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결국 '리브라' 보류
"당국이 승인해야 내놓을 것"
페이스북이 가상화폐 ‘리브라’ 출시를 늦추기로 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페이스북 자회사 칼리브라에서 가상화폐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데이비드 마커스 칼리브라 최고경영자(CEO)는 미 의회 사전답변서를 통해 “규제당국의 우려에 관해 충분히 논의하고 적정한 승인을 받기 전까지는 리브라를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당초 내년 초 리브라를 내놓을 계획이었다. 세계 24억 명에 달하는 페이스북 이용자를 기반으로 자체 가상화폐를 개발한다는 구상이었다. 그러나 미 행정부, 의회, 금융권 등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자 한발 물러섰다. 미 의회는 16일 상원 은행위원회, 17일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마커스 CEO의 청문회를 연다. 앞서 맥신 워터스 하원 금융서비스위원장은 페이스북 등에 리브라 개발 작업을 2020년 초로 연기할 것을 요청했다.
마커스 CEO는 미 행정부와 의회 등의 지적은 기우라고 주장했다. 그는 “리브라 이용자의 계정과 금융 정보를 페이스북과 공유하지 않는다”며 “가상화폐 이용 정보를 가지고 맞춤형 광고를 내보내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페이스북이 거대 가상화폐 이익을 독점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리브라를 통해 돈을 벌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며 “소비자와 기업이 페이스북을 더 많이 이용하게 이끌어 광고 매출이 늘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변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1907167999i
페이스북은 리브라를 왜 내놓았을까?
아마도 아마존에 도전하는 쇼핑 사업을 하려고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그렇지 않았다면 리브라를 할 이유가 없다.
왜냐하면 결국 리브라가 쓰이는 것은 실물거래에 쓰여야 하는데 송금정도 가지고는 큰 돈을 벌기 힘들고 쇼핑과 연계되어 돈을 벌어야 엄청난 확장이 있기때문이다.
아마존도 무지하게 하고 싶었겠지.
물론 지금 카카오가 하는 것을 보면 무한확장이 가능하다 볼 수 있다.
카카오 대리운전, 카카오 택시, 카카오 뱅크, 카카오 음식배달 등등 안 끼어드는 데가 없다.
그런데 이런 모든 서비스를 리브라라는 돈으로 하게 된다면?
모든 이윤을 페이스북이 챙길수도 있을 것이다.
그만큼 발권력은 엄청난 권력을 손에 쥐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페이스북은 다른 영역으로 확장을 시도하고 있는 중이다.
매칭서비스라고 남녀 데이트 주선을 하는 것을 시도한다고 했다.
페이스북이 인공지능 돌리고 지역에 가까운 사람들을 엮어주는데는 SNS만한 것이 없다.
그래서 미국에 여행갈 때나 유학갈 때 반드시 페이스북 아이디를 제출하라 하지 않았나?
요즘 일본이 이것을 따라해서 일본 여행입국시 페이스북 아이디를 제출한다는 소문이 있다.
페이스북은 리브라를 시범적으로 했다가 시범케이스로 뒤지게 얻어 터졌다.
페이스북이 이렇게 리브라를 밀자 상하원까지 나서서 페이스북을 여러개로 찢어야 한다고 법안 제출한다고 일부 의원은 주장했다.
결론 : 아마존만 이득봤다.
정작 하고 싶은 것은 아마존이었을테니 말이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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