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24년 만에 재택근무 폐지
IBM, 24년 만에 재택근무 폐지
실적 부진에 업무효율성 택해 "한 달내 복귀·퇴사 중 결정하라"
다른 기업에도 영향 미칠 듯
미국 IBM이 1993년 도입한 재택근무(원격근무)를 폐지하기로 했다. 전 세계적으로 재택근무의 원조(元祖) 격인 IBM의 이번 결정이 다른 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에서는 근로자 4명 중 1명이 사무실 바깥에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 시각) "IBM이 재택근무 중인 직원에게 '한 달 안에 거주지 지사 사무실로 복귀하고, 그러지 않을 경우 회사를 떠나라'는 통지를 했다"고 보도했다. 컴퓨터 등 사무정보화 기기와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IBM은 전체 직원 38만명 가운데 40% 정도가 사무실 밖에서 원격근무 형태로 일해왔다.
IBM은 올 1분기 매출이 2.3% 감소하는 등 최근 20분기 연속 실적 부진에 시달리자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재택근무 폐지를 선언했다. 앞서 인터넷 검색업체 야후가 2013년 재택근무를 폐지했고, 최근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보험회사인 애트나도 같은 결정을 내렸다. 전반적으로 경영자들은 재택근무가 직원들이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게 만들어 회사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진다는 입장이다. 반면 직원들은 출퇴근이나 동료와 잡담 등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여 생산성을 높인다고 반박하고 있다.
한편 도요타가 작년 6월부터 전체 직원 7만2000명 중 사무직 2만5000명에 대해 일주일에 2시간을 제외하고 나머지 시간을 집에서 근무하게 하는 등 일본에선 재택근무가 확산되고 있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5/20/2017052000011.html
기업의 지상최대의 목표가 무엇인가?
주주가치의 실현이다.
주주친화적인 기업은 무엇인가?
주가 매달 올라가고 배당 많이 주는 것이 주주 친화적인 기업이다.
기업의 존재가치는 주주의 이익실현이다.
주주의 이익이 극대화되려면 어떻게 되어야 하는가?
밸류에이트(가치평가)를 할 때 수익성에 기초해서 필요없는 것은 모두 잘라내야 한다.
그래서 전에는 극도의 경영상 어려움이 아니라면 부서를 통채로 날린다거나 사람들의 대량해고를 한다거나 하는 것은 거의 드문일이었다.
그러나 1980년 이후 신자유주의의 등장은 수익성에 도움만 된다면 그냥 잘라버리는 것이 일상화 되었다.
만약 주주 이익에 도움이 된다면 어떻게 하는가?
억만금을 주고라도 모셔와야 하는 것 아닌가?
그래서 CEO의 연봉을 보면 억소리가 난다.
자본주의에서 항상 얘기하는 것이 무엇인가?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있어야 한다고 하지 않는가?
노동시장의 유연성은 해고가 자유로와야 한다는 말 아닌가?
해고가 자유로워야 기업인은 투자를 마음껏 할 수 있고 투자를 해야 경기가 좋아진다고 한다.
그런데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없다면 투자를 못하고 투자를 못하니 경기가 후퇴한다는 것이다.
그럼 대량실업이 있어야 경기가 좋다는 말이기도 하다.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자본가들이 노리는 대량실업 효과는 무엇인가?
첫째 대량실업으로 인한 실업의 공포는 자본가들의 말을 잘 듣게하는 효과가 있다.
둘째 실업으로 사람들이 넘쳐나야 임금이 떨어질 것 아닌가?
그러니 자본가들은 완전고용 상태를 근본적으로 싫어한다.
IBM의 내부회의를 거쳐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대량으로 잘라내 주주이익을 실현할 것인가에 대해 결론을 낸 것이 저것이다.
당연한 수순이다.
기업이란 모름직이 기업의 가치를 올려야 한다.
그러나 비인간적이다.
그래서 오로지 수익성으로만 모든 가치를 판단하는 것이 기업이다.
그러나 요즘은 모든 것의 가치판단을 수익성으로만 하는 경향이 있다.
학교도 병원도 가정사도 말이다.
그래서 비인간적이다.
심지어는 인간관계도 돈이 안 되면 만나지 않는다.
그러나 돈이 안 되도 읽어야 할 책은 있다.
내 삶의 가치를 높여줄 책 말이다.
수익성이나 따지려고 이 세상에 온 것이 아니라면 말이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