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다 사태와 연준의 큰 그림
<뉴욕마켓워치> 연준 다시보기·헝다 우려 진정 속 주가↑국채↓달러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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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연준 다시보기·헝다 우려 진정 속 주가↑국채↓달러 혼조 -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중국 헝다 그룹에 대한 우려가 진정된 가운데 상승했다.미국 국채가격은 하락했다. 전일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11 news.einfomax.co.kr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6.50포인트(1.48%) 오른 34,764.82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3.34포인트(1.21%) 상승한 4,448.9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5.40포인트(1.04%) 오른 15,052.24로 거래를 마감했다.
어제는 나스닥이 1.04%, S&P500은 1.21%, 다우존스 지수는 1.48% 3대지수 모두 올랐다.
메인 이슈 : 헝다 사태와 연준의 큰 그림
연준이 어제 테이퍼링은 내년 중순까지 한다고 했다.
그러면 11월이나 12월쯤 테이퍼링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7달만에 200억 불씩 줄이는 결과가 나온다.
게다가 연준의원들 중에 점도표는 2022년에 1차례 금리인상을 한다는 것이 매파적이다.
따라서 긴축에 관한 내용 때문에 어제는 은행주들이 크게 올랐다.
씨티그룹과 제이피모건 등은 3% 넘게 올랐고 다른 은행주들도 2%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긴축 하는 연준은 어떤 이유 때문인가?
1. 연준의 작은 그림 - 인플레이션
가장 큰 이유로는 인플레이션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석탄, 천연가스 등 원자재 가격이 많이 오르고 있다.
중국의 호주 제재로 인한 나비효과가 석탄가격의 상승을 불렀다.
2020년 5월 중국은 호주가 코로나19에 대한 원인조사에 중국이 적극협조해야 한다고 하자 호주 제재에 나섰다.
호주의 랍스터와 와인에 관세를 매기고 석탄등에 수입제재 조치에 나섰다.
그러나 중국은 제 발등을 찍었다.
호주 석탄을 금지시키고 겨울이 닥치자 전기요금이 올라가면서 전력위기에 처했다.
콜롬비아산은 석탄의 질이 너무 떨어지고 북미산 석탄은 호주산보다 톤당 100달러 이상 비싸다.
중국은 세계의 공장이다.
그런데 전력요금이 비싸지니 중국에서 만든 공산품의 가격도 높아진다.
천연가스 요금도 요즘 치솟고 있다.
천연가스 요금이 올라간 것은 유럽의 탈탄소 때문이다.
그런데 유럽이 탈탄소를 하면서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에 무게를 두는데 요즘에 바람이 안 분다.
그래서 천연가스에 더 의존을 하게 되었다.
그러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러시아는 유럽으로 가는 천연가스의 양을 줄이면서 천연가스 가격을 올리고 있다.
이 외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컨테이너선이 부족하다.
컨테이너도 부족하고 항구에서 일할 사람도 부족하다.
대부분 컨테이너는 소비국인 미국으로 가는데 실업급여를 9월까지 주는 바람에 집에서 노는 노동자들이 많아졌다.
따라서 항구에 도착해도 컨테이너가 줄어들지 않고 컨테이너를 옮기는 사람도 부족하고 컨테이너가 다시 돌아와야 물건을 싣는데 컨테이너가 미국에 쌓여 있고 배가 돌아오지 않으니 물류비가 올라갔다.
게다가 미국은 작년에 4조 달러를 풀고 올해 인프라 법안으로 4조 달러를 더 푼다고 민주당이 그런다.
달러의 가치는 떨어지는데 물가는 올라가니 인플레이션이 올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렇게 달러를 풀어대니 미국의 주택가격은 사상최고를 찍고 있다.
주택가격이 올라가는 이유는 연준이 양적완화로 400억 달러를 모기지 채권을 사들이고 있어서 저금리가 유지되어서라고 한다.
그래서 연준이 테이퍼링을 연내에 한다고 하자 10년 물 금리가 1.3%대에서 1.4%대로 상승했다.
채권 사던 것을 안 산다고 하니 금리가 올라갈 수밖에 없고 금리가 올라가니 은행주가 올라간 것이다.
2. 연준의 큰 그림 - 미중전쟁
요즘 헝다사태와 연준의 긴축을 한번 생각해 보자.
연준의 긴축은 내년에 맞춰져 있다.
연준이 긴축을 하고 금리를 올리면 신흥국 주가는 떨어지고 환율은 올라간다.
예를 들어 한국에 투자하던 외국인들은 미국의 금리가 올라가면 당연히 한국 등 주식 팔것이다.
그리고 달러로 바꿔서 미국으로 들어간다.
당연히 한국의 원화는 더 떨어지고 환율은 올라간다.
이 때 외환의 부족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
헝다는 대부분이 위안화 채권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리먼사태처럼 큰 파장을 일으키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
만약 헝다가 무너지면 인민은행에서 돈 찍어서 메우면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약 헝다가 내년에 무너지면 어떻게 될까?
중국정부는 헝다가 무너질 것에 대비해서 지방정부와 지방은행은 대비하라 했다.
따라서 중국정부는 헝다를 보호해 줄 생각이 전혀 없다.
그런데 헝다가 무너지면 지방은행은 대규모 돈이 필요하다.
헝다의 디폴트로 인해 물린 금액을 메워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은행이 부실하다 소문이 나면 중국인민들이 돈을 찾으려고 은행 앞에 줄을 서는 뱅크런이 일어날 것이다.
따라서 인민은행은 지방은행에 돈을 꽂아줘야 한다.
그러면 중앙은행의 부채가 올라간다.
이것은 기업부채가 정부부채로 옮겨가는 과정이 된다.
따라서 정부부채가 높아지면 국가의 신용등급이 떨어지는 이유가 된다.
일본이 정부부채가 높지만 A+로 안정적인 이유는 S&P나 무디스 등 신용등급 평가사가 신용등급을 낮추지 않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일본은 미국과 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은 미국이 대놓고 패려고 준비중이다.
따라서 국가채무가 늘어나면 신용등급 평가사를 통해 중국의 신용등급을 낮출 수 있다.
중국의 신용등급이 떨어지면 외국인들은 중국에서 달러를 빼나가고 달러화 표시 채권을 발행할 때 조달금리가 높아진다.
중국에 안 좋다.
이외에도 지방은행은 헝다의 디폴트로 인해 신규대출을 막을 가능성이 크다.
인민은행이 돈을 꽂아주는데 다른 부동산 기업에 더 막대한 대출을 해주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다른 부동산 회사들은 돈 부족에 시달린다.
만기가 돌아오는 부채상환을 해야 할 것이다.
부동산 회사들은 부채상환을 하려면 있는 자산을 팔아야 한다.
있는 자산은 당연히 부동산이다.
부동산을 팔면서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고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면 은행전체의 위기로 전염이 된다.
지방은행들 대부분 1980년대 일본처럼 부동산 가격에 의지해 부동산 담보 대출을 해줬을 것이다.
그런데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면 담보가치가 떨어지면서 은행의 자산이 부실화 되고 은행도 연쇄부도를 맞게 된다.
따라서 은행은 신규 부동산 담보대출을 줄이거나 담보가치를 절하할 것이고 만기가 돌아오는 부동산 대출도 거부할 것이다.
이러면 신용경색이 일어나면서 다른 부동산 건설업체들의 부실로 연쇄부도 날 것이다.
당연히 중국의 모든 부동산 가격이 일제히 폭락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의 시작은 중국의 부동산 디레버리징에 맞춰 연준의 조기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에서 촉발 될 수 있는 것이다.
헝다사태는 올 해에 끝나지 않을 것이고 내년까지 끌 것이다.
왜냐하면 동계올림픽과 시진핑의 영구집권이 내년에 있기 때문이다.
헝다를 디폴트 시켰다가 그 파장이 내년까지 가게되면 동계올림픽, 시진핑 영구집권이 물건너간다.
시진핑은 영구집권 때문에 10%의 부자들보다는 90%의 인민들 마음이 필요하다.
그래서 인민들의 최대걱정인 집값, 교육비를 잡겠다고 칼을 꺼내 든 상태다.
그것이 선부론이 아닌 공부론이다.
다함께 잘 살자.
따라서 중국의 부동산 디레버리징과 연준의 긴축이 만나 내년에 큰 폭풍이 올지도 모른다.
그러나 중국은 이정도로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다.
미국은 일본의 버블을 꺼뜨릴 때 증시와 부동산을 동시에 무너 뜨렸다.
게다가 미국은 작년에 4조 달러, 올해 4조 달러 등 8조 달러를 풀려고 하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큰 돈을 풀면 미국의 달러가치가 떨어진다.
따라서 미국의 달러가치 보존을 위해서도 중국의 디레버리징 때 크게 한 방 먹여 전세계의 자산이 미국으로 쏠리게 해야 한다.
연준 전의장인 폴 볼커가 그랬다.
왜 8년만 하고 그만 하냐고?
그러자 손주딸과 놀아주기 위해서라고 얘기 했지만 사실은 연준의장의 스트레스 때문이었다.
1980년대 초 스테그플레이션이 오자 금리를 20%까지 올려서 물가를 먼저 잡았다.
그만큼 재정에 신경을 쓴 연준의장이다.
그런데 미국은 연준의장을 유발하게 한다.
미국은 매년 쌍둥이 적자가 일어난다.
적자는 재정적자와 무역적자다.
그런데 무역적자는 엄청 신경쓰면서 재정적자는 신경을 안 쓴다고 했다.
그래서 트럼프 때 무역적자 때문에 중국에 45% 관세 때린다고 했다가 결국 20% 가까운 관세 때린 것 아닌가?
그러나 미국은 재정적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
8조 달러에 달하는 돈을 풀려고 하는 민주당을 보라.
이렇게 돈을 풀면 웬만한 나라는 아마도 하이퍼인플레이션이 왔을 것이다.
이미 미국의 국채는 휴지가 되었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러나 미국의 국채가 휴지가 되지 않으려면 공황과 같은 위기가 필요하다.
그래서 미국은 위기를 일으켜 세계에 인플레이션을 전가 시키려고 한다.
위기일수록 세계의 돈은 더 미국 국채에 몰리게 되니 말이다.
8조 달러 풀면 미국입장에서 보면 반드시 세계 어딘가에선 반드시 위기가 일어나야 한다.
그 때가 내년일 수 있고 중국일 수 있다.
시진핑의 영구집권의 욕망이 부동산 디레버리징을 시작하고 이것이 연준의 긴축과 맞물리면서 큰 위기가 오는 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
즉 이 모든 것이 시진핑의 영구집권 때문이다.
결론 : 중국의 디레버리징이 시작되면 가장 안전한 곳은 바로 미국자산이다.
왜냐하면 위기가 올수록 미국으로 자산은 더 몰려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위기는 주가에 제일 빨리 전이된다.
따라서 주가가 떨어지면 리밸런싱하면서 위기를 피해 나가야 한다.
1) 매뉴얼 :
1. 세계1등 주식은 전고점대비 -2.5% 떨어질 때마다 10%씩 팔면서 리밸런싱을 하다가 나스닥 -3%가 뜨면 말뚝을 박는다.
자세한 내용은 제이디부자연구소 다음카페를 참조하라.
2) 전제 : 세계 1등 주식은 우상향 한다.
위의 상황은 매뉴얼일뿐이다.
따를 사람은 따르고 참고할 사람은 참고하기만 하면 된다.
주식을 사고 파는 것의 모든 책임과 이득은 자신에게 있다.
매뉴얼을 지키다가 포모(주식을 판 가격보다 오를 것에 대한 두려움)가 두렵다면 매뉴얼을 지키지 말고 -3%때 판 가격이나 리밸런싱 때 판 가격보다 단 1불이라도 떨어졌다면 전량 매수하라.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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