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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20원대 하락… 당분간 원화 강세

                                                      

원달러 환율 1120원대 하락… 당분간 원화 강세

美 환율 보고서 발표 앞두고 당국, 시장 개입 힘들거란 관측
외국인 투자 급증도 영향… 5개월 만에 장중 최저치 기록

수입물가 상승 꺾이는 점 긍정적
수출 경쟁력·관광엔 타격줄 듯

 올 들어 원화 가치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오른 1120.3원에 마감했지만, 장 초반 1114.0원까지 떨어지는 등 작년 10월 이후 5개월 만에 장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환율이 떨어졌다는 것은 그만큼 원화 가치가 상승했다는 뜻이다. 환율이 1200원대였던 연초와 비교해 3개월도 채 안 되는 기간에 원화 가치가 7.8%나 급등(환율 하락)했다.

4월 美 환율 보고서 발표 앞두고 韓銀 "손발 묶인 상태"

최근 거침없는 원화 강세는 미국 달러화의 약세에서 비롯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융시장 예상보다 완만한 금리 인상을 시사해온 데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우려까지 커지면서 달러화가 약세 기조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다음 달 미국 재무부의 환율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우리나라가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외환 당국이 시장에 개입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커졌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고위 관계자는 환율 조작국 지정 우려로 우리 외환 당국이 환율 미세 조정에 나서기 어려운 현재 상황을 가리켜 "사실상 손발이 묶인 상태"라고 표현했다.

최근 국내 증시에 외국인 투자 자금이 대거 유입된 것도 원화 강세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고수익을 노리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시장으로 몰리면서 미 달러화 대비 신흥국 통화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원화 강세는 다른 나라 통화와 비교할 때 더욱 눈에 띈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원화의 미국·일본·영국·독일 등 주요 27개국 대비 실질실효환율지수(2010년 100 기준)는 122.34로, 작년 말에 비해 3.2% 상승했다. 실질실효환율은 한 나라 화폐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원화의 실질 가치 상승률은 27개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당분간 원화 강세… 수출·관광에 악영향 가능성도

급격한 환율 하락에 대해 외환 당국이 적극 대응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다음 달 미국의 환율 보고서 발표 전까지 원화 강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작년 9월 기록한 연중 최저치(1090.1)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원화 강세 기조가 이어지자 외국인들은 환차익을 노리고 국내 단기채권 매입에 나서고 있다. 21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주(13∼17일) 외국인이 2년 이하 단기채를 8000억원가량 사들여 외국인의 원화 채권 보유 잔액이 95조8000억원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짧은 기간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원화 표시 단기채를 순매수하면서 환차익에 베팅한 것이다.

원화 가치 상승은 국내 실물경제에도 긍정적 효과와 부정적 효과를 모두 가져올 수 있다. 달러화 채무가 많은 기업의 부담이 줄고 수입 물가 상승세가 꺾이는 점은 긍정적이다. 반면 수출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에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올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 지표가 다시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 이는 국내 증시의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원화 강세로 환율이 하락하면 외국인 관광도 타격을 받는다. 가뜩이나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원화가 일본 엔화 대비로도 강세를 보이고 있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3/21/2017032103721.html

한은이 진퇴양난이다.

원화가치가 절상되면 물가야 잡겠지만 수출이 안 되니 금리를 더 내려야 하는데 미국이 금리를 올리고 있으니 말이다.

원화가치 절상되면 한은 생각하지 말자.

해외주식 사고 해외여행 가자.

미국의 달러도 사서 쟁여놓을 기회이다.

1100원이상으로 더 원화가치 절상되면 수출기업들 죽는데 한은이나 정부에서 가만 있을리 없다.

사실 해외투자 장려한 것도 다 이웃나라 거지만들기 작품이다.

대놓고 양적완화, 마이너스 금리 못하니까 해외주식, 채권 투자하라고 정부에서 부추긴것 아닌가?

우리는 시류에 맞게 행동하면 된다.

오르면 떨어질 때가 있는 법.

나라 너무 걱정하지 말고 자신이나 걱정하자.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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