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패션, 농업 등 `비기술` 기업도 테크 기업으로 인식돼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존 체임버스 전 시스코 회장은 "이번 CES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기업은 기술 기업이 돼야 하며, 모든 제품은  기술 제품이 돼야 한다는 명제를 확인했다"며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도 자신이 망할 수 있다고 말하는 세상이다. 지금은  변신만이 살길"이라고 강조했다. 

5G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한스 베스트베리 버라이즌 CEO는 CES 기조연설에서  "5G로의 진화는 3G에서 4G로 전환했을 때보다 세계 경제에 훨씬 큰 도약을 만들어낼 것이다. 5G는 우리의 모든 것을 바꾼다.  특히 5G가 미디어, 의료, 가상현실(VR), 엔터테인먼트 경험 등에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톰프슨 뉴욕타임스(NYT) CEO도 버라이즌 기조연설에 나와 "NYT는 버라이즌과 제휴를 맺고 5G 저널리즘  연구소를 열기로 해 화제를 모았다. NYT의 목표인 5G 저널리즘은 뉴스거리가 생겼을 때 현장에서 바로 보도하는 것이다. 5G는  멀티미디어 스토리텔링을 다음 단계로 가도록 도와준다"고 강조했다. 5G를 통해 독자가 `현실`에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톰프슨 CEO는 "5G 시대가 오면 개인도 보도에 참여할 수 있다. 내년 CES에서 5G를 활용해 만든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예고했다. 

CES 2019에서 삼성, LG, 현대차, 네이버 등 한국 기업들은 세계 IT 시장의 주도권을 잡고 있음을 과시했다. 

삼성전자는 QLED 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탑재한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The Frame)`과 `세리프  TV(SERIF TV)`를 공개했으며,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사용자가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본체 속으로 화면을 말아 넣을 수 있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를 처음 공개해 세계인의 눈길을 끌었다.  

[라스베이거스 = 손재권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9&no=24158








올해 CES에서 가장 큰 변화를 보여준 분야는 역시 `차` 산업이었다. 자율주행차 상용 서비스가 2021년으로 예고되면서 포드,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닛산, 피아트크라이슬러(FCA) 등 완성차들은 경쟁적으로 이동 서비스(모빌리티)를 선보였다.버나드 문  스파크랩스 대표가 개막일인 8일 매경 CES 포럼에서 "자동차 제조업은 통신 사업과 같이 `덤 파이프`(가치 낮은 단순 연결  수단)가 될 것"이라고 말한 것은 바로 이런 맥락에서다.




세계에서는 투자자들이 통신을 덤파이프로 보고 있다.


그래서 통신기업 주가가 별로 오르지 않는 것이다.


연결만 해주고 수익창출은 안 되며 막대한 설비비용만 들어가는 것 말이다.


그리고 그 과실은 그 통신 고속도로를 통해 막대한 이익을 올릴 수 있는 기업이 다 가져 간다는 것이다.




이것은 한 마디로 앞으로는 하드웨어 기업의 시대가 가고 소프트웨어의 시대가 온다는 것이다.




가전, 자동차, 통신장비 모두 하드웨어다.


그 하드웨어로 무엇을 할 것인가? 가 중요한 소프트웨어의 시대다.


소프트웨어는 의외로 많지 않으며 통합하는 기능이 있다.




대표적인 기업들이 FAANG 아니겠는가?




여기서 APPLE은 중국변수 때문에 그리고 혁신의 부재로 떨어져 나가는 것 같고 마이크로 소프트가 그 자리를 대신 하는 것 같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매거진의 이전글 로봇이 장보는 `한국판 오카도` 나온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