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애플과 MS, 독일보다 더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애플과 MS, 독일보다 더 커졌다

.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1911262441i


뉴욕 증시의 대장주 애플의 상승세가 놀랍습니다.

애플은 25일(현지시간) 1.75%, 4.59달러 상승한 266.3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시가총액은 무려 1조2004억달러에 달했습니다.

올들어 68.9% 상승했고, 지난 석달간 28.9% 올랐습니다. 올해 뉴욕 증시의 상승은 애플,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끌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애플의 상승세가 정말 놀랍다.

왜 올랐을까?


①미중 무역전쟁이 완화된 덕분입니다. 애플의 중국 매출 비중은 20%에 달해 FAANG 주식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이 때문에 무역전쟁이 한창이던 지난 6월 애플의 주가는 한때 170달러 초반대까지 떨어졌었습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를 이뤄낼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오르고 있습니다.


중국 매출이 높은 애플이 무역전쟁이 완화 되면서 가장 수혜를 많이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트럼프도 애플은 관세 안 때리는 방향으로 검토한다고 하지 않았는가?

애플은 미국의 대표기업으로 미중무역전쟁으로 잃은 것도 많았지만 무역전쟁이 합의쪽으로가면 얻는 것도 많다.


②아이폰의 매출이 어느 정도 유지되는 가운데, 서비스와 웨어러블 매출이 증가하면서 아이폰 의존도가 조금씩 낮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10월말 발표된 4분기(7~9월) 실적만 봐도 아이폰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4.8% 감소했지만 서비스 매출은 18.0%, 웨어러블 매출은 54.5% 늘었습니다.


애플은 점점 생태계 기업이 되어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하드웨어를 팔지만 하드웨이 판 이후 앱스토어 등의 매출이 꾸준히 지속되는 애플 생태계 말이다.

그러면서 매출이 늘어나는 것이다.

폐쇄적인 생태계라 커지는 것은 한계가 있지만 대신에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원래 애플은 생태계기업의 원조다.

스티브잡스 때부터 아이팟을 음악생태계를 만들어놓고 시작을 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이런 기업을 큰손들(연기금, 국부펀드 등)은 더 좋아한다.

매출이 올라가면 확 올랐다가 안 팔리면 그 때는 확 떨어지는 이런 경기타는 주식 말고 안정적인 매출이 있는 기업 말이다.

③엄청난 규모의 자사주 매입입니다.
애플은 지난 4분기에도 179억달러를 투입해 전체 발행주식의 2% 가량을 사들였습니다. 올들어 9개월간 자사주 매입에 쓴 돈이 모두 492억달러이고, 현재 자사주를 사기위해 챙겨놓은 예산이 789억달러에 달합니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주식수를 줄이면서 애플의 지난 4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141억달러에서 136억달러로 감소했지만, 주당순이익(EPS)는 오히려 전년동기 2.91달러에서 3.03달러로 높아졌습니다.

이렇게 지난 4년간 자사주로 매입해 없앤 주식은 10억주가 넘습니다. 2015년 9월말 애플의 발행주식수는 58억주였지만, 지금은 46억주에 그칩니다.


개인적으로 봤을 때는 자사주 매입이 제일 큰 요인이 아닌가 싶다.

자사주 매입은 정말 주주 친화적이다.

이런 자사주 매입은 미국 이외의 나라는 거의 하지 않는다.

삼성전자 정도만 하지 한국은 이런 경우가 없다.

자사주 매입과 반대가 무엇인가?

바로 유상증자다.


중국 상하이 종합주가지수 : 2000년 1월부터 2019년 7월까지 80% 상승했다. ,
그런데 상하이 증시 시가총액은 1200% 증가했다.

즉 시가총액이 12배 증가한 것이다.

그러니 따져보면 1년에 3% 수익률이다.

이 얘기는 80% 상승한 부분은 유상증자를 통해서 대주주가 가지고 간 것이다.

개미들은 지속적으로 물타기를 당했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한국 코스피 : 주가지수 1.1배 상승했는데 시가총액은 2.2배 상승했다.

결론 1/2토막 난 것이다.


그런데 미국은

미국 S&P 500 주가지수 : 같은 기간 1.1배 상승했는데 시가총액 1.1배 상승했다.

즉 1.1배 상승이 모두 주주들에게 돌아간 것이다.


신흥국은 더 많이 오른 것 같지만 사실은 유상증자를 통해 물타기를 당했고 결국은 미미한 수익률을 거뒀을 뿐이다.

그러나 미국은 모든 수익이 다 주주에게 갔으니 미국은 다르다.


게다가 신흥국은 환율이 더 문제다.

수출을 해야 하니 지속적으로 환율이 상승한다.


한국 원화 :1997년 770원 2019년 1180원 50% 환율 상승 1/2 토막이 났다.
베트남 동화 : 1986년 달러당 23동 에서 2018년 2만 3000동 1/1000 토막이 났다.


정말 어마어마 하지 않은가?

1/1000 토막이니 말이다.


아르헨티나 주가지수 : 1992년 800에서 현재 2만4000까지 30배 상승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의 페소화 환율은 1992년 1달러 : 60페소 에서 현재 달러당 3600페소 1/60로 감소

결론 다시 1 / 2 토막이 난 것이다.

게다가 유상증자 등에 의한 물타기로 더 심하게 떨어진 것이다.

그러니 신흥국에 투자하는 것은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


반대로 미국에 투자하면 환율로서 50%를 일단 먹고 들어가는 것이다.

환율이 신흥국에서 상승하는 이유는 수출을 미국에 더 하려고 환율을 상승 시키기도 하지만 미국 달러화가 안전자산이니 더 많은 외환보유고를 쌓으려는 노력이 전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어서다.


한국이 3000억 달러 외환보유고 중국 3조 달러 외환 보유고 등이다.

지속적으로 미국은 달러를 풀어서 인플레이션을 줄이고 게다가 그 찍어낸 돈으로 내수를 돌리고 내수기업 실적이 좋으니 주가는 올라가니 개이득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블 논란이 있을수 밖에 없다.


그러나 버블이 오면 -3%가 더 선명하게 올 것이다.

왜냐하면 산이 높은만큼 골이 깊다.

슬슬 떨어지는 것 없다.

바로 급락한다.

1987년 블랙먼데이처럼 하루에 -9%가 뜰 수도 있다.

물론 블랙먼데이도 금요일에 -3% 뜨고 -9% 그리고 화요일에 -11%가 떴다.

앞으로도 그럴 수 있다.

그러니 -3%가 뜨면 반드시 모두 정리하고 한 달을 기다리되 채권으로 바꿔 놓으면 된다.


결론 : 그러나 지금 주식은 -3%가 뜨기 전이니 트럼프의 말대로 즐기면 된다.

그리고 이런 사정도 모르고 주가대로 투자를 안 한 사람은 후회를 할 것이다.

자기 생각은 주식시장에서는 중요치 않다.

주식시장은 케인즈의 말처럼 내 눈에 예뻐 보이는 사람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남의 눈에 예뻐 보이는 사람을 고르는 미인대회이기 때문이다.

천재 케인즈의 경구를 가슴에 새기자.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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