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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올인하라" 하자…'플랜B' 없던 김정은 결국

트럼프 "올인하라" 하자…'플랜B' 없던 김정은 결국 물러났다


현장에서  

美국무부 인사가 밝힌 회담 전말
 막판 실무협상까지 간극 못좁혀





< ‘빈손’으로 베트남 떠나는 김정은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일 베트남 방문 일정을 마치고 북한으로 돌아가기 위해 베트남 동당역에 대기 중인 전용열차에 올라 환송 인파에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김정은은 최단 노선으로 중국 내륙을 관통, 5일 새벽에 단둥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주용석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미·북 정상회담에서 모든 북핵 폐기와 제재 해제를 맞바꾸는 ‘그랜드 딜(일괄타결)’을 제안했지만 북한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제외한 다른 핵시설 폐기에 소극적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이번 회담에 정통한 미 국무부 고위당국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베트남 하노이 회담장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더 통  크게 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올인하라”며 “우리도 올인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올인(all in)’은 모든 돈을  한판에 거는 단판 승부다.



북한은 이 같은 상황을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영변 핵시설을 폐기하는 대신 유엔이 2016~2017년 결의한 대북 제재 5건을 해제하라’는 요구가 거절당하자 적잖이 당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미 당국자를 인용해 “김정은에겐 ‘백업 플랜’이 없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결렬 직후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영변 핵시설 외) 우라늄 농축시설과 같은 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에 북한이 놀란 것 같다”고 했다.

반면 미국은 사전에 ‘노딜(협상 결렬)’ 시나리오까지 준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결렬 가능성에도  대비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폼페이오 장관은 ‘영변만으로 합의하면 곳곳에 핵을 숨겨둔 젊은 지도자에게 속아 넘어가는 것으로 비칠 수 있어 (북한의 제안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다만 “참모진은  일괄타결 방식이 성공할 가능성을 사실상 제로(0)로 봤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밀어붙였다”고 지적했다.

미국과 북한의 시각차는 진작부터 노출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21~25일 하노이에서 열린 스티븐 비건 미 대북정책특별대표와 김혁철 북한 대미특별대표의 막판 실무협상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북한은 영변 핵시설 폐기 조건으로 핵심 대북제재 5건을 푸는 방안을 요구했지만, 미국은 검토 끝에 “안된다”고 밝혔다. 5건의 대북제재는 북한의 석탄, 원유·정유 거래와 해외 노동자 파견 등  북한의 ‘돈줄’을 죄는 핵심 제재로 이를 풀면 북한 비핵화를 압박할 수단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미국은 북한이 제안한 영변 핵시설 폐기의 범위에 대해서도 확신을 갖지 못했다. 북한은 회담 결렬 후 심야 기자회견에서 “영변  핵시설 전체를 폐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지만, 실무협상 기간 내내 북한은 “오직 김정은 위원장이 결정할 사안”이라며 일관성 있는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폼페이오 장관도 영변 핵시설 폐기 범위에 대해 “아직도 완전히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심지어 비핵화 정의조차 끝까지 합의되지 않았다.  미국은 비핵화를 ‘북한의 모든 핵·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MD) 파괴’로 규정했지만 북한은 동의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회담장에서도 자신들이 생각하는 비핵화의 개념을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이 메트로폴호텔 회담장에 마주 앉을 때까지 이견이 너무 컸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서두를 것 없다”는 말을 되풀이한 건 이런 상황에서 ‘섣불리 합의하지 않겠다’는 뜻이었던 셈이다.

북한의 비핵화 의지도 다시 도마에 오르게 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김정은이 아직은 영변 외 핵시설을 해체하거나 WMD 프로그램을 동결할 준비는 안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직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일부 지역에 대한 비핵화만 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메릴랜드주에서 열린 보수진영 집회에선 “북한이 (비핵화) 합의를 이룬다면 빛나는 경제적 미래를 갖겠지만, 핵무기를 갖는다면 어떤 경제적 미래도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노이=주용석 특파원 

hohoboy@hankyung.com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9030348881







트럼프의 올인은 무슨 뜻이었을까?




바로 핵리스트 제출과 핵사찰을 뜻한다.


비핵화는 바로 이것이다.


그런데 핵리스트의 제출은 일단 내가 가지고 있는 것과 네가 가지고 있는 것을 대조해 보자 그런 것이다.


그런데 김정은이가 영변핵시설이 다라고 하자.


트럼프는 무슨 소리야?


지금 내가 알고 있는 더 큰 시설이 있는데?


그러니 김정은이가 깜짝 놀랐다는 얘기다.


결국 비핵화와 경제제재의 빅딜은 비핵화를 받아 들일 수 없는 김정은이의 실패로 끝났다.




즉 핵리스트의 제출과 동시에 핵사찰이 들어갈 것이고 북한을 샅샅이 뒤질 것이다.


그것도 유엔군 깃발 꼽고 미국의 사찰단이 말이다.


IAEA는 안 들어갈 것이다.


여기는 이미 이란에 다 들어가 있고 북한처럼 더 고도화된 무기를 찾아내는데는 미군이 들어가야 하는데 이것은 미군만이 찾아 낼 수 있다.


그래서 미군이 유엔군 깃발 꼽고 들어가면 북한의 모든 시설을 다 까 뒤집을테고 그러면 북한의 군사시설, 주석궁 등도 모두 까 뒤집어야 한다.


게다가 각 수용소도 미군이 다 뒤져볼 것이다.


결국 북한의 군시설과 인권상황은 실시간으로 미국과 국제사회에 이슈가 될 것이고 북한의 인권탄압은 완전히 국제사회에 드러나며 상종 못할 나라로 낙인 찍힐 것이다.




이것이 핵리스트 제출과 핵사찰의 핵심이다.


그러니 이것을 얘기하면 김정은이가 받을 수 있을까?

못 받는다.

그럼 누구 책임이다?

바로 회담이 깨진 것은 김정은이의 책임이다.

그런데 김정은이가 바로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한다?

상상도 못할 짓이다.

결국 김정은이는 미국에 목 매며 다음 번 회담을 해 달라고 할 것이다.

미국은 1, 2년 후에나 하겠다고 운을 띄웠는데 북한은 지금 1, 2년 후에는 망할 것 같으니 빨리 회담 하자고 북한신문에서 난리다.


트럼프는 어차피 안 받을 카드를 날려서 김정은이를 꼼짝 못하게 2년 이상 묶어 놓았고 그러면 다시 트럼프의 대선 이후 협상을 하면 된다.

2년 동안 트럼프는 중국과의 협상에 집중하면 되고 내년에 인프라 시작하면 가뜩이나 좋은 미국경제 폭발할 지경이 된다.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는 이번 회담으로 공화당, 민주당 양당으로부터 노딜을 아주 칭찬 받고 있다.


결국 김정은이는 스페인 대사관을 털었다.


 北대사관 침입자는 北요원?…스페인 한복판 의문의 괴한

https://news.joins.com/article/23398838


이미 이번 회담에서 실패를 한 놈을 한 놈 제거해야 한다.

김영철 아니면 김혁철이다.

김혁철 있던 곳이 스페인이다.

그래서 스페인 대사관을 털었고 이것이 김정은이의 지시였는지 김영철이의 지시였는지 모르겠지만 한 놈은 죽어야 한다.

그래서 김혁철이가 있던 스페인 대사관을 털었다.


결국 희생양은 애먼 김혁철이가 될 것이다.


이런 일이 자주 벌어지면 북한은 어떻게 될까?


북한 엘리트는 상과 벌을 동시에 받아야 한다.

그런데 벌만 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것이 오래 갈까?


김정은이를 죽이면 자신은 죽지만 자신이 죽을 것을 확실히 알면 죽기전에 김정은이를 죽이려고 하지 않을까?


똑똑한 놈이라면 미국에 쿠테타 협조를 구했을 수도 있다.

다만 쉽지는 않을 것이다.

북한의 쿠테타 성공은 인민의 협조가 있어야 한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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