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나스닥 4.99% 폭락, 파월의 패턴

나스닥 4.99% 폭락, 파월의 패턴


<뉴욕마켓워치> 연준·BOE 긴축의 매운 맛…주식·채권↓ 달러↑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12438 
  <뉴욕마켓워치> 연준·BOE 긴축의 매운 맛…주식·채권↓ 달러↑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5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시는 전날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뒤늦게 반영해 국채금리가 급등세를 보이자 폭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news.einfomax.co.kr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3.09포인트(3.12%) 급락한 32,997.9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3.30포인트(3.56%) 떨어진 4,146.8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47.16포인트(4.99%) 폭락한 12,317.69로 거래를 마감했다.


어제는 나스닥이 4.99%, S&P500지수는 3.56%, 다우존스 지수는 3.12% 떨어지며 3대 지수 모두 3% 이상 폭락으로 끝이 났다.


메인 이슈 : 나스닥 4.99% 폭락, 파월의 패턴


3% 올리더니 무려 5% 가까이 떨어 뜨렸다.

이렇게 변동성이 큰 장은 자산을 지킬 때지 자산을 늘릴 때가 아니다.


어제 떨어진 이유를 찾자면 파월의 패턴이 아닌가 싶다.

요즘 나스닥을 보면 FOMC회의 때 파월이 발언 전까지 주가를 슬금슬금 올리다가 파월이 발언하면 불확실성 해소, 선반영등으로 급등을 시킨다.

그리고 세력들은 다음날 장초반에 올매도하고 떨어지는 주식 사는 개미들에게 공매도까지 치며 물량을 떠넘기는 것이 보인다.

지금까지 두 번 나스닥이 1월 3일과 2월에 동일한 패턴으로 떨어졌다.


그런데 더 안 좋은 점은 저점을 갱신하며 내려가고 있는 중이다.

급기야 어제는 나스닥이 하루에 4.99% 떨어지며 올해 들어 최대폭 하락을 보였다.


장중에는 6% 넘게 떨어지지도 했다.


 BOE는 5월 경제 전망에서 "CPI 인플레이션이 2022년 2분기에 9%를 약간 상회하고, 2022년 4분기에는 평균 10%를 넘어 정점에 도달하는 등 올해 남은 기간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BOE의 암울한 전망도 이번 폭락이 이제 시작일수도 있음을 우리에게 알려줬다.

CPI가 2분기에 9%, 4분기에는 오히려 10%를 넘어서는 전망을 보였다.

우리가 지금까지 2분기가 지나면 물가 정점을 지날 것이라는 전망과 전혀 반대의 전망이다.

이번 인플레이션은 오래 갈 수 있다고 봤고 인플레이션을 넘어 스테그플레이션까지 올 수 있는 시나리오다.

이것은 서브 이슈에서 왜 오래갈 수 있는지 분석을 해 보겠다.


요즘 -3%가 뜨고 부쩍 TLT(미국채 20년 물 ETF)를 사도 되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지금은 채권이고 주식이고 금이고간에 말뚝박기와 어닝쇼크 투자를 빼고는 사면 안 된다.


연준은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 긴축(QT)은 오는 6월 1일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초기에는  매달 국채 300억 달러, 주택저당증권(MBS)·기관채 175억 달러 한도로 만기도래하는 채권을 재투자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를  흡수하고, 3개월 뒤에는 매달 최대 국채 600억 달러, MBS 및 기관채 350억 달러 한도로 상향해 채권 보유량을 축소할  계획이다.

어제 연준은 QT를 6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했다.

이제 채권의 빙하기가 온다는 뜻이다.

왜냐하면 연준이 매달 국채 600억 달러를 내다 판다는 얘기 아닌가?

그런데 채권 가격이 올라갈리가 있는가?

요즘에는 급격하게 10년 물 채권 수익률이 올라가면서 채권투자 학살의 시대이다.

따라서 아무 생각없이 TLT를 매수해서 헤지를 하려고 하면 골로 간다.


결론 : 인플레이션의 정점은 의외로 오랜 후의 일이다.

이러면 연준은 더 금리를 올리고 시장은 더 오랫동안 망가질 수 있다.


서브 이슈 : 이번 경제위기 생각보다 길어질 수 있다.


칸트의 영구 평화론이라는 것이 있다.

핵심만 얘기하자면 자본주의 국가들끼리 무역으로 긴밀하게 연결되면 전쟁은 없다는 것이다.

반대로 얘기를 하면 전쟁을 하면 무역은 없다는 것이 된다. 


그래서 이번에 넷플릭스 어닝쇼크는 의미가 있다.

넷플릭스는 어닝쇼크가 났는데 그 이유는 가입자 수가 줄어서이다.

가입자 수는 전체적으로 조금 늘었지만 러시아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을 접었기에 70만 명이 한꺼번에 빠졌다.

그래서 가입자 수가 전체적으로 줄었다.

넷플릭스는 결론적으로 가입자 수가 줄었고 어닝쇼크를 냈고 하루에 35% 이상이 폭락했다.


전쟁을 하면 무역은 없다.

그러니 무역을 안 하려면 우선 서비스부터 끊어야 했다.

무역은 재화(물건)과 서비스 두 가지로 나눠지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물건이 오고 가는 것보다는 인터넷으로 오고 가는 서비스의 비중이 더 크다.

그러니 넷플릭스, 페이스북, 구글, 애플 등의 온라인 서비스도 모두 러시아에서 사업을 철수했다.


서비스 뿐 아니라 스타벅스. 맥도널드 등 프랜차이즈도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했다. 

맥도널드가 있는 매장은 미국과의 전쟁은 없다는 얘기가 있다. 

그러나 맥도널드가 없다면 미국 아니 더 나아가 자본주의 국가들과의 전쟁이다.

미국은 세계의 자본주의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이번 전쟁은 칸트의 영구평화론을 시험하는 무대다. 


그래서 유럽이 러시아산 상품(천연가스, 석탄, 석유 등)을 완전히 끊을 것인가? 가 이번 전쟁이 전면전으로 확전될 수 있는 마지막 퍼즐이다.

러시아와 유럽, 미국 등 자본주의 국가들이 상품 교역마저 끊기면 둘 간의 완전한 무역 결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천연가스, 석유 등 가격이 오르는 중이고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재정적으로 취약한 유럽은 그래서 러시아산 가스를 끊기 힘들다.

그래서 미국의 도움이 필요하다.

마치 20세기 초반의 마셜플랜을 떠올리게 한다.

마셜플랜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전쟁 후 거지꼴이 된 유럽에 미국이 무상으로 원조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상품교역이 끊기면 러시아와 자본주의 세계와 전쟁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러시아는 왜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켰나?

위대한 러시아의 부활 때문일까?

아니면 석유의 종말에 대비한 재정의 확보일까?

러시아는 석유 수출에 GDP를 의존하고 있다.

그런데 EU를 중심으로 석유의 시대에 종지부를 찍으려 하고 있다.

신재생 에너지의 시대를 열려는 중이다.

만약 신재생 에너지로 에너지가 바뀌면 화석연료에 의존한 러시아는 경제발전이 뒤쳐지며 후진국으로 떨어진다.


이번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석유결제대금을 루블화로 바꾸려 했고 그 뜻을 이루는 중이다.

러시아 루블의 달러/루블의 가치는 150불대까지 상승했다가 요즘에는 60불대로 떨어졌다.

루블의 가치를 회복했다는 것이다.

얼마전 BP가 최악의 손실을 기록했는데 순이익은 크게 늘었다.

이유는 러시아에서 사업을 철수했으나 석유 가격이 100불을 넘어서 고공행진을 했기 때문이다.

사실 러시아는 이번 전쟁으로 제재를 당하고 있지만 사실은 유가가 올라 큰 이익을 보는 중이다.

그래서 더욱 더 전쟁은 길어질 것이다.

탄약을 살 돈을 유럽과 미국이 고유가 때문에 대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돈으로 석유 시대 이후의 세기를 준비하고 있는 중인지 모른다.


OPEC도 마찬가지로 EU와 미국의 요청에도 증산을 하지 않고 있다.

속셈은 러시아와 마찬가지다.

이참에 석유 이후의 시대를 준비하려면 많은 돈이 필요하다.

유가 60불 이하에서 싸게 팔아봐야 별로 남는 것도 없다.

오히려 좀 더 전쟁이 오래 지속되어서 국고가 쌓이기를 바랄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 사우디의 GDP가 크게 늘었다.


중국은 무역을 해야 하기 때문에 러시아 도와주지 않을 것이다.

아직은 러시아를 도와주기에는 중국이 이뤄야 할 것이 많기 때문이다.

석유로 가건 신재생 에너지로 가건 중국은 에너지가 모자르는 나라다.

게다가 인구도 많다.

그래서 식량까지 모자른다.

세계의 제재가 들어오면 중국은 바로 골로 간다.


러시아 편에 중국이 붙을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러시아에 중국이 붙으면 중진국끼리 붙는 것인데 선진국이 경제제재하면 경제발전이 꿈도 못꾸고 후진국으로 가는 길이다.

따라서 중국은 이번 전쟁과 러시아 블록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선진국 수준으로 중국이 도약하면 러시아처럼 스스로 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  


이번 인플레이션은 영구 평화론을 시험하는 과정이다.

왜냐하면 만약 물가, 경제 때문에 러시아와 관계를 끊지 않고 지속적으로 돈을 대주면 중국에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다.

잘못된 시그널이란 중국의 대만침공이다.

대만에서 제2의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지금 힘들더라도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에게 경제제재를 확실히 가해야 한다.

그래야 제2의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다.


현재 러시아는 꽃놀이패를 쥐고 있다.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는 뜻이다.

전쟁을 지속하더라도 경제제재를 받더라도 석유가격이 올라가 돈을 벌고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 돈으로 지속적으로 전쟁을 치를 수 있다.

따라서 전쟁을 빨리 끝낼 이유가 없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1년 이상 지속될 수도 있다.

여름이 지나면 곧 겨울이 온다.

그 때는 더 석유가격이 올라갈 수도 있다.

그렇다고 나토나 미국이 이 전쟁에 개입 할 수도 없다.

세계대전으로 확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질질 끄는 전쟁이 오래 지속되면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는 것이 아닌 1970년대처럼 지속적으로 올라갈 수도 있다.

물론 이 때는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가 오면서 스테그플레이션에 빠졌다.

그렇다고 러시아의 석유를 완전히 금수조치하면서 결별을 하면 극도로 높은 스테그플레이션이 오게 된다.


스테그플레이션을 끝내는 해법은 경제가 망가지더라도 폴볼커처럼 금리를 20%까지 올려 소비심리를 죽여버리면 물가는 잡는다.

그러나 주식, 부동산 등 실물자산도 작살이 난다.


결론 : 이번 경제위기는 우리의 생각보다 오래 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매뉴얼로 대응을 하는 편이 최선이다.


1) 매뉴얼 :

1. 세계1등 주식은 전고점대비 -2.5% 떨어질 때마다 10%씩 팔면서 리밸런싱을 하다가 나스닥 -3%가 뜨면 말뚝을 박는다.

그러다 반등이 시작되면 V자 반등 리밸런싱을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이디부자연구소 다음카페를 참조하거나 동영상 밑의 리밸런싱, 말뚝박기 댓글링크를 참조하라.


2) 전제 : 세계 1등 주식은 우상향 한다.


위의 상황은 매뉴얼일뿐이다.

따를 사람은 따르고 참고할 사람은 참고하기만 하면 된다.

주식을 사고 파는 것의 모든 책임과 이득은 자신에게 있다.


매뉴얼을 지키려면 머리를 쓰지 말고 머리를 쓰려면 매뉴얼을 지키지 말자.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JD부자연구소 인강 사이트 (구글에서 제이디 부자연구소 검색)

PC URL : https://www.jordan777.com/main/index.jsp


JD부자연구소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JN8yfW2p6Gd8-wZ04pGAkg


매거진의 이전글 75bp 없다. 파월 발언에 나스닥 3%대 폭등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